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나’에 대해 알아가는 방법 중에 하나로 저는 제 몸을 구성하고 있는 화학적 단위에 대한 궁금증을 품어왔습니다. 이 책은 빅뱅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나’로부터 시작되는 우주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도 제법 재미있습니다. 앞으로 이 책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됩니다.
융합과학으로 공부한 첫 세대로서 빅뱅으로 시작되는 과학이야기가 친숙하게 느껴졌는데요,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웠던 융합과학 초반에 나오는 그림이 떠오르면서 그때는 잘 알지 못했던 자세한 이야기들도 접하게 되어 더욱 좋았습니다. 일부 낯선 용어들이 있긴 했지만, 이해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이 잘 읽혔습니다. 문턱 세 번 만에 138억에서 46억 년 전까지의 시간이 지나갔네요. 생각할 수도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이었을 테지만, 138억 년 전 빅뱅이 있었음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사실이 무척 신기하기만 합니다.
1-2.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질문 중 가장 심오하고 중요하다.” 37p
"원자번로 3인 리튬보다 무거운 원소들은 모두 죽어가는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 66p
[그믐북클럽] 1. <빅 히스토리> 읽고 답해요
D-29

지혜지

매일그대와
1-1. 서문을 읽으면서 “역사”를 문자로 기록된 인류의 역사로 너무나 익숙하게 인식하고 있는 내 모습에 놀랐다. 그렇게 알고 배우는 역사들 대부분도 정부, 전쟁, 종교, 귀족 등 각 카테고리에서도 승자의 것들이라는 지적과 인식불능에 가까운 인지에 부끄럽기도 했다. 또한 창발성, 골디락스 조건, 복잡성, 8대 문턱은 새로운 우주의 역사에 과학을 접목 하는 획기적인 기회 만큼이나 내 사유에 큰 계기가 될 듯하여 기쁘다.
1장에서는 내내 연금술사들을 생각했다. 결국 그들이 원하던 뜨거운 화로가 있기는 했구나. 가질 수 없이 컸다는 안타까움을 덮어두면 그들은 우주를 닮고자 혹은 담고자 했던 야망가들이 아닐까. 화학을 전공한 나의 이유는 우주가 아니었는데, 화학이 이토록 놀라운 학문이라는 걸 그때부터 알았다면 어땠을까. 별에서 온 우리가 별을 알아가는 것. 좋다.
1-2.
p.16 우주는 궁극적으로 어떤 운명을 맞이할까?
p.38 우리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p.52 물질은 휴식 상태의 에너지다.
p.66 원자번호 3인 리튬보다 무거운 원소들은 모두 죽어가는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
p.73 어린 태양은 초기의 지구궤도에 있던 수소와 헬륨 대부분을 멀리 날려버렸다. 그래서 지구 지각 대부분은 산소와 규소처럼 무거운 원소들과 철, 탄소, 알루미늄, 질소 등 양이 적은 원소들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다. 지구의 화학적 조성이 우주의 평균 조성과 다른 이유는 그 때문이다.

느려터진달팽이
한시절 무수히 등장했던 연금술사들은 뜨거운 화로를 원했었군요. 돈을 위해서 금을 위해서 그토록 많은 시행착오를 하면서도 그게 그리 갖고 싶었을까 늘 궁금했습니다~

토끼풀b
1-1.
저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존재와 그 비중에 좀 놀랐어요. 암흑 에너지는 우주 질량의 약 70%, 암흑 물질은 25%를 차지하고 있다니 이건 우주에 있는 95%의 부분(책에서는 아예 대부분이라고 표현)을 모르고 있는건데, 빅뱅이론이 훗날엔 과거의 이론이 되는건 시간 문제일까요..?
1-2.
P39~40 우주의 진화를 연구하는 현대 우주론도 시작의 역설을 풀지 못했다. 우주론자는 빅뱅 이전에 무엇이 있었는지 추정하기 위해 애쓰지만, 현재로서는 왜 우주가 무에서 출현했는지 알 수 없다. 빅뱅 이전에 무가 있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최근까지 과학자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인 추정에 따르면, 예전에 있던 우주가 쪼그라들어서 무가 되었다가 다시 폭발하여 새로운 우주를 형성했다. 요즘 더욱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다른 추정에 따르면, 방대한 다차원 '멀티버스(multiverse)'가 있고, 독특한 특징을 지닌 우주들이 그 안에서 계속 출현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우주는 무수히 많은 우주 중 하나일 수도 있다.

새벽서가
Dark matter 와 dark energy 가 어떻게 번역되었을지 궁금했는데, 암흑으로 표현했군요!

토끼풀b
'dark'보다 '암흑'이 훨씬 깜깜하고 막막한 느낌인것 같아요! 그 에너지와 물질은 절대 알 수 없을것 처럼요!!

권열
1-1. 인류사회처럼 우주 역시 시간이 흐르며 변해왔기에 ‘역사‘를 지닌다는 인식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역사에 대해 책을 통해 짚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1-2.(64p) 오늘날 우주 전역에서 죽어가는 별의 뜨거운 화로 안에서 새 원소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원소들을 만듦으로써 별은 우주의 영약이 아니라 생명이 출현할 가능성 자체를 물려주었다.

오후
1-1 죽어가는 별에서 원소들이 생성된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초기 우주의 원자 물질은 대부분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새 원소를 만들려면 양성자들이 융합하여 원자번호가 더 큰 핵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양성자들을 격렬하게 충돌시켜야 하는데 그럴 수 있을 만큼 뜨거운 곳이 바로 죽어가는 별 안에 있다는 것. 이 과학적 사실이 하나의 인간의 생로병사에 관한 은유로 읽혀서 묘하게 마음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1-2 p.73 수소와 헬륨은 지금도 모든 원자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2% 중에서는 죽어가는 별의 내부에서 융합되어 생성된 산소, 탄소, 질소, 철, 규소 등의 원소들이 가장 흔하다. 모두가 지구와 생명의 화학에 중요하다. 양이 무척 적은 나머지 원소들은 죽어가는 별이나 초신성에서 중성자 포획을 통해 만들어졌다.
아이크
지난 주에 책 감사히 잘 받았고, 지난 주말 동안 벽돌책 독파에 결연하게 도전했습니다. 책이 정말 묵직하더라고요.
1-1. 빅히스토리 학문이 시작하게 된 과학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최근에 국내 고등 학교에서도 빅히스토리 수업이 도입되고 있다고 해서 관심 갖기 시작했는데요. 인류의 기록된 역사를 넘어서 과학과 우주의 역사를 그러안게 된 연유를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1-2. 표기 기준은 기원전을 뜻하는 BCE와 기원후를 뜻하는 CE다. 공통 시대는 약 2,000년 전에 시작되었으므로, 서양에서 사용해온 연대 표기법인 BC와 같은 날짜를 뜻한다. 이 표기법의 장점은 특정 문화를 적게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메롱이
점심 시간에 문턱1까지 읽었습니다.
모임지기 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고 소감에 가까운 내용인데, 아무래도 문과 출신이다보니 1장에 들어가기 전에 소소하게 긴장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페이지가 넘어가서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바닿늘
문턱 3까지 읽으면서 든 생각이지만..
역시나 약간 이해가 되는 듯 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만약 이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JTBC 차이나는 클라쓰
이 석영 교수님 편 2회를 보시면
분명 도움이 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번씩 더 보고 와야겠어요.
역시나 아직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

sy
정보 고맙습니다.

바닿늘
별말씀을요! 분명 도움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바닿늘
정확한 회차는 234~235회 입니다.
유튜브에서도 '차이나는 클라스 이석영' 이라고
검색하시면 일부 짤 보실 수 있습니다.

바닿늘
저는 적어도.. 문턱 4까지는
꽤나 힘든 일정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빅뱅 이론의 문턱은 역시나 높디 높습니다. ^^;;;;

sy
과학에 전혀 관심 없었던 저로써는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서 구글 검색 하면서 읽었습니다.
과학자들이 이런 무한하다고 생각 했던 우주에 대해서 서로 다른 견해와 입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기할 다름 입니다.
허블의 연구가 현대 빅뱅우주론의 토대를 마련 했지만 처음에는 빅뱅의 반대자의 악의적인 조롱으로 붙인 별명이라니 세상은 정말 알 수 없는 것이다.

바닿늘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막 볼 수 있을 때 봐야겠어요. ^^

느려터진달팽이
일단은 인포그래픽이 상당히 유용합니다~

메롱이
평소 테드 보는 습관대로 자막만 빠르게 훑어봤는데 인포그래픽이 있다니 영상을 봐야겠군요. 공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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