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쓰는 것은 고통이었으며, 만약 내가 이 주제에 어떠한 정당성이라도 부여했다면 이 책을 읽는 것 역시 고통스러울 것이다. 이러한 고통을 우회하는 방법은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 나는 이러한 공포가 항상 세계 자본주의의 중심에 있었고 여전히 남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확고한 믿음에 따라, 상상할 수 없는 폭력과 테러 그리고 죽음을 겪은 사람들에게 가장 커다란 존경심을 표하며 이 연구를 바친다. ”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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