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

D-29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라! 제발 바라건데, 여러분의 일을 두 가지나 세 가지로 줄일 것이며, 백 가지나 천 가지가 되도록 두지 말라. 백만 대신에 다섯이나 여섯까지만 셀 것이며, 계산은 엄지손톱에 할 수 있도록 하라.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p132. 이레 출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2장의 주제는 삶을 단순화 해서 살라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간소하게 삶을 단순화 해서 살면 더 큰 자유와 마음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뭔가 알 것 같으면서도 이해는 잘 가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이 책의 주제문이라 생각하고 문장을 적어봅니다. 이제 2장이라니...어서어서 속도를 내어 완독을 해야겠네요..
화이팅입니다 ^^ 2장부터는 쑥쑥 속도가 나실 거예요! 1장이 제일 힘들더라고요. ㅎㅎ
@모임 오늘 날씨가 무척 덥네요. 오늘까지 12장까지 읽습니다. 아무래도 1장에서 진도가 안 나가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글에서 날짜 확인이 안 되니 말씀하신 오늘이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진도가 안 나가고 있는 1인이라 뜨끔하네요. 남은 날짜까지 최대한 달려보겠습니다.
ㅎㅎ 20일이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전 이상하게 1장에서 6장까지가 재미있고 전원적인 분위기를 겉돌고 있는거 같습니다~ㅜㅜ 1장에서 6장이 자기계발서처럼 마라맛이라 매운데 더 당기는 느낌이네요!!^^;; 아직 소로가 말하는 미니멀니즘이 안되나봐요~ㅜㅜ
@모임 오늘 21일부터 막날까지는 13장부터 18장을 읽습니다. 더불어 지지부진한 진도를 따라잡으실 기회입니다. 끝까지 힘내세요! ^_^
중요한 시험이랑 겹쳐서 지난 주에는 책을 거의 못 봤는데요. 이전 주말에 진도 쭉 빼겠습니다!
네, 힘내세요!
13장
사람 사는 집이라면 모름지기 머리 위에 어둑한 공간이 있어 저녁때면 어른거리는 그림자들이 서까래 근처에서 놀이마당을 펼쳐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그림자들은 프레스코 벽화나 다른 값비싼 가구보다 훨씬 더 사람의 공상과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또 아늑한 피신처로 삼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집에서 거주한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 <월든·시민 불복종>, 헨리 데이비드 소로(지음), 허버트 웬델 글리슨(그림), 이종인(옮김)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norB629T1ZzHMqaf7
오늘날 사람들이 거실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그 생생한 힘을 다 잃어버리고 완전 잡담 수준으로 타락했다. 우리 생활은 언어의 상징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채 제멋대로 흘러가는 것 같고, 은유와 비유는 너무나 황당무계하여 사실과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며 마치 활송(滑送) 장치나 식기 운반기를 통해 아주 먼 곳에서 운반되어 온 느낌을 준다. 다르게 말하면, 오늘날의 거실은 주방과 작업장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대체로 말해 만찬 행사도 그저 흉내일 뿐이다. 야만인들이나 ‘자연’과 ‘진리’ 가까운 곳에서 살아서 그런 비유를 구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월든·시민 불복종>, 헨리 데이비드 소로(지음), 허버트 웬델 글리슨(그림), 이종인(옮김)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rCvPC4fAGU4tuZtN9
14장은 딱히 발췌할 게 없었다. 보면서 좀 졸아서 그런가. ;;
@모임 주섬주섬. 홍보입니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637 제가 참여한 앤설러지 <처음이라는 도파민>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진행은 수북강녕 대표님, 김의경 김하율 조영주 정해연 각기 자신이 쓴 소설을 이야기할 때 함께 합니다. 총 열 분을 추첨하여 책을 드립니다. 시간 나시는 분들 함께 해요. ^^
처음이라는 도파민 - 무모하고 맹렬한 모든 처음에 관한 이야기인생에서 맞닥뜨리는 모든 ‘처음’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특별한 경험이자, 때로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매운 성장통이다.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단단히 구축해온 네 명의 여성 작가들이 이러한 ‘처음’을 주제로 내공 깊은 이야기를 펼쳐낸다.
15장도 발췌문 없음. ~_~ 어제 14장 발췌문 없던 건 졸아서가 아니었나?
16장
많은 사람이 월든 호수는 지구의 반대편까지 통한다고 믿어왔다. 어떤 사람은 빙판 위에 엎드려 그 불투명한 얼음을 통해 오랫동안 밑을 내려다보았을 것이고, 어쩌면 눈에 물기가 배어, 이러다가 가슴 한가운데 감기가 들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그런 성급한 결론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건초를 가득 실은 마차가 들어갈 만한” 거대한 구멍들을 호수 바닥에서 보았다고 말했을 것이다(그런 마차를 몰고 갈 사람이 과연 있을지 의문이지만). 그래서 그 구멍이야말로 스틱스199의 원천이며, 지하 명계(冥界)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말들 했을 것이다. 남들은 56파운드[25킬로그램] 추와 마차 가득히 1인치 두께 밧줄을 싣고서 마을에서 이 호수로 내려와 수심을 쟀으나 바닥을 발견하지 못했다. 56파운드 추가 이미 바닥을 쳤는데도, 그들은 계속 밧줄을 풀면서 기적을 바라는 무한한 상상력의 깊이를 헛되이 재려 했다. - <월든·시민 불복종>, 헨리 데이비드 소로(지음), 허버트 웬델 글리슨(그림), 이종인(옮김)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qBfCad5mDgB4CDKv9
내가 호수를 관찰하며 얻은 것은 인간 윤리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진실이다. 바로 평균의 법칙이다. 두 개의 지름에 관한 법칙은 태양계 내의 태양과 인간의 마음으로 우리를 인도하며, 한 인간의 일상 행동과 생활 리듬이라는 총체성에 길이와 넓이의 두 가지 선을 긋게 해준다. 이 두 선이 교차하는 곳이 그 성품의 높이 혹은 깊이다. 그의 마음을 호수라고 보고, 그 호안선 경향과 인근 풍경이나 산세를 알기만 한다면 우리는 그 마음의 깊이와 감추어진 바닥을 짐작할 수 있다. - <월든·시민 불복종>, 헨리 데이비드 소로(지음), 허버트 웬델 글리슨(그림), 이종인(옮김)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HNegFsPFNNx59sNS9
@조영주 모임지기가 부재한 기간 동안 모임을 잘 이끌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클러버들이 <월든>을 차분하게 접할 수 있는 뜻 깊은 5월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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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돼지님의 꿀같은 독서 기록들
은모든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은행나무)최현숙 『할매의 탄생』(글항아리)조영주 소설·윤남윤 그림 『조선 궁궐 일본 요괴』(공출판사)서동원 장편소설 『눈물토끼가 떨어진 날』(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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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출판사의 '어떤' 시리즈
[도서 증정] 응원이 필요한 분들 모이세요. <어떤, 응원>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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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 저자 배예람X클레이븐 동시 참여 라이브 채팅⭐
[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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