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별85님의 대화: 전태일이 있던 서울은 지금보다 훨씬 기본적 생존권이 보장되지 않던 사회였겠지요... 그러나 소득수준이 높아진 2000년대부터 우리나라에는 헬조선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항상 의아했는데요. 예전보다 살기 좋아졌다고 하는데 왜 사람들은 더 불행할까요??? 이 부분에서는 사회적 문제 뿐 아니라 사람들의 기본적 심리에 관한 고찰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나라가 부유해 질수록 사람들의 불평등과 격차는 심해지고 그로인해 생존이 아닌 정신적인 소외와 박탈감에 사람들이 자살률이 높아진다는데... 이것에 대한 연구나 또는 고찰들이 있을까요?? 궁금해 집니다. '부유해질수록 소외되고 공허해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근로노동시간 준수와 끼니와 배움에 대한 걱정이 예전보다 덜해진 서울에서 사람들이 더욱 더 불행해 하는 모습을 보며 전태일도 이런 고민들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24(토) 15시에 시간 되시죠 거북별님?!
함께 관극하고 뒤풀이에도 참여하셔서 많은 이야기 나눠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