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D-29
꽤 질문을 많이 해주신 대표님께서 연출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끼는지 물어보시고는 그 연출속 내용인 [원동력]에 관해서는 말을 안하셔서 조금 의아하긴 했는데 요기에 등장하네요! ㅎㅎㅎ 저는 [가족]이예요 저는 게으르고 혼자 있으면 밥도 건강하게 안챙겨먹고 하루종일 무기력의 상태로 있는 사람인데요. 챙겨야 할 사람들이 있으니 움직이게 되고, 요리를 하게되고, 살림들을 정리하게 되고, 정리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고, 그 좋은 기분으로 제가 하고 싶은 취미생활들도 하고의 가지치기의 생활을 하며 선순환의 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삶의 원동력이죠ㅎ
책, 공연, 그믐과의 시간과 소통 등은 우선은 제가 좋아하는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소란스럽고 가끔 긴장되기도 하는 일상 속에서 이런 시간들은 그런 나를 깨끗이 씻어내고 다시 나의 자리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런 함께 생각을 나누는 소통은 전태일처럼 세상이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데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안일한 생활은 그것이 “아무리 화려한 생활의 연속일지라도 감방 안에 갇힌 죄수가 감방 벽의 돌담에 화려한 그림을 그려놓고 자기도취에 취한 꼴”에 불과한, 어리석은 행복의 환각이며, 인간의 참된 기쁨은 서로서로를 사랑하는 데 있는 것이고, 오늘보다 내일이 낫도록 노력하는 것이 참된 인생의 길이라고 그는 거듭거듭 확인하였다.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p233
작년 6월, 친척 묘소를 가기 위해 모란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민주열사묘역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이 책에도 나왔던 많은 분들의 이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전태일/이소선 열사를 비롯하여 저자인 조영래 변호사, 부록에 나오는 문익환 목사 등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애를 쓴 많은 분들의 묘소를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시면, 한 번 찾아가 보시길 바래요. 제가 요즘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중이기에 독후감 그리고 뒤풀이 자리에서는 전태일 평전과 거기 담긴 관점을 무조건 옳다고만 말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이 분들이 때로는 자신이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것들을 희생하며, 여러 노력을 해 주었기에 그 때는 당연하지 않았던 것이 지금 당연해짐에는 감사함을 느낍니다. 전태일 평전을 읽었더니, 저자요 80년 조영래 변호사의 유고집도 읽고 싶어지네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8145 2026년(^^)이 가기 전에는,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 찾아가 보겠습니다 함께 읽고 나누면 좋은 점 중 하나가, 이렇듯 각자의 생각이나 경험에 따라 추천하고 소개하는 내용을 누릴 수 있다는 점 같아요 모임에서 말씀하셔서 <조영래평전>도 찾아봤는데 절판된 책이더군요 유고집도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전세 사기 관련 정책연구 시민펠로우십을 '전세 사기를 실제로 당하고 교도소까지 방문했던 경험과 이사로 마무리한 내용을 에세이로 집필' 중인 작가님께 소개했더니, 바로 관심 표하시면서 후원 참여하셨어요! 정책설명회 할 때 손잡고 같이 가보려고 합니다 ^^
민주열사묘역, 가봐야 할 곳이 또 늘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묘소에 책을 가지고 방문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Q2. 음악극 『태일』은 2명의 배우가 각각 '태일 목소리'와 '태일 외 목소리'를 연기합니다 2명이 아니라 아주 많은 배역을 연기하는 셈인데요 『태일』에 등장한 인물은 누구누구일까요? 가 질문이었습니다 ! 이제까지 나온 답변은, 태일 어머니 청옥학교 친구 예옥 우산 빌런 근로감독관 2번 시다(여공) 김개남 태일 아버지 태일 여동생 입니다 아직 정답이 남아 있습니다 문제를 잘 보시면 핵심 정답도 맞추실 수 있을 겁니다 퀴즈 정답 전에 선물 먼저 받으신 분들 ㅋㅋ 특히 집중해 주세요~!
도시락을 싸와 같이 먹었던 설레는 장면의 여성분이 있습니다!
태일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던 ‘금희’를 맞춰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영 님께서 수북강녕의 책 선물을 획득하셨습니다 ^^
공장사장님!
퀴즈 정답을 또! 맞춰 주신 @프렐류드 님, 수북강녕의 책 선물을 또! 획득하셨습니다 ^^ (어디 있더라 선물 장부~~~ 잘 적어 두겠습니다 ㅎㅎ)
연극에서 받은 바보회 선언도 공유합니다.
이런 귀한 자료를! 그 어느 유료 굿즈보다 소중한 디지털 자료를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저장하였습니다 ♡
대부분이 지금껏 자기 눈앞에 닥치는 일상적인 문제만 생각하고 살아왔던 것이리라. 그들이 몇 년을 하루같이 겪어왔던 비인간적인 노동조건과 생활의 고통에 대하여 새삼 분노를 터뜨리는 태일의 열변에 감동되기에 앞서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말인지 알 수 없다는 식의 당혹감이 일어났는지도 모른다. <3. 바보회의 조직>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그를 괴롭힌 것은 바보회의 일이었다. 앞서도 말했듯이 원래 바보회 회원이 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직장을 옮기려고 임시로 쉬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말하자면 노동운동 같은 엄청난 일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 아니라, 쉬고 있는 동안 따로 재미있는 일도 없고 하니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 나가 소일도 하고 취직자리에 대한 정보도 들어보고 할 심산으로 모인 사람들이었다. <3. 바보회의 조직>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전태일은 바보회를 조직해서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그런데 그의 조직은 그의 바람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그는 포기할 수가 없다. 이런 그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형벌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여기에서 아버지 전상수씨도 노동운동을 한 전력이 있었다는 사실이 무척 신기했다. 아버지를 통해 근로기준법의 존재나 노동운동에 필요자금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인간을 물질화하는 세대, 인간의 개성과 참 인간적 본능의 충족을 무시당하고 희망의 가지를 잘린 채, 존재하기 위한 대가로 물질적 가치로 전락한 인간상을 증오한다.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버스가 왔네. 콩나물시루 같다고 흔히들 말하지. 버스는 고무풍선처럼 자꾸 늘어났고 머리가 긴 화려한 산소, 형형색색의 산소들은 철판과 유리로 된 벽돌을 힘껏 밀었지. 조금이라도 더 크게 늘리려고. 드디어 하나둘 비명소리를 내기 시작했네. 자기의 존재를, 지금 당하고 있는 형편을 좀 알아달라고 거의 동물과 같은 신음소리를 내는 것일세. <4. 전태일의 사상>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책을 읽을수록 전태일의 문장력과 사고에 놀랍다. 정말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한 노동자의 글이란 말인가?? 전태일의 표현력과 생각에 놀랍기만 하다. 학업을 마치고 오래오래 살아계셨다면 훌륭한 작품을 남기지 않으셨을까 싶다.
이러한 기업주들의 비인도적인 착취는 사회라는 거대한 틀 속에서 만들어져 지배권력에게 보호받고 있다.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 <4.전태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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