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D-29
먼저 집으로 오면서 답 남깁니다. 퀴즈2 취직하라고 등 떠밀고 말 바꾸던 "근로감독관"입니다.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퀴즈 정답을 맞춰 주신 @프렐류드 님 수북강녕의 책 선물을 획득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마지막까지 같이 하시는 걸로요 💓
책선물 감사합니다.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ㅋㅋㅋ 이렇게 책 나눔을 자주 하시면 부지런히 곳간을 채우셔야겠는걸요! 매번 상품을 걸어주셔서 그믐에 알림이 뜬게 없나 더 눈에 불을 켜고 들어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책 욕심 가득한 1인), 이번 독서는 일정에 못맞추고 좀 느릿느릿 읽느라 퀴즈정답은 놓쳤지만 즐거웠습니다!
이미 답변하신 역할들 외에 시다 여공이요!
언제나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퀴즈 정답을 맞춰 주신 @Dalmoon 님 수북강녕의 책 선물을 획득하셨습니다 ^^
Q1. 이 어마어마한 서사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란 궁금점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포인트 부분을 잘 뽑아서 책에 적혀있는 내용으로 연극을 해주셔서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수북강녕 대표님께서는 러브라인이 왜 들어가는지에 대해 계속 ㅋㅋㅋ 물음표이셨던 것 같지만요ㅎㅎ) 연극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책을 읽고 보니 더 몰입되는 부분도 있고, 노래와 연극이 서로 잘 어울려져서 괴리감없이 흘러가서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말씀해주신 소극장에서 두명의 배우님들께서 100분을 꽉 채우셨다는 부분은 진짜 좋았던 것 같아요. 아쉬웠던 점은 그저 배우님께서 전태일님이 생각나지 않게 너무나도 잘생겼다는 점일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 Q2.목소리와 행동 자체가 매력덩어리였던 김개남 이요!
퀴즈 정답을 맞춰 주신 @물고기먹이 님 수북강녕의 책 선물을 획득하셨습니다 ^^ 김개남 이라는 친구와 태일, 서로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었을 거라 생각해요!
퀴즈를 너무 늦게 맞추는 것 같아 쑥쓰럽지만.... Q2의 답을 적어봅니다. 가위를 들고 천을 재단하던 태일의 아버지입니다.
퀴즈 정답을 맞춰 주신 @수은등 님 수북강녕의 책 선물을 획득하셨습니다 ^^ 책상 위에 천을 두고 그 위로 커다란 가위가 철컥철컥 지나가면서 마치 천을 자르는 듯한 효과를 낸 연출이 좋았어요 지칠 때까지 빨리 또 빨리 직조하는 모습을 비롯해, 제한된 인물과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이디어 넘치는 표현이 많아 탄복했지요!
Q2. 출근하는 오빠에게 항상 힘을 주었던 태일의 여동생입니다!
퀴즈 정답을 맞춰 주신 @흰구름 님 수북강녕의 책 🎁을 획득하셨습니다 ^^
오늘 그들의 외로운 목소리는 언젠가는 거대한 함성으로 메아리칠 것이다. 오늘 그들의 치켜든 한 개의 작은 촛불은, 내일 수천만의 횃불로 타올라 시대의 어둠을 몰아낼 것이다.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p181~182
스포일러인데요, 무대에서도 한 개의 작은 촛불로 시작해 수많은 촛불이 빛나는 장면을 연출한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5월 24일(토) 15시, 함께 관람하시는 분들께는 모두 개인 연락을 드렸습니다 💌 S석 한정 30% 할인으로 정가 5만원 → 3만 5천원 제공 예정이었으나, 감사하게도 추가 할인 운영되어 S석 3만원, R석 4만 2천원으로 제공 드리게 되었습니다 🎬 대학로 TOM 2관은 지하 1층 매표소, 지하 3층 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일 14시 30분부터 지하 1층 매표소 앞에서 티켓 나눠 드릴게요 『전태일 평전』을 들고 서 있겠습니다 반갑게 아는 척 부탁드려요 ♡
관람이 기대됩니다. 이제 70년 11월 13일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
차근차근 진도대로 따라가고 계시군요 🏃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책이 공연보다 좋았습니다 복잡다단한 심정, 긴박했던 상황을 책에서 정말 실감나게 짚어 주고 있어서 더 아픈 것 같았어요 1970년 11월 13일을 지나, 2025년 5월 24일에 뵙길 기다릴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단체 관람 후 뒤풀이 안내입니다 🍕🍰🍹 연뮤클럽 오프모임의 하이라이트인 뒤풀이~! 오랜만의 대학로 나들이를 즐기며, 읽고 본 후기를 제대로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러닝타임은 100분, 단체 관람하는 5월 24일은 커튼콜 데이로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 촬영도 가능합니다 16시 40분에 공연이 끝나면 매표소인 지하 1층을 지나 16시 55분까지 1층 계단 앞에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뒤풀이 장소는 '핏제리아오' 대학로 본점입니다 https://naver.me/GMmhtpDF 공연장인 대학로 TOM 뒤편에 있으며 도보 1-2분 거리랍니다 관람하신 분들은 함께 이동 예정이고, 뒤풀이만 참석하시는 분들은 16시 50분 TOM 지상 계단 앞, 또는 17시 핏제리아오로 와주시면 되겠습니다 6기 오프모임에서도 좋은 추억 많이많이 만들길 기대할게요 ♡
개인 일정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단체 관람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다른 날, 다른 배우님들과 다른 느낌으로 관람하신 후기도 언제나 소중합니다 많이많이 나눠 주세요~
* 1970년 11월 13일까지 가는 와중에... 삼동회를 만들고, 설문조사를 해서 노동청에 진정서도 내고, 기사가 나온 후(지금과는 신문의 위상이 완전히 달랐던 시절이어서 더욱) 희망도 가지고, 하지만 그 기대를 배신하는 누군가의 낙담하고, 데모도 했지만 변하지 않는 듯한 현실에 절망을 하고... 11월 13일의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을까, 아니면 그의 선택이 아니었을 수도 그런 방법이 아니었으면 시대는 변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 이것 역시 시대보정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조심스럽지만 충격을 주는 일이 아니면 사회가 바뀔 수 없을까, 충격을 주는 행동을 어느 정도까지 이해하고 공감하고 인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개인적으로 많습니다. 이상적으로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더라도 변화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사회적 합의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전히 하지만.., 6장을 읽으면서 기존 생각에 약간 변화가 생긴 것 같기도 하네요. 책을 읽기 전보다 조금 더욱, 선택을 하기까지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부록을 읽으며 전태일의 삶도 점이 아니라 선/면으로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행동은 어머니와 그의 주변 사람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주었고, 하지만 그렇다고 발전 혹은 변화가 일직선으로 계속 일어나기보다는 유신 등으로 인해 다시 모든 그 노력이 원점으로 돌아간 듯 하여 절망감에 빠진 시기도 있었고, 하지만 물밑에서 일어나는 노력으로 인해 전태일의 행적과 사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게 되고, 지금은 이 책에 담긴 사회상이 현실감 없다고 느끼는 사람도 적잖을 것 같은 세상이 되었습니다(물론 여전히 많은 불평등과 격차가 존재하지만요) 중간에 분명 시행착오와 어려움도 있겠지만, 그리고 목표 혹은 방법이 달라서 갈등도 겪겠지만, 그럼에도 누군가가 가져야 하는 권리를 (바램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질 수 있음을 기대했으면 좋겠네요. * 95년 개정판의 추천사를 쓰신 분이 작년에 사망하셨는데요, 이 분은 90년대까지는 영웅처럼 여겨졌지만, 2000년대 이후의 선택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꼭 이 분 뿐만 아니더라도, 민주화와 관련된 주요한 역할 등을 하며 20/30대에는 존경받는 삶을 살던 분들이, 나이가 들면서 선택의 기로를 지나면서 여러 논란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뭔가 옳다/그르다라고 단순하게(?) 말하기보다... 좀 더 삶을 바라보는 기준이 명확했던 젊었던 시절에 비하여, 인생의 가지와 마디가 늘어나면 세상을 바라보는 그리고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의 기준이 좀 더 복잡해지는구나, 실수의 가능성도 좀 더 많아지는구나 정도로 지금은 말하고 싶네요. * 공연은 좀 더... '열사'보다 '인간'의 초점을 맞추었다고 기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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