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D-29
인연과 인연이 이어지는군요 책 읽고 나면 저도 다시 한번 방문하려고 합니다 (같이 가시자고 조를지도요 ^^)
저도 90년대 후반 학번.. 저희는 학교 영향도 있어서 전태일보다 이한열에 대한 책과 자료를 많이 접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전태일은 많이 못 접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라도 알아가고 싶네요. 5월에 워낙 일정이 많아서 음악극은 못 보더라도 언젠가 전태일 기념관에는 가보고 싶네요. 오늘은 노동절이지만 전 출근했습니다..하하 그래도 그나마 반차여서 오후에 퇴근하고 비도 오니 책이나 읽으며 뒹굴려구요.
이한열 열사에 대한 책은 김숨 작가님의 『L의 운동화』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도 잊을 수 없네요 노동절에 출근하신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쉬엄쉬엄 하실 수 있길!
L의 운동화김숨 작가의 여덟 번째 장편소설. 19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청년 이한열의 운동화가 복원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전작 <바느질하는 여자>가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써 내려간 소설이라면, <L의 운동화>는 산산이 부서져 내린 운동화를 한 조각, 한 조각 맞추어 나가며 복원해 내는 작품이다.
1987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박처장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되는데...
앗 안그래도 L의 운동화 도서관에서 빌리려고 예약 걸었어요. 영화도 있군요.. 수북강녕님도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오, 이한열 열사에 대한 책과 영화도 시간이 되면 보겠습니다. 이번 모임 책 자체를 좀 늦게 완독해 모임기간안에 보지는 못하겠지만, 언젠가 이것들에 대해서도 얘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출근... 1시 퇴근이요.ㅋ 노동절 집회에 가볼까 했는데 비가 와서... 그냥 근처에서 카페독서 하려고요. 오늘 저와 일정이 비슷하세요.ㅎㅎ
전 근로자가 아니어서 출근했습니다. 하지만 퇴근은 빠릅니다^^ 학생 때 이후 처음 <전태일평전>을 펼쳤는데 조영래 변호사님과 전태일님의 글에 감탄을 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잘쓰셨는지요?? 정말 고비고비마다 있는 힘든 상황들 속에서 안타까움만 가득합니다. ㅜㅜ
광복 직후 출생하여 전쟁과 회복, 성장과 갈등을 모두 겪으신 치열한 세대로서, 경험과 생각의 깊이, 그리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어느 한 줄도 대충 읽어갈 수 없는 책입니다... (발제-미션을 어찌 해야 할지...)
ㅎㅎ 수북강녕님의 여러 이야기들만 있어도 이 공간이 풍성해진답니다^^(그런데 발제는 어디서 따로 배워야 하는걸까요?? 가끔 독서모임에서 발제 잘하시면서 이끌어주시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잘 되는 온라인 독서 모임을 위한 꿀팁 3. 독서 모임 활성화를 위한 비법은 이것!" 그믐에서 모임지기를 위해 소개해 주시는 여러 가지 꿀팁을 참고합니다 ^^ https://gmeum.com/blog/douri/5587 1. 오픈형 질문 • 전체적인 감상 묻기:"이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어떻게 읽으셨나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무엇인가요?" • 인물에게 감정 이입:"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만약 당신이 이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 책의 메시지:"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2. 구체적인 질문 • 특정 장면 질문:"OO장의 이 장면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이 장면에서 주인공의 심리는 어땠을까요?" • 비교 질문:"이 책과 OO책과 비교해 볼 때,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이 책과 OO책은 어떤 공통점이 있나요?" • 가치 판단 질문:"주인공의 선택이 옳다고 생각하나요, 틀렸다고 생각하나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임지기로서 발제는 언제나 어렵습니다만, 동문서답, 아니 우문현답을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모임은 이어지고 또 이어지더라고요 :) 그믐에서는 모임 참여자가 또 모임지기가 되고, 모임지기가 또 모임 참여자가 되는 일이 워낙 흔하죠 제가 운영하는 모임에서 질문 올린 후 설레고 떨리는 마음을 돌이켜, 다른 모임에서도 또 열심히 답변 달기도 합니다 ♡
오! 감사합니다~^^ 열심히 활동하다 언젠가는 수북강녕님의 꿀팁으로 모임지기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지금은 완독이 우선 목표라~~^^;;)
수배자 조영래는 골방에 웅크리지 않고 평화 시장으로 나가, 필사적으로 전태일의 흔적을 모읍니다. "대학생 친구가 하나만 있다면..."배움의 길에서 밀려난 노동자의 처연한 독백이 양심적 지식인의 가슴을 때렸기 때문입니다.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모든 것을 빼앗기고, 모든 것으로부터 거부당하고 밀려난 소외된 인간의 아픔을, 그 시대의 모순을 이렇듯 정확하게, 생생하게, 절실하게 지적한 표현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이 사회의 밑바닥에는 인간이면서도, 짐승이 아닌 인간이면서도"그저 빨리 고통을 느끼지 않고 죽기를 기다리는, 그리고 죽어가고 있는 생명체"들이 있다고. 이들은 "모든 생활에서 인간적인 요소를 말살당하고 오직 고삐에 매인 금수처럼 주린 창자를 채우기 위하여 끌려다니고 있다"고.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과거가 불우했다고 지금 과거를 원망한다면 불우했던 과거는 영원히 너의 영역의 사생아가 되는 것이 아니냐?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안녕하세요. 연뮤클럽 개근자 프렐류드입니다. 전태일 평전에 대한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읽을 엄두가 안났는데, 이번 기회에 읽게되네요. 노동절인 오늘 전태일 평전 1장을 읽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맞아요^^ 노동절에 읽는 <전태일평전>은 정말 감회가 더 새롭습니다. 저도 앞부분만 읽는데도 먹먹합니다ㅜㅜ 다른이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 5월 1일 노동절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거겠죠.
개근 모범생으로서, 이번 모임 시작일의 취지에 맞춰 벌써 1장을 읽으셨군요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을 어찌 읽어가실지, 진도 신경 쓰지 마시고 편하게 나눠 주세요
전태일 평전 읽기 저도 참여합니다.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다정하게 함께 읽으면 금방 완독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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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그믐달 찾아요 🌜
자 다시 그믐달 사냥을 시작해 볼까? <오징어 게임> x <그믐달 사냥 게임> o <전생에 그믐달>
8월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어 낭독합니다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 꿀돼지님의 꿀같은 독서 기록들
은모든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은행나무)최현숙 『할매의 탄생』(글항아리)조영주 소설·윤남윤 그림 『조선 궁궐 일본 요괴』(공출판사)서동원 장편소설 『눈물토끼가 떨어진 날』(한끼)
이디스 워튼의 책들, 지금 읽고 있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8월, 순수의 시대[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공 출판사의 '어떤' 시리즈
[도서 증정] 응원이 필요한 분들 모이세요. <어떤, 응원>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렇게 더워도 되는 건가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5. <일인 분의 안락함>기후위기 얘기 좀 해요![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1. <화석 자본>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8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 저자 배예람X클레이븐 동시 참여 라이브 채팅⭐
[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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