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제발, 그럴 리가 없지 않은가.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하게. 그 친구가 어떻게 지구로 돌아갈 수 있단 말인가?”
“순간이동으로요.” 셀마는 완벽하게 진지한 얼굴에, 성실 그 자체인 눈빛으로 이렇게 말했다. “모르고 계셨어요? 연습한 지 몇 달이 지났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 말게.”
“진짜예요.”
페리에라는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정말인가? 농담이 아니라?”
“제가 이런 중요한 문제를 가지고 농담할 리가 없잖아요. 그것도 오즈먼드 당신이 상대인데요.”
그리하여 페리에라는 랭에게 돌아가서, 잠벤도르프가 순간이동 능력을 익혀서 지구로 돌아갔음을 거의 확신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분노를 폭발시키는 랭을 보며, 페리에라는 기업가라는 작자들은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 능력이 결여되어 과학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행동 양상을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
『생명창조자의 율법』 p.441, 제임스 P. 호건 지음, 조호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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