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은 왜 이렇게 책장이 넘어가지 않을까? 타인에게 들은 평가가 씌여져서 힘들게 읽었다. 하지만 중간에 나온 이 문장으로 그후부터는 서서히 즐겁게 책장이 넘어갔다.
p121 삶의 본질적인 사실을 직면하고 삶이 내게 가르쳐주는것을 배울수 있을지를 살폈다 죽을 때가 되어서야 내가 온전한 삶을 살지 못했음을 자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
D-29
가연마미

조영주
완독 기원합니다 ^^

조영주
17장


조영주


조영주
18장


조영주
우리가 사물에 어떤 모습을 부여하려 할 때, 결국 우리를 지탱해주는 건 진실뿐이다. 이것만이 오래 간다. 대부분 우리는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고 엉뚱한 위치에 있다. 우리 본성이 허약하여, 어떤 상황을 상상하고 그 속에 자신을 욱여넣는다. 이렇게 하여 우리는 두 상황235에 놓이는데 거기에서 빠져나오기는 두 배로 어렵다. 우리는 건강한 순간에는 객관적인 사실, 즉 실재하는 상황만 본다. 그러나 말해야 하는 것만 말하고, 예의상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말하지 말라. 어떤 진실이 되었든 예의상 겉꾸밈보다는 나은 것이다.
- <월든·시민 불복종>, 헨리 데이비드 소로(지음), 허버트 웬델 글리슨(그림), 이종인(옮김)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QZVYVaRoMWZZeP4q6


조영주
3주째 글안써져서 끙끙대고 있었는데 이 문장을 보자 안심된다 ~_~


조영주
뮤즈의 이름을 부르더라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당신의 일. 오로지 그런 경우에만 하느님은 당신을 도울 것이다. 당신이 박아 넣은 못 하나하나가 우주라는 기계의 중요한 대갈못이 되어야 하고, 그런 식으로 당신은 일을 계속해야 한다.
- <월든·시민 불복종>, 헨리 데이비드 소로(지음), 허버트 웬델 글리슨(그림), 이종인(옮김) - 밀리의서재
https://millie.page.link/QqXHuX6SVFeKs66m9

조영주
완독


조영주
@모임 이번 주말까지 <월든>을 함께 읽는 시간입니다. 이번에 1장이 무척 난이도가 높아서(저도 예전에 읽을 때 이 정도였나? 깜짝 놀랐습니다. ^^;) 이후 읽으시는 분들이 저조한데요, 남은 시간 동안 따라잡으시길 기대해 봅니다. ^^ 더불어 6월 모임도 함께 해요! <보바리 부인>은 쉽게 읽힐 거예요. (제 기억엔 그랬음)

가리봉탁구부
그믐클래식 참여 이후 드디어(!?) 첫 완독 실패가 거의 확정적이네요. 변명을 조금 하자면 제가 몇 년 전에 뭐에 홀려서 땅 사서 집을 지어서 살다가 최근에 정말 힘들게 탈출했습니다. 월든은 영 몰입이 안 되더라고요. 네, 뭐 말도 안 되는 변명인 것 잘 압니다. 일정은 못 지켰지만 늦더라도 꼭 완독 하겠습니다!

조영주
와. 월든 같은 삶을 사셨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완독 기원합니다!

거북별85
듣기만 해도 답답한 상황이네요~ㅜㅜ
하지만 무사히 탈출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도나
완독 실패! ㅠㅠ 내용에 집중이 안 되네요.

조영주
이번 책은 힘들었습니다 저도 ^^;; 이미 뇌가 포맷된 기분입니다...

거북별85
오!! 오늘이 마지막 날인줄 어제 알았습니다~ㅜㅜ
하지만 완독 인증!! 하겠습니다^^
<월든>은 예전부터 왠지 멀게만 느껴지던 고전이었는데 근근히라도 조작가님과 그믐 덕분에 성공했습니다^^

조영주
축하합니다! 정말 이번엔 난이도가 ;;;

거북별85
감사합니다~!! 솔직히 완독해도 이해는 잘 되지 않지만요~^^;;
조작가님 책처럼 술술 잘 읽히면 좋겠어요~^^
손에서 떨어지지않는 마법의 책입니다~ㅎㅎ

조영주
저도 힘들었습니다 ^^;;; 벌써 다 까먹었어요 내용

거북별85
“ 어린 소나무들이 점점이 박힌 땅 위에 깊이 쌓인 눈과, 집이 있는 언덕 등성이는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전진하라! 자연은 아무 질문도 하지 않고, 더욱이 우리 인간이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는다. 자연은 오래전에 그렇게 결단했다. ”
『월든·시민 불복종 (합본 완역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이종인 옮김, 허버트 웬델 글리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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