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용_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D-29
결과적으로 노스탤지어는 우리에게 지나간 현실보다는 오히려 현재와 현재의 분위기 및 불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준다.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p.235,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음, 손성화 옮김
1970년대는 '노스탤지어 산업'의 탄생을 목도한 시기였다.그런데 이 산업은 비교적 신생인 기술과 함께 성장했으니, 바로 텔레비전 광고였다.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p.248,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음, 손성화 옮김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집단인 전후 수십 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한창 중년을 향해 가는 중이었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유한성을 직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p.256,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음, 손성화 옮김
물론 개인적인 노스탤지어의 토대는 실제로 행복했던 어린 시절이 아니라 허구로 상상된 어린 시절이다.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p.256,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음, 손성화 옮김
현재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기도하지만, 과거 특히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는 지나가버린 젊음에 대한 그리움이나 아쉬움이기도 할 듯. '겪지 않은' 이미지로서 과거라는 건 이상향으로서의 요건도 충족시키고.
낡은 옷, 오래된 가구과 장식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는 것은 지나간 시절을 못내 그리워하는 것이라기보다 지속 가능성을 위한 실천, 패스트 패션을 거부하는 태도를 함양하는 것에 더 가깝다.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p.264,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음, 손성화 옮김
지나간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쓰고 버리고, 끝도 없이 소비하도록 추동되는 자본주의 사회에 대안적인 면모가 자본주의가 자리잡기 이전의 모습과 겹쳐지기도? 근대 서양과 대조되는 동양의 사상과 철학이 주목받는 이유 중에 하나가 되기도 하고. 안티테제를 무엇으로 잡는가.
대다수 사람에게 중세주의는 그들이 목도했듯 19세기의 산업화가 초래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파괴에 대한 반동이었다.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p.281,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음, 손성화 옮김
2020년대 초반에 성년이 된 사람들은 1990년대에 태어났는데, 이때가 바로 스마트폰이 보편화되기 전, 소셜미디어가 등장하기 전, 디지털 카메라가 출시되기 전, 즉 21세기를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모든 것이 나오기 전의 마지막 시기였다.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p.273,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음, 손성화 옮김
라파엘전파, 미술공예운동, 네셔널트러스트가 이렇게 엮이다니
영국 저자는 어김없이 영국사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주범은 전신, 전화, 기차였다. 다시 말해 삶의 속도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이 기술들이 다양한 병리적 결과를 가져왔다.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p.311,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음, 손성화 옮김
바깥에서 주어진 시간에 대입해 살아가는 현대인, 조급한 감각 참고
시간의 연대기 - 잊힌 시간 형태의 기록19세기 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한국에서 근대적인 시간이 어떤 모습으로 형성되었는지를 추적한다. 시계 없이 달력만으로도 충분히 ‘시간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근대적인 세계는 달력만으로는 살 수 없다. 근대적인 세계는 시, 분, 초를 강박적으로 느끼면서 살아야 하는 곳이다.
따라서 노스탤지어는 일종의 정서적 갑옷이다.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p.382,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음, 손성화 옮김
영속적인 불안, 다름 아닌 노화를 건드리기 때문이다.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p.404,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음, 손성화 옮김
노스탤지어라는 감정을 경험하는 것 자체보다 사람들이 자신이 느끼는 노스탤지어를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 인간은 왜 경험하지 못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p.412,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지음, 손성화 옮김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