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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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회의 밑바닥에는 인간이면서도, 짐승이 아닌 인간이면서도"그저 빨리 고통을 느끼지 않고 죽기를 기다리는, 그리고 죽어가고 있는 생명체"들이 있다고. 이들은 "모든 생활에서 인간적인 요소를 말살당하고 오직 고삐에 매인 금수처럼 주린 창자를 채우기 위하여 끌려다니고 있다"고.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과거가 불우했다고 지금 과거를 원망한다면 불우했던 과거는 영원히 너의 영역의 사생아가 되는 것이 아니냐?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안녕하세요. 연뮤클럽 개근자 프렐류드입니다. 전태일 평전에 대한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읽을 엄두가 안났는데, 이번 기회에 읽게되네요. 노동절인 오늘 전태일 평전 1장을 읽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맞아요^^ 노동절에 읽는 <전태일평전>은 정말 감회가 더 새롭습니다. 저도 앞부분만 읽는데도 먹먹합니다ㅜㅜ 다른이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 5월 1일 노동절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거겠죠.
개근 모범생으로서, 이번 모임 시작일의 취지에 맞춰 벌써 1장을 읽으셨군요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을 어찌 읽어가실지, 진도 신경 쓰지 마시고 편하게 나눠 주세요
전태일 평전 읽기 저도 참여합니다.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다정하게 함께 읽으면 금방 완독하실 거예요 ♡
와 전태일평전 읽고싶었습니다
이제 막 시작했어요 어서 오세요 ^^ 이번에도 공연도 함께 봅니다 이전에 이미 2차 관람하신 분이 우리 방에 계신데 호평해 주셔서 기대가 커요 ♡
손글씨 필사라니, 우리가 읽는 책의 시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열사의 일기장과도 맞물리고요 (글씨를 참 예쁘게 쓰시네요 ^^)
지금 1장을 읽고 2장을 들어갔는데.... 괴롭습니다.ㅜㅠ 미싱사.... 가 낯설지 않아요. 고백하자면 저도 이런 여공의 딸이거든요. 저희 엄마와 이모들이 가난을 견디지 못해 어린 나이에 상경해서 버스안내양, 백화점 판매원 등 닥치는 대로 일했고 그 일 중에 미싱도 있었어요. 이모가 재봉틀 돌리다가 바늘이 손가락을 관통해서 찔렀다며 붕대를 감고 돌아왔던 일도 기억이 나요ㅜㅠ 이 사회는 왜 다 같은 인간인데 부한 환경 빈한 환경의 차이가 있을까요. 왜 빈한 환경의 사람들은 단순히 돈만 없는 게 아니라 그 혹독한 폭력 속에서 살아야할까요.
우리 어렸을 때, 또는 우리 부모님 세대는 모두 가난했죠 저도 잠자리에 들 때면 부모님이 두런두런 돈 걱정을 하셨던 기억이 나요 올려주신 질문을 생각하기 위해 우리가 2025년에도 『전태일 평전』을 읽는 거겠죠? 완독하고 나면 그 답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져 있을 거라 믿어요!
빈한 환경의 사람들은 단순히 돈만 없는 게 아니라 그 혹독한 폭력 속에서 살아야한다는 얘기가 와닿습니다. 몇년전 돈문제를 겪으며 힘들었던 기억이 참, 그렇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5.1~5.6 (6일) 개정판을 내며 / 서 / 1. 어린 시절 책의 첫 부분, 잘 읽고 계시죠? 내용의 밀도가 너무 높아 한 문장 한 문장 모두 옮겨오고 싶네요 여러분은 어떤 문장을 필사하시겠어요? 인상적인 문장은 언제든 편하게 나눠 주세요! *** 비가 오락가락하는 토요일 낮, 전태일평화시장길을 지나며 한 장 찍어 보았답니다~
맑은 가을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깊었으며, 그늘과 그늘로 옮겨다니면서 자라온 나는 한없는 행복감과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서로간의 기쁨과 사랑을 마음껏 느꼈습니다. 내일이 존재 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나는 내가 살아 있는 인간임을 어렴풋이나마 깨닫고 진심으로 조물주에게 감사했습니다.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p.52
이 사회의 밑바닥에는 인간이면서도, 짐승이 아닌 인간이면서도 "그저 빨리 고통을 느끼지 않고 죽기를 기다리는. 그리고 죽어가고 있는 생명체들"이 있다고. 이들은 "모든 생활에서 인간적인 요소를 말살당하고 오직 고삐에 매인 금수처럼 주린 창자를 채우기 위하여 끌려다니고 있다"고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놀랍게도 지금 이순간에도 이런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만 싶어집니다. 하지만 그럴 수만은 없겠지요....
맞아요. 이 시대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게, 어쩌면 먼 미래에도 있을 수 있다는 게 복잡한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수배자 조영래는 골방에 웅크리지 않고 평화 시장으로 나가, 필사적으로 전태일의 흔적을 모읍니다."대학생 친구가 하나만 있다면..."배움의 길에서 밀려난 노동자의 처연한 독백이 양심적 지식인의 가슴을 때렸기 때문입니다.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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