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1. <빅 히스토리> 읽고 답해요

D-29
13-1 출산율이 대체율 수준까지만 떨어진다면 인구가 70년 동안 계속 증가하는 이유가 ‘인구 돌출’와 ‘인구 관성’ 때문이라는 것. (현재 인구 중 아동과 생식 연령에 속한 젊은 층의 비율이 유달리 높다는 사실이 인상적이 었습니다. 이 세대가 지구의 환경에 중요한 분기점이 되지않을까 이와 관련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인류가 바꾸고있는 바다의 화학이 큰 문제일 수 있다는 점 (빙하가 녹으면서 생기는 조류의 움직임, 탄소의 포집 등) - 발광다이오드는 백열전구보다 전기를 85%적게 쓰며 수명의 50배 긴 점. - 가까운 미래보다 먼 미래는 오히려 더 예측이 쉽다는 것 (연료가 고갈될 것, 우주가 팽창할 것 등 개별적인 것들의 대략적인 사실은 알았지만 거시적으로 봤을때 먼 미래가 더 예측이 쉽다는 표현이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13-2 P.561 세계가 화석연료에서 다른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미룰수록, 그 전환은 덜 평화롭고 덜 질서 있게, 더 혼란스럽고 폭력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P.568 세계의 유례없는 경제성장이 생태계에 더 압력을 가함에 따라 희소 자원을 놓고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태적 위기는 정부의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난제가 쌓여갈 때 일부 정부는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의 지배력을 잃고 세금을 거두지도 못하고 주민들의 안녕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p.579 고통을 최소화하는 우리의 능력은 정서적, 심리적, 지적으로 빈곤하고 자유라는 개념이 의미를 잃은 세계를 창조하게 될까 P.586 먼 미래는 좀 더 단순하게 느리고 변화한다. 따라서 확신을 갖고 예측할 수 있다. 태양은 적색거성이 되었다가 붕괴하여 왜성이 될 것이다. 우리 은하는 안드로메다은하와 충돌할 것이다. 우리는 계속 커지면서 식고, 영구히 단순해질 것이다. 우리는 운 좋게도 우주의 봄에 살고 있다.
3장에 대한 글을 따로 적지 않았어서 보충합니다! 3-1 - 부끄럽지만 세포의 출현에서 일어난 생명의 역사 모든 부분이 새로 알게된 사실이었습니다. dna 정도만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있었구요. 정확하게 이해하진 못했을지라도 과정을 따라가며 흐름을 읽어나갈수는 있었던것 같아요! -우리의 역사는 상당부분 최근의 일(지금부터 6억년전까지의 일)에만 초점을 두고있다는 것이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38억부터 6억년전까지의 일이 훨씬 더 길지만 그부분은 신경쓰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잘몰랐습니다. 객관적인 수치를 중요시하면서, 훨씬더 큰 비중을 차지한 부분을 신경조차쓰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조금 허탈한 기분도 있었습니다. 3-2. p.144 20세기 중반 이후 인구가 급증한 우리는 다른 생물들을 책임지거나 지배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덜 복잡한 생명체들에게 여전히 의존하고 있다. 이 책에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현재 사람의 위치가 지배적일 뿐 아니라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이다.
여러군데?에서^^ 책모임들에 참석해 왔다보니 변천사가 좀 있는데, 재작년 쯤 열심히 참석했던 강남순 교수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지요~ 기록해야 남는다. 후기를 써라! 몇 번 정도만 실천했던 것 같네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면 시키지 않아도 잘 하긴 하지만 ㅋ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수는 없겠고, 이미 너무!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해왔고; 이제 그간 좋아하지 않았던 것들도 좀 해야하는데;; 그 실천의 일환으로 접했던 역사분야였습니다. @도우리 선생님 저 챕터 빠진 부분 체크하시느라 이 연휴에 고생하셨네요. 그리고 참여자는 삼십여분 정도로 느껴지는데 들어와 계신 분이 네배수! 이상 되셨는줄은 몰랐습니다; 또 책들고 한 번 만나서, 이 책에 대해 가장! 많이 파보셨을 번역자분과 편집자님께 궁금한 점들을 여쭙고 호기심을 해갈하는 시간도 있었으면 좋았겠네요. 저 첫책 번역할 땐 하도 많이 보아서! 수명이 줄겠다 싶었는데요 😅 그럼, 어디선가 또 뵈어요~ Bye for now.
혼자서는 완독할수 없었을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다같이 약속하고 함께 읽는다는게 저한테 큰 힘이 되었답니다. 앞으로 또 다른 모임에서도 함께 하겠습니다! :3
‘자녀와 함께 역사읽기’라는 제목의 기획으로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1년간 한국 고대사부터 근현대까지 책읽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다음 1년으로 세계사 읽기를 하려다 중세 즈음에 흐지브지되고 말았습니다 <빅 히스토리>를 읽으며 수백억 년의 역사를 짚어 보니 다시 역사읽기의 동력이 생긴 기분입니다 설렁설렁 지나친 부분도 적진 않았지만 마지막 쪽까지 진행했다는 데 의미를 가져 봅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그믐에서 같이 읽지 않았더라면 <빅 히스토리>는 제가 완독할 수 없었을 책이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내용과 줄어들지 않는 두께가 버거웠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함께 읽어서, 그리고 매일 읽어야할 범위와 데드라인이 미리 정해져 있었기에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스케줄대로 책을 읽지 못했지만 기한 내에 완독해서 뿌듯하네요. <빅 히스토리>를 읽으며 떠오르는 키워드는 '생존' 이었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행동해서 일어나는 결과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행동들의 결과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책에서 서술하는 역사가 객관에 가깝다고 여겨졌습니다. 모든 현상을 읽어내는 방식에 완전무결한 '객관성'은 존재하지 않겠지만요. 방대한 몇 십억년의 역사를 서술하다보니 깊은 내용을 담지 못한 측면은 아쉬웠습니다. 역사적인 흐름에서 다방면으로 증명되는 다양성의 의의, 합의적 권력과 강압적 권력의 차이, 경쟁에 기반한 자본주의가 이끄는 혁신 등 흥미로운 주제가 많아서 더 그랬습니다. 한 달 동안의 책을 읽다보니 독서가 끝난 뒤에는 사실 앞부분 우주, 지구과학, 생물학, 화학 부분의 내용은 잘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제가 그 쪽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도 그런 분야에 대한 흐름을 어렵게 소화했는데 다시 날아간다는 사실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거꾸로 역사의 흐름을 되짚어보는 방식의 책이 있다면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현대에서 근대로, 원시로, 지구의 탄생으로, 우주의 탄생으로요. 골디락스 조건이 선명해지고 세계의 원리가 색다르게 도출되지 않을까하는 엉뚱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함께 책을 읽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활발하게 소통하지 못했지만 의견을 보며 여러가지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그 때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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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ch of us visits this Earth involuntarily, and without an invitation. For me, it is enough to wonder at the secrets. 우리 모두는 초대장도 없이, 비자발적으로 지구에 온 방문객이다. 하지만 나에겐 이 비밀조차 감탄스러울 따름이다. Albert Einstein 알버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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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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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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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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