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

D-29
이 책을 쓰는 것은 고통이었으며, 만약 내가 이 주제에 어떠한 정당성이라도 부여했다면 이 책을 읽는 것 역시 고통스러울 것이다. 이러한 고통을 우회하는 방법은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 나는 이러한 공포가 항상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에 있었고 여전히 남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확고한 믿음에 따라, 상상할 수 없는 폭력과 테러 그리고 죽음을 겪은 사람들에게 가장 커다란 존경심을 표하며 이 연구를 바친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윌리엄 스넬그레이브는 아프리카인은 “잔인하고 야만적인 식인종”이며 자신은 윤리적이고 문명화된 구원자이고 좋은 성품의 가톨릭 신자로서 야만인들조차 이를 알아보고 환호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스스로 파괴했던 가족의 구세주가 된다고 여겼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향팔이 님도 이 문장을 고르셨군요. 저도 지금 계속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인물들이 여럿 지나가지만 현재까지는 윌리엄 스넬그레이브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뭐라고 해야 할까.. 이 사람이 한 행동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판단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달까요? 스넬그레이브에 대한 설명은 자서전 또는 일지/회고의 느낌으로 쓴 기록에 의존하기에 어느 정도 과장이나 가식, 또는 자기합리화나 변명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가 아프리카의 마을에서 아이를 구하고 어머니와 다시 상봉하는 일에 자신도 감동하는 묘사를 보면 근본이 무정하거나 사악한 인간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스넬그레이브는 그 아이와 어머니의 관계를 모르고 행한 일이고, 사들인 노예 어머니가 누구인지도 몰랐겠지만 결과적으로 그의 행동은 선행이죠. (그의 진짜 동기와 내면, 사건의 진실은 오직 그만이 알겠지만) 저는 그가 조금은 과장을 곁들였을지는 몰라도 근본적인 성품이 악인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지 않았다면 굳이 18개월 밖에 안된 아이를 사들이려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한 개인의 성향과 성품, 행동이 선하다고 하여 그가 선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도 생각했어요. 책에도 써있듯 결국 스넬그레이브 본인이 노예무역상이 아니었다면, 그 노예들을 사들이지 않았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비극이니까요. 물론 그가 아니었더라도 누군가 다른 노예상이 노예를 샀겠지만.. 노예제라는 거대한 억압구조에서 구매자로서, 인간을 매매하는 주도자로서, 상인-선장-선원-노예로 이어지는 피라미드에서 상위계층으로서 그도 결국 거대한 악의 공모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죠. 스넬그레이브가 자신의 선행에 '야만인들'이 감화되어 저항도 없이 착하게 순종하며 항해를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는 자신이 '선한 사람'이라고 정말로 확신하고 있다고 봤어요. 스넬글레이브가 정말로 노예제도의 잘못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자신이 기독교 서구문명의 일원이자 종교인으로서 선행을 다했다는 생각으로 그 기록을 남겼을지, 아니면 그 스스로도 노예매매의 악을 알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무시하고 합리화를 하며 쓴 것인지 궁금하네요. 우리는 결코 답을 알 수 없겠죠. 악의 평범성, 그리고 선/악이 시대와 상황에 상관없이 절대적인가 아니면 상대적인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네요.
선장은 자신의 종교에서는 “연약하고 순수한 아이를 죽음으로 내모는 일과 같은 끔찍한 일은 허락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또한 그는 “인간 본성의 대명제는 타인에게 행함에 있어 타인이 우리에게 행하기를 원하는 행동으로 행하는 것”이라는 황금률을 덧붙였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네, 아직 1장을 읽는 중인데 스넬그레이브 이야기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위의 인용구가 노예선 선장의 발언이라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스넬그레이브가 아니었으면 그 아이는 그날밤을 못 넘기고 제물로 희생됐겠죠(그의 기록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요). 그걸 근거로 자신의 선행을 확신했을 것이고, 선의를 가지고 행한 것도 맞겠죠. 어차피 그의 노예선에 탄다는 것 자체가 무한 노역과 사망으로 가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스넬그레이브는 자신이 미개한 종족의 손아귀에서 아이의 생명을 구한 영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 같습니다. 자기가 노예선에 태우는 사람들의 앞날에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아프리카 땅에 남아있는 것보다는 낫다고 확신했을 것 같고요. 나도 돈 벌어서 좋고 너도 이런 데서 탈출하는 게 낫고! 자기합리화일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너무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었겠죠.
배는 심오한 일련의 경제적 변화의 중심에 있었고 자본주의의 융성에 필수적으로 작용하며 새로운 영토의 장악, 수백만 명의 징용과 경제적 성장 시장으로의 재배치, 금과 은의 채굴과 담배와 사탕수수의 재배, 장거리 상거래 시장의 동반 상승, 마지막으로 세상 누구도 본 적 없던 자본과 부의 계획적 축적을 모두 이루어 냈다. 느리고 변덕스러우며 평탄하지 않지만 의심할 여지없는 저력으로 세계 시장과 국제적 자본주의 체제가 등장했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p.62,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퍼슬스웨이트는 1740년대 초반에 이미 일부 사람들이 “노예무역”이라고 부르던 행위를 광적으로 비난하며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프리카 무역”이라는 공손한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에 대한 방어를 준비했다. “많은 사람이 기독교 국가에서 흑인을 거래하는 이 무역이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이며 불법적인 운송이라는 생각에 따라 반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다른 모든 노예무역업자처럼 그는 아프리카인들이 “문명화된 기독교 국가에서 사는 것”이 “야만인들” 사이에서의 삶보다 더 나을 것이라며 합리화했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p.68,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총기와 화약을 구매했던 큰 집단은 중앙집권화 된 강한 군사 국가로 성장했고, 화기를 사용해서 이웃 부족을 정복하고 노예를 잡아들인 후 거래해서 소총을 사들이고 있었다. 노예무역이 가장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던 지역에서는 노예 포획과 유지 및 운송에 관한 새로운 노동 분업이 성장했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p.99,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많은 아프리카인과 노예무역의 폐지론을 펼치던 유럽인들은 서아프리카의 법적 절차가 무너졌고 수천 명이 잘못 고발되고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느꼈다. 그들은 이러한 오심이 교역할 가치가 있는 노예를 최대한 생산하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왕립 아프리카 회사에서 일했던 프랜시스 무어는 감비아 지역에서 1730년경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모든 처별이 노예형이었다”고 기록했다. 월터 로드니는 북부 기니 해안의 지방 지배 계급이 “노예무역을 보조해 주는” 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p.122,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다른 모든 노예무역업자처럼 그는 아프리카인들이 “문명화된 기독교 국가에서 사는 것”이 “야만인들” 사이에서의 삶보다 더 나을 것이라며 합리화했다. 어떤 경우에도 인도주의적 염려가 국가의 경제적·군사적 이익을 뛰어넘은 적은 없었다. 노예무역이 바로 “국가에 풍부한 자금과 해상력을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프리카 무역을 촉진함으로써 의회는 많은 사람의 행복과 번영을 촉진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말함으로써 그는 반세기 후 화가 윌리엄 블레이크가 그리게 될 유명한 작품 <유럽을 떠받치고 있는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라는 그림을 예견하였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William Blake’s Europe Supported by Africa and America
그는 또한 노예무역이 영국에 자본주의 제조업의 융성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노예선에 실려서 아프리카 각지로 보내지는 화물은 영국 제조업 생산량의 8분의 7에 해당하며 그로 인한 이익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삼각 무역이란 유럽(또는 아메리카)에서 제조업 상품을 싣고 출발한 배가 서아프리카로 향하고 그곳에서 노예를 거래한 후에 아메리카로 떠나 설탕, 담배, 쌀과 같은 농산물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최근 학계에서는 노예선 대부분이 서인도나 북아메리카에서 반환 화물을 싣지 못하였기 때문에 엄격하게 말해서 삼각 무역은 아니라는 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삼각 무역이라는 개념은 세 가지 핵심적 장소와 거래 요소 — 영국과 미국의 자본과 제조업, 서아프리카의 노동력, 아메리카의 생산물자(때로는 원재료) — 를 시각화해 주었다는 점에서 여전히 가치가 있었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책에 대서양 지도가 잘 나와 있어서 텍스트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되네요. 평소 세계지도 하면 한가운데 한국이 있고 왼쪽 끝에 유럽과 아프리카가, 오른쪽 끝엔 아메리카가 있는 지도만 저의 뇌를 지배하다보니, 지구는 둥글고 대서양을 통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유럽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얼른 와닿지 않을 때가 많아서요.
저도 아프리카나 아메리카 지명들이 많이 나오는데 지도가 많아서 읽기 쉬웠어요. 특히 아프리카 대륙은 세네감비아부터 시작해서 바람막이 해안, 황금해안, 베냉만, 서부해안으로 이어지는 노예 무역의 경로들을 보며 규모가 얼마나 광대했는지도 체감이 되고요. 점점 더 많은 노예를 공급받기 위해 아래로, 내륙으로 이어지는 무역 지점 외에도 네덜란드, 포르투갈, 영국이 아예 '공장' 용도의 요새를 지어 안정적으로 노예를 확보했다는 내용도 처음 알았어요.
오 아직 2장 읽는 중이라 대서양 지도 한 장만 봤는데, 뒤에는 아프리카 해안 지도도 상세하게 실려 있군요! 좋다
욥 벤 솔로몬은 노예생활을 했던 그 당시에 중간항로 항해 후 귀환한 단 두 사람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p.103,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모든 사람이 폭력적인 징계와 죽음의 위협을 받았고 실제로 많은 사람이 도중에 사망했다. 포로들은 아프리카에 남기 위해 아프리카인과 맞서 싸워야 했지만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들은 이 땅의 억눌리고 버림받은 자들이었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p.130,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노예를 사가는 것은 백인들이지만 그 백인들에게 팔아 넘기기 위해 자신들에게 노예형을 선고하고, 마을을 약탈하고, 납치하고, 속이고, 전쟁으로 포로를 만드는 것은 같은 아프리카 사람이었다는 아이러니와 슬픔이 여기에 다 담긴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에 살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아프리카인에게 잡히지 않아야 한다니.. 어디에도 자신들의 편은 없는 상황이 안타깝네요.
혹자는 소규모 부족 간의 소위 “끝없는 전쟁”이 노예 생산의 또 다른 주요 원천이라고 했다. […] 노예무역을 옹호한 사람이든 반대한 사람이든 전쟁이 서아프리카 노예의 주요 공급원이었다는 데에는 동의했다. […] 노예무역 폐지론자들은 “전쟁”이라 불리는 이러한 행위들이 대부분 납치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전쟁”은 주로 노예선이 해안에 출현하면 시작되었다. 전쟁이 개시되면 지역 상인들은 (노예선 선장의 도움으로 화기를 갖추고) 전쟁 준비를 해서 내륙으로 향하며 전쟁을 수행하고 노예를 잡아들였다. 이렇게 잡은 노예들은 처음 전쟁 준비의 채비를 도와준 선장에게 팔리게 된다. 한 아프리카인 노예선 선원은 그 반대의 경우에 대해서 “만약 배[노예선]이 없으면 그럼 노예 잡는 사람 없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전쟁은 조직적인 인간 도둑질에 대한 완곡어법이었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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