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고 서점원과 함께하는 문학 독서모임입니다. 매달 두 번째 수요일 저녁 7시 반에 책을 읽고 만나 이야기 나눕니다. 간단한 소감, 인상 깊었던 부분을 공유해주세요.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공유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진주문고 매장에서 독서모임 참가자 도서 구매 시 10%할인, 5% 적립 혜택을 드려요. 카운터에 문의해주세요.
다음 모임에 함께 읽을 책은 참가자 추천과 투표를 통해 진행됩니다. 참여 시 함께 읽고 싶은 책을 골라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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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고 서점친구들] 문학 독서모임 <봄밤의 모든 것> 함께 읽기
D-29
진주문고모임지기의 말
진주문고
인상 깊은 문장,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 남겨주시면 이따 독서모임 때 참고하겠습니다.
아날로그
첫 소설 <아주 환한 날들> 읽는데 최근에 본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생각나네요. ㅎ
아날로그
“ 그녀는 식탁에 앉아 앵무새,라고 써봤다. 앵무새가 갔다.라고 쓰려다 가버렸다,라고 썼다. 앵무새가 가버렸다,라는 문장을 보자 너무 고통스러워 그녀는 눈을 감아야 했다. 눈을 감자 주위가 캄캄해졌다. 어두운 강물 속처럼. 그녀는 길을 찾기 위해 물풀을 헤치는 사람처럼 눈을 감은 채 기억들 사이를 헤쳐 지나갔다. 그리고 마침내는 그 시절로 되돌아 갈 수 있었다. ”
『봄밤의 모든 것』 p.35 <아주 환한 날들> 중에서, 백수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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