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에세이를 다 읽지 않았는데, 제가 막 스무살 넘었을 때는 친구들하고 매 순간을 지루하지 않게 채우려고 애를 썼던 것 같아요. 또 동시에 한편으로는 딱 그 나잇대에 스마트폰을 새로 쓰기 시작해서 친구들과 만남에서 빠지지 않았던 이슈가 '핸드폰 보지 않기'였던 것도 기억나구요. 지루하지 않되 스마트폰에 빠져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걸 잊지 않기. 그 단계를 지나니까 요새는 핸드폰 알림 울리는 줄도 모르고 2시간, 3시간씩 이야기하는 할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잠깐 침묵의 시간이 와도 괜찮은 능력도 생긴 것 같아요.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침묵이나 지루한 순간이 올 때 다들 어떻게 대처하시나 궁금해요ㅎㅎ
글을 읽고 나누어주신 하금님과
글을 읽어주고 계신 많은 분들이
이곳에 잘 머물러주고 계셨어서 감사해요^^
출장과 여러 일정에 글을 남기지못하고 있었는데요..
메모해둔 지난 글 나눔들로 다시..
잘 나누어 가겠습니다..
오늘도 평안한 밤 되시고
내일 글 읽기와 나눔으로 뵐께요^^
Alice2023
봄에 선물하기 좋은 꽃을 살피는 일은
피자고, 함께 피어나자고 미리 속삭이는 일기도 하다
『초록을 입고 - 오은의 5월』 오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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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
5월 18일 (에세이)
'슬픔은 진짜 같은 짠맛'
'온몸이 바닥으로 내려앉는다'
~온몸이 바닥으로 내려앉는 느낌...
문장을 읽고 잠시 그 느낌을 생각해보는 것 만으로도
어려운 마음이 드는 문장이었습니다.
'인생에는 짠맛뿐 아니라 단맛,신맛,쓴맛 등이 뒤섞여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 진짜 그렇겠지요
오늘 저는 단맛, 새콤한맛이 있었던 하루였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