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에게 독서란 머릿속에 금 그어진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일이었다. 그는 안에서 바깥쪽으로, 바깥쪽에서 바깥으로, 바깥에서 바깥짝으로 걸어간다. 외부인이 되어 제 안을 바라보기 위하여.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무엇도 배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5월 25일 (시)
'제일때비누'
비누를 얘기하는 글을 읽으니~
비누향과 물에 닿아 거품이 생기는 장면이 생각나서
편안해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비누를 사용하는 공간에 머무는것~
잠시 쉬어가는 느낌이 있어서 제겐 좋은 느낌이 드는것
같아요^^
jena
5월 26일 (에세이)
'태어나는 마음'
태어나는 마음이라는 제목이 참 좋다라고 느낀 글이었습니다.
5월은~
오므려 있던 것이 활짝 피어나는 때
싹튼 것이 우거시는 때라고 하니
얼마남지 않은 5월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활짝 피고, 우거지고, 푸르름이 넉넉한 이때에
좋은 기억도 많지만,
힘들고, 아픈기억도 있어서인지
이번달 5월은 쉽지않은 달로 보내고 있는것같아요
귀찮이즘으로핑계를 대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저는 글에 등장한 갇힌마음, 닫힌 마음에
유독 마음이 가더라고요
갇히고 닫힌 마음이 될때는 푸르름도, 활짝핀 아름다움도 마음에 쉽게 담아지기가 어려운것같아요.
두 마음이 찾아올땐~
그 마음을 가지게 된 시간이 잘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내야겠지요?~^^
'푸지다'라는 단어는 저는 잘 사용하지 않던 단어라 뜻을 찾아보았습니다.~^^
※푸지다 ;매우많아서 넉넉하다.
Alice2023
5월 26일은 오은 시인님 생일이네요.
5월에 어린이도 근로자도 어버이도 스승도 성년도 아니어서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는 그때
그래도 내가 태어난 날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 나라는 정체성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인님 생일 축하합니다 ~
하금
그새 새옷을 입었는지
연노랗고 발갛고 파르스름한 비누들이
노랗고 빨갛고 파란 비누들로
그 비누들이 다시
감노랗고 새빨갛고 파랗디파란 비누들이 되었다
『초록을 입고 - 오은의 5월』 p.232 (5월 25일의 시, 제일때비누), 오은 지음
문장모음 보기
하금
“ 오늘 발견한 단어는 '들부셔내다'다. 이 단어는 "더럽고 지저분한 것을 깨끗이 씻어내거나 치워내다"라는 뜻이다. 씻거나 치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내는'데까지 나아가는 동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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