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는 라투르 영어 문장의 특징, 즉 요지 파악을 방해하며 한없이 늘어지는 표현, 때로 쓸데 없는 듯한 수사법, 그리고 문장 내에 무수히 삽입된 자잘한 형용사, 또 엄청난 수의 부사, 특정 접속사나 비교급 등등, 그의 주장 내용이나 논증과 무관할 수도 있는 요소들을 최대한 살려 번역하려고 하였다. 학문적 문헌, 특히 '과학'에 대한 저술에 이런 문장들이 있을 수 있는지 경이로웠으며, 몇 번 포기하고 싶은 힘든 번역 과정이었다. ”
『젊은 과학의 전선 - 테크노사이언스와 행위자 - 연결망의 구축』 브뤼노 라투르 지음, 황희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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