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기 일정을 나누어 놓긴 했지만 각자 편한 속도대로 책을 읽고 얘기하셔도 됩니다.
다만 이후에 있을 다음 모임 중 소설을 읽을 때는 중간 중간 그믐에 들어오는 분들을 고려하여 마지막 장이나 에필로그는 가급적 일정에 맞춰주세요~
모임 시작 전에 지금 읽고 있는 중이거나 최근에 읽은 책, 또는 참여한 다른 모임을 얘기해보려고 해요. 꼭 이번 모임 주제와 관련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책 뿐만이 아니라 공연, 영화, 뮤지컬, 전시회 등 다른 문화여가 활동을 공유하셔도 되세요.
저는 현재는 <세계문학 단편선 - 레이 브래드버리>를 읽고 있어요. 작가의 책을 다 읽어본 건 아니지만 레이 브래드버리의 책은 읽을 때마다 글에서 색감이 짙게 스며 나오는 느낌이더라고요. 늘어지거나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풍경과 상황을 풍부하게 담는 문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레이 브래드버리의 단편 중 31편을 모았는데 나중에 다른 모임에서 단편집을 주제로 열어도 재밌겠다고 생각했어요.

레이 브래드버리 - 태양의 황금 사과 외 31편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 스타니스와프 렘과 함께 변방의 문학으로 인식되었던 SF 문학의 위상을 주류 문학의 반열에 올린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의 단편선이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열여덟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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