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은 “깃털 침대와 베개와 같은 것들을 밖으로 던져버린 후 속을 찢어서 깃털을 사방에 흩뿌렸다.” 그들은 신사로 여겨지던 래드클리프가 하인들의 침구에는 사실 깃털이 아니라 밀의 왕겨를 채워 넣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는 리버풀 하층민에 대한 모욕으로 오랫동안 기억되었다. ”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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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선원들은 중간자적 태도를 유지하고 위험한 업무로 착취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노력으로 1775년 리버풀에서 임금 삭감에 저항했지만, 노예무역 자체에 대항해서 파업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더 나은 임금 조건을 위한 파업을 했다. 이러한 행위들은 그들의 급진적이고 연대적인 관행의 한계였다. ”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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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파업strike이라는 단어는 역사적으로 선원들이 함선의 돛을 “접어서”struck 내리는 투쟁적 행위에서 파생되었다.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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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
“ 선원들은 이러한 변변치 않은 “백인 특권”이 항해가 끝날 무렵이나 중간항로 항해 도중이라도 반전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들의 노동력은 소모품과 같았고 노동력이 넘치게 되면 선원은 학대당하고 버려져서 혼자 아픈 몸을 돌봐야 했다. 선원들은 복수심과 함께 자신의 계급을 뼈저리게 실감할 수 있었다. ”
『노예선 - 인간의 역사』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지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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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은화
다음 두 번째 모임은 공지 예정대로 조지프 콘래드의 <어둠의 심장>을 읽으려고 해요. 240p 정도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어둠의 심연(을유민화사), 암흑의 핵심(민음사) 등의 이름으로도 출간되어서 각자 접근할 수 있는 판본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 책은 1800년대 후반 유럽 국가들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점점 깊숙이 뻗쳐가며 경제적 수탈과 식민지화가 진행되는 배경을 비판하기 위해 쓰여진 소설입니다. 이번 <노예선>에서도 간간이 묘사되지만, 아프리카 대륙은 선원들을 비롯해 많은 유럽인들에게는 미지에 둘러싸인 공포의 대륙이었다고 해요. 원인 모를 질병, 야생의 독충과 맹수들이 가득한 아프리카에 대한 공포심이 제목에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인들이 느낀 공포만큼이나 아프리카인들도 유럽의 침략자들에게 공포를 느꼈을 겁니다.
그믐 모임은 조만간 올릴 예정입니다. 한 달 동안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어둠의 심장폴란드 태생이지만 영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의 반열에 오른 조지프 콘래드의 대표작. 시인이자 현재 가장 주목받는 영문학 번역가인 황유원이 ‘어둠의 심장’이란 좀 더 자연스러운 제목을 붙였고, 또한 오늘날의 독자들이 깊고 짙은 콘래드 문체의 숲을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도록 새롭게 번역했다.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 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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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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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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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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