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4쪽
이 무법자는 주어진 모든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면 안 된다는, 티르그가 힘겨운 노력을 통해 얻은 통찰을 본능적으로 확신하는 것으로 보였다.
297 쪽
그녀가 보기에 여러 과학자들, 특히 젊은 과학자들의 문제는 특정 분야에서 지적 성취를 이룬 탓에 모든 일에 대해 자신의 관점이 가지는 가치를 과대평가 한다는 것이었다.
339 쪽
불행하게도 지위를 얻는 데 필요한 개인의 자질은 그 지위가 필요로 하는 자질과는 말 그대로 정반대란 말일세. 사기를 쳐야 통과 할 수 있는 시험으로 정직한 이를 뽑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342 쪽
기적을 일으키는 방법을 알게 되면 기적은 더는 기적이 아니게 되지. 기적이란 그를 믿는 자들의 마음 속에만 존재하는 거니까.
364 쪽
시키는 대로 뭐든 하도록 세뇌된 일만명의 추종자를 거느린 구루에게 친절한 말 한마디만 건네면 손쉽게 표를 건져 낼 수 있으니 말일세. 그런 자들은 정치적 영향력과 보호를 얻는 대가로, 제어 가능한 표와 조작된 여론을 블록 단위로 포장해서 팔아 넘기는 거지.
377 쪽
한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어 착취하려 한다면, 우선 자국 국민들로 하여금 식민지 원주민을 인간 이하의 존재로 인식 하게 하는 작업이 필수적이지 않았나.
392 쪽
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은 일어나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배짱 뿐이라네. 사람들은 그걸 믿어야 하기 때문에 믿는 거고.
393쪽
무지와 미신에 기반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하루아침에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를 하도록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이야. 시간낭비일뿐이네. 애초에 그런 개념 조차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부패한 지도자들을 몰아내게 하려면 그 자들의 말에 더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상황이 되어야 하네. ”
『생명창조자의 율법』 제임스 P. 호건 지음, 조호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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