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우가 그걸 실천하려고 했던 듯 해요.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
D-29

박소해

거북별85
“ 1847년 문명 생활로 돌아온 이후 초월주의에 대한 관심이 옅어지면서 점점 더 행동주의 쪽으로 기울어져 노예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리하여 도망 노예들을 캐나다로 탈출시키는 “지하 철도” 운동에도 적극 가담했다. 『월든』과 비슷한 시기에 쓴 「시민 불복종」에는 이러한 삶에 관한 정신적 기초가 충분히 녹아들어 가 있으며, 따라서 두 책은 하나로 읽힌다. ”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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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이 글을,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그 상당 부분을 썼을 때 나는 이웃으로부터 1마일 떨어진 숲속에 혼자 살고 있었다. 나는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에 있는 월든 호수의 가장자리에 손수 집을 지었고, 내 두 손으로 직접 노동하여 생계를 유지했다. ”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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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상속받은 것이 없어서 이처럼 불필요하고 성가신 재산 관리 문제로 번민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은 또 어떤가. 그들은 자신의 타고난 다섯 척 신체를 다스리고 수양하는 것만도 이미 충분한 노고임을 발견한다. ”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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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상속받은 것이 없어서 불필요하고 성가신 재산관리 문제를 번뇌할 필요가 없다는 소로의 말에 진심 동감하는 삶이 궁금하고 부럽습니다~ㅜㅜ

거북별85
비교적 자유롭다고 하는 이 나라에서도 대부분 사람은 무지와 착오 때문에 근거 없는 걱정과 피상적이고 조잡한 삶의 노고에 사로잡혀 삶의 더 좋은 열매를 따먹지 못한다.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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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무지, 착오, 근거없는 걱정과 조잡한 삶의 노고에서 벗어날 날이 올까요?? ^^;;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쉽지않아 보입니다~

거북별85
“ 사실, 노고에 시달리는 인간은 매일매일 고결하게 살아갈 여유가 없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인간다운 관계를 유지해나갈 만한 형편이 못 된다. 그의 노동은 시장에서 가치가 점점 하락한다. 그는 단지 기계처럼 일할 뿐 다른 것이 될 시간이 없다. ”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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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기계처럼 일한 뿐 다른 것이 될 시간이 없다...왠지 슬프네요~^^;;

거북별85
성장하려면 자기 무지를 깨달아야 하는데, 오로지 자신이 아는 지식만 사용하고 있으니 어떻게 알아채겠는가?
『월든·시민 불복종 (합 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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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당신은 언제나 한계에 내몰릴 때 뭔가 일을 하려고 애쓰거나 빚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친다. 빚은 사람을 거꾸러뜨리는 아주 오래된 늪으로, 라틴어에서는 ‘남의 놋쇠’3라고 했다.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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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나이 든 사람이 당신은 못 한다고 한 것도 직접 해보면 가능함을 발견한다. 옛사람은 옛날 방식대로 했으니, 새 사람은 새로운 방식대로 하라.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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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나이가 많다고 해서 젊은이보다 더 나은 스승이 되는 것은 아니다.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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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실제로는 청년에게 해줄 만한 중요한 조언을 노인에게서 찾기 어렵다. 그들의 체험은 편파적이고, 그들의 인생은 이런저런 개인적 이유로 아주 비참한 실패작이었기 때문이다.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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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나는 발행 부수가 그리 많지 않은 잡지사 기자 노릇을 오래 했는데 그 잡지의 편집자는 내가 보낸 기고문 대부분을 게재 불가능으로 판정했다. 그래서 많은 작가가 그러하듯, 애만 쓰고 대가는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고생 자체가 곧 보상이었다. ”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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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나는 언제나 엄격한 사업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했다. 그런 습관은 모든 사람에게 필수 불가결하다.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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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토지 감정사에게 물어본 결과, 자기 농장을 부채 없이 온전하게 소유한 농부는 열 손가락으로 셀까 말까 하다는 얘기에 나는 깜짝 놀랐다. 만약 당신이 농지법 역사를 알고 싶다면, 그 농가들이 저당 잡혀 있는 은행에 문의해보라. 자기 노동만으로 농장 값을 다 지불했다는 사람은 너무나 희귀하여 누구나가 그를 가리킬 수 있을 정도이다. 나는 콩코드에 이런 농부가 세 명도 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상인에 관해서는 100명이 사업을 벌이면 97명이 망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농부에 대해서도 같은 얘기를 할 수 있다. ”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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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이당시에도 농장이든 사업주들이 100명 중 97명 정도가 망한다니 신기하네요!!

조영주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ㅎㄷㄷ

박소해
하아... 정말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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