한이 추리 소설가와 <계간 미스터리> 2022 겨울호 함께 읽기

D-29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표지부터 좋네요 ㅎㅎㅎ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읽고 열심히 참여해 볼게요.
<검은 눈물>과 장강명 작가님 인터뷰 글 보았는데 정말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해당 글을 나누는 시간이 되면 더 깊이 이야기 나눌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장강명 작가님 신작 <재수사> 아직 못 읽었는데, 800페이지의 장대한 분량이라니! 더 궁금해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밀렵지망인 님 말씀이 맞습니다. 트릭이나 논리에만 치중해서 "유치한 캐릭터나 수준 이하의 필력"이 묵인되어서는 안된다는 분위기가 일본에서 "사회파 미스터리"가 탄생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완벽해도 최소한의 문장과 완성도가 받쳐주지 않는 소설은 작가의 태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스터리 속의 수학> 을 읽으니 미스터리와 수학을 이렇게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나 싶습니다. 장우석 선생님께 수학을 배웠다면 수학에 쏙 빠졌을 텐데..
제가 강의하시는 것을 한 번 들었는데, 아주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저는 경남 지역인데 아직 책을 받지 못했습니다 ㅠㅠ 혹시 경남 지역도 지연이 되었을까요?
택배발송프로그램이 회사pc에 깔려있어서 혜현님 송장번호 조회가 지금으로선 어렵네요ㅠㅠ 아직 못 받으신 거죠? 제가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나이브스 아웃2를 봤습니다. 추리를 하는 사람도 추리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나이브스 아웃 1이 훨씬 취향에 맞은 느낌입니다. 미스터리 소설을 다루는 것들이 조금씩 가벼워 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저도 이 영화 보고싶은데 1편에 비해 아쉽다는 평들이 많아서 고민 됐어요. 그렇지만 우선 보고나서 평가(!)하려고 합니다. 미스터리 소설은 개인 취향을 많이 타는 장르라는 생각도 들어요. <계간 미스터리>도 어떤 수록 작품이 제일 좋았는지가 독자분들 사이에서 늘 갈리더라구요.
아, 벌써 보셨군요. 저는 아직 <나이브스 아웃 2>는 못 봤는데 어서 보고 싶네요^^
오늘 일단 박소해님 단편소설을 읽어봤는데... 가볍고 재미있더라고요. 다만 로또에 당첨됐다는 말을 들으니까 어? 뭐지. 이런 생각이 들던데... 로또 당첨 확률이 800만분의 1정도니까 이게 조금은 뜬금없이 느껴지긴 했네요. 제주도 풍경이 느껴지는 글 흐름(사투리 구사)이 좋기는 했는데 제주도 사투리만 써놓으니까 제가 조금 이해를 못한 부분도 있었어요. 사투리라고 해도 문맥상 거의 이해가 되는데 한두군데는 좀 갸우뚱했네요.
저도 <8월 손님>을 보고 보보스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작가님께서 제주도 출신이실까요? 쉽지 않은 제주도 방언이 제주도라는 장소를 더욱 도드라지게도 하지만 살짝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어요. 예상치 못한 전개여서 흥미로웠고, 범인도 제 예상과 달라서 재밌었어요. 로또 부분은 조금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어요.
아, 그러셨군요. 제가 알기로는 박소해 작가님이 제주 방언을 집필하신 다음에 토박이 현지 분에게 감수를 받으시는 것 같았어요. 편집 과정에서 좀 더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계간 미스터리 독서모임 책이 도착했습니다. 올해 마무리가 더욱 풍성해질 듯 하여 기쁩니다.
검은 눈물을 처음으로 읽었어요 신선한 소재는 아니지만 중간에 책을 놓지 못하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그리고 읽고 나서도 생각이 많았어요, 자식이 있는 부모라 가해자가 될 수도 , 피해자의 부모가 될 수도 있는 입장이라 부모가 자식을 다 알 수는 없는 노릇이라 ,,, 첫 도입부 하고 뒤 부분의 아버지의 자가 자신의 정의라고 생각 해서 했던 일에 대해 의문을 제기 하는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여하튼 좋은 단편이었습니다. 유 재이 작가 님 의 다음 소설도 기대 됩니다.
'검은 눈물'이란 제목을 보고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읽고 나서 씁쓸하면서도 뭔가 안도의 마음이 들기도 하고..그랬습니다. 정말 단숨에 읽어내려갈 수밖에 없는, 끌어당김에 놀라면서 읽었네요. 저도 pyomom님 적어주신 것처럼 앞으로의 유재이 작가님 소설을 기다려봅니다 :)
저도 책을 받자마자 '검은 눈물'을 단숨에 읽었습니다. 어떠한 소리나 소음에 신경쓸 새 없이 한호흡으로 읽을수 있는 흡인력있는 작품으로 필력의 힘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간결하면서 잘 짜여진 구성과 남편의 편지와 그런 편지에 대한 아내의 반응. 피해자의 가족이면서 다른 한편으로 어떤면에서는 가해자가 되는 ...학폭이라는 묵직한 사회적 주제를 잘 풀어갔습니다. 다만 이 작품에 있어서 아무런 흠결은 아니지만 초반부에 범인이라면 범인일 수 있는 인물을 쉽게 예측을 할 수 있었는데, 그런면을 고려하더라도 장르를 희석시키지 않고 끌고가는 유재이 작가의 솜씨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서 그런지 소설 속 부모님에게 감정이입을 많이 하며 읽었어요. 숨도 안쉬고 읽어 내려갔는데, 먹먹하고 가슴이 꽉 조이는것 같네요. 범인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의외의 인물의 행동과 그 의미도 약간은 진부하지만 거부감없이 잘 이해되었어요. 이 글을 읽고 생각난 미스터리 일본 소설 [소문]의 한 글귀가 생각나요. 🔸️살인사건은 범행 대상만 죽이는 범죄가 아니다. 피해자의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조금씩 죽어버린다. 그리고 체포된 범인 자신의 주위 사람들까지도. 저는 응보적 사법, 즉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스타일을 더 지지하는 편인데요. 아빠가 그런 역할이라 더 감정이입이 되었어요. 🔸️66p 당신 곁에도 평생 딸이 있을 거라 장담하지 말라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이 글귀처럼 누구나 이런 사건 사고를 겪을 수 있죠. 그럴 때 나는 어떤 태도로 받아들여야 할까. 아빠처럼 자신의 정의대로 행동하지만 인생을 그 사건에 매몰되어 사는게 맞는 것인지, 엄마처럼 회피성향과 함께 모든 것을 묻고 살며 자신의 평온을 억지로 찾는 것이 좋은지.. 많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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