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츠발 독서모임, 8회차: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로버트 A. 하인라인 저

D-29
성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8(에이츠)>에서 파생된 독서모임입니다. 8회차 도서는 로버트 A. 하인라인 저,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입니다. 정해진 모임기간까지 책을 완독하신 후 해당 모임에 댓글 형식으로 감상을 남겨주세요. 감상에 정해진 분량은 없으며 타인의 감상에 대해 피드백을 다는 것 역시 자유입니다. 작품을 이해하는데 곁들인 외부 자료가 있으면 톡방이나 그믐 등을 통해 공유하셔도 됩니다. 기간 내로 감상을 올리지 못하신 분은 다른 책에 대한 100자 평을 에이츠에 남겨주셔야 합니다. 중간 점검은 기간 중 불시에 시행되며, 진도가 가장 빠른 분은 선정 도서 추가 or 책에 대한 발제가 가능합니다. 모임에 대한 피드백은 카카오톡을 통해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회차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한 줄 감상: 시즌제 sf 서구권 드라마 전 시즌을 한 권으로 압축해서 본 듯 한 느낌 이 책 진짜 재밌었다....파운데이션 류의 소설들은 이상하게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읽다 말았는데,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을 정도로 재밌었다. 청소년의 모험이 가미된 sf가 취향인걸까? 제목을 처음 봤을때는 마션이나 아르테미스 류의 내용이 아닐까 짐작했었다. 어찌저찌해서 우주복을 마련한 주인공이 우주 이곳저곳을 누비며 의뢰를 처리하는...스페이스 오페라 라고 하던가? 그런 류로 상상했었는데, 실상은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비누 슬로건 응모로 당첨돼서 얻은 우주복이라니ㅋㅋㅋ 지금까지 본 것 중 제일 일상생활에서 있을 법 한 방식이었다.(물론 경품의 특이함은 있지만). 같은 지역에서 살며 스쳐 지나가지만 기억에는 남지 않을 동네 주민 1정도의 평범한 소년이 어느날 사라졌다가 돌아왔는데, 그 기간 동안 겪고 온 사건들을 압축하고 압축해서 건너건너 듣게 된 사람의 심정이라면 너무 거창할까 싶다. 책을 덮고 조금 있자니 딱 그 정도의 여운이 남는데, 이정도로 남는걸 보니 역시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법정에서 벌레머리의 행성에게 내려진 형벌이 인상깊었다. 2차원의 도형을 3차원 공간에서 수직으로 세우면 선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정확하지는 않겠지만!) 플랫랜드라는 소설도 찾아서 읽어 볼 예정이다. 평면에서 사라지는 정사각형 씨...매력적인 문장이야..... 292p '나는 다음에 카나리아를 만나게 되면, 그 새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설령 카나리아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독서 중 제일 와 닿았던 문장을 꼽으라면 이것을 선택하겠다. 지성이 있는 개체와 의식이 있는 개체간의 대화와 이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던 문장이었는데, 아직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이유는 추후 덧붙일 예정이다. sf로 분류되는 소설들은 작가의 상상력 덕분에 한층 더 즐겁게 빠져들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 현실에서 일어나지 못할 일들이 지면에서는 당연하다는 듯 벌어지고, 그와 동시에 '작가는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해 냈지' 하며 감탄하는 것들이 재미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적어도 나한테는 그렇다.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Nina의 해외에서 혼자 읽기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위화의 [인생]강석경 작가의 [툰드라]한 강 작가의 소설집 [여수의 사랑]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