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탐험단 다섯 번째 여정 <시나리오 워크북>

D-29
<언제 플래시백이 가장 잘 작동하고, 언제 가장 효과적인가? 1. 작가가 대사로 더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주인공에 관한 정보를 플래시백으로 보여주기로 결정한 경우, 플래시백은 그 자체로 주의를 끌 뿐 방해가 된다. 2. 플래시백은 다른 방법으로는 드러낼 수 없는 등장인물의 정서적 정보를 드러낼 때 효과적이다. 이를테면 제이슨 본이 기억해내려고 하는 베를린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다. 3. 플래시백은 이야기라기보다 등장인물의 기능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보는 시각적 이미지는 기억,환상,사건 등 등장인물의 관점을 조명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현재 순간에 그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각적 이미지는 시간에 제한이나 한계가 없다. 과거나 현재, 어쩌면 미래의 특정 순간이 될 수도 있다.> 212~213쪽
<플래시백을 여러가지 이유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주된 목적은 시간과 장소를 이어주고 등장인물에 영향을 미치는 과거의 정서적 일이나 물리적 갈등을 드러내는 것이다.>214쪽
<플래시프레젠트가 생각이나 기대, 희망에 시각적 표현을 부여하는 데 효과적일 때도 있다. ‘트루 라이즈‘에서 주인공이 자기 아내와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하는 중고차 판매원을 태우고 차를 몰고 가다가 코에 한방을 먹이는 신을 기억하는가? 그저 희망 사항일 뿐이다. 멋진 작은 터치이기도 하다.> 214쪽
와..... 개정판으로 20년만에 다시 읽는 거 같은데요. 이 책이 어렇게 술술 잘 읽히는 책이었나 싶네요. 완전 페이지 터너입니다. ㅎㅎㅎ
번역 때문일까요... ㅎㅎㅎ
워낙 명저라서 그런 거 같아요.
'간혹 배경 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 이야기로 시나리오를 시작하고 싶을 때가 있다. 괜찮다. 만약 그렇다면 강한 극적 긴장감으로 새로운 오프닝 신을 시작할 배경 이야기를 또 하나 써보자. 작가가 배경 이야기 한 편을 썼더니 마음에 들고, 그래서 다른 배경 이야기를 썼더니 또 마음에 들고, 그 다음에 또 다른 배경 이야기를 쓰고 하면서 급기야 대본의 원래 오프닝이 액트 I 끝의 구성점이 될 때도 있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면 그냥 그렇게 하자. 구조는 유연해서, 마치 휘어질지언정 꺾이지 않는 바람 속의 나무와 같다.' p.236~237 9. 액트I 구조화하기
이번 책도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메세지는 간단한데, 파워는 어마어마하네요.^^ 쇼생크 탈출 등 이 책에 소개된 고전급 영화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시나리오 쓰기는 하나의 과정이며, 끊임없이 변하고 계속된다. 그것이 글쓰기의 진정한 기쁨이다.
시나리오 워크북 - 개정증보판, 시나리오 쓰기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p330, 시드 필드 지음, 박지홍 옮김
제1부 준비 1 빈 페이지 39 쪽 시나리오란 무엇인지 그 본질을 살펴 보면, 극적 구조 라는 맥락 속에서 대사와 묘사를 통해 영상으로 전달 되는 이야기 라고 정의 할 수 있다. 42 쪽 글쓰기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을 쓸 것인지 아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인물, 사건, 일의 사실성을 놓아버리고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사실성을 빚어 내자. 사건의 비사실 성, 극적 특성을 찾는다. 44 쪽 시나리오 쓰기는 단계별 과정으로, 한 번에 한 단계씩 준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그 아이디어를 주제, 등장인물, 행동으로 세분화 한다. 일단 주제를 갖게 되면 그만큼 충분히 알게 되는 셈이이며, 이제 결말과 시작, 그리고 구성점 1과 구성점 2를 정함으로써 주제를 구조화 할 수 있게 된다. 2 구조에 대하여 58쪽 극적구조란 ” 극적 해결로 이끄는 관련 일, 에피소드, 사건의 선형 배열 “로 정의 된다. 3 패러다임 92쪽 설정, 대립, 해결은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주는 맥락이다. ‘극적 해결로 이끄는 관련된 일, 에피소드, 사건의 선형 배열‘이며, 시나리오의 구조적 기반이다. 4 네 페이지 100쪽 우선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주제, 즉 행동과 등장인물을 도출한다. 그런 다음, 이야기를 함께 묶어주는 네 가지 고정점인 결말, 시작, 구성점 1과 구성점 2를 이용해 그 주제를 패러다임으로 구조화한다. 108쪽-109쪽 일단 오프닝 신이나 시퀀스가 결정되면 트리트먼트를 두 가지 개별 범주로 나눌 것이다. 내가 신이나 시퀀스의 극적 재현이라 부르는 첫 번째 범주는 행동을 시각적으로 묘사한다. (중략) 내가 내러티브 시놉시스라고 일컫는 두 번째 범주에서는 행동을 포괄적이고 개략적으로 요약한다. 5 등장 인물의 창조 125쪽 행동이 바로 등장인물이다. 인물은 말하는 바가 아니라 행동하는 바에 따라 규정된다. 129쪽 (1) 좋은 등장인물은 강하고 뚜렷한 극적 요구를 가진다. (2) 개성있는 관점을 가진다. (3) 태도를 구체화한다. (4) 어떤 변화나 변혁을 겪는다. 6 등장인물의 도구 147쪽 가장 통찰력이 있는 등장인물 도구 한가지는 등장인물 전기를 쓰는 것이다. 152쪽 등장인물 전기가 출생부터 이야기가 시작 될 때까지 인물의 삶을 파고 든다면, 페이드인에서 페이드아웃까지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동안 등장인물의 삶은 어떤가? 이제 등장인물의 직업적, 개인적, 사적인 면을 규정하자. 154쪽 조사는 등장인물을 창조 하는 능력 키우기에 이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도구이다. 여기에는 현장 조사 와 자료 조사 두가지가 있다. 158쪽 대사는 어떤가? 대사는 등장인물의 도구이다. 등장인물의 기능이기도 하다. 159쪽 대사의 목적은 무엇인가? 대사는 2가지 기능을 제공 한다. 이야기를 진전시키든가, 등장인물을 드러내는 것이다. 7 갈등과 ‘존재의 원’ 171쪽 갈등이라는 단어는 ‘반대 입장에 서 있음’을 뜻한다. 문학 용어로는 대체로 “인물들 사이의 대립적인 힘, 그리고 플롯을 형성하거나 유발 하는 행동을 창조 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174쪽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에서 간달프가 말하다시피 우리가 할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쓸지 결정 하는 것”이다. 갈등이라는 맥락을 만들고자 한다면, 여기는 2가지 종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내적 갈등과 외적 갈등이다. 177쪽 신의 목적은 이야기를 진전시키거나 등장인물에 관한 정보를 드러내는 것임을 기억하자. 이를 이루어 내는 극적 핵심은 갈등, 즉, 내적 갈등, 또는 외적 갈등을 유발 하는 것이다. 179쪽 등장인물의 ‘존재의 원’ 사건을 만들어내는 것은 인물을 빚어내고 살을 붙이는 데 대단히 유용한 도구이다. 등장인물의 삶 속으로 들어가서 아홉 살에서 18살 사이에 그 삶에서 어떤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을 법한지 떠올려보자. 8 시간과 기억 192쪽 아이디어, 개념, 전문 용어, 분석적 해설은 실제로 의미가 없다. 영화가 직선적으로 진행되든, 순환적으로 진행되든, 작은 조각들로 부서져있거나 쪼개져있든, 조금도 차이가 없다. 영화는 모두 이야기에 관한 것이다. 212쪽 플래시백은 시나리오 작가가 다른 방법으로는 시나리오에 포함 시킬 수 없는 시각적 정보를 독자와 관객에게 제공하는 도구 또는 장치이다. 플래시백의 목적은 단순하다. 등장인물에 관한 정보를 드러내거나 이야기를 진전시키기 위해 시간, 장소, 행동을 이어주는 기법이다.
시나리오 워크북 - 개정증보판, 시나리오 쓰기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시드 필드 지음, 박지홍 옮김
완독 신청 합니다. 시나리오 검토 전문가인 저자의 실제 8주 워크숍에서 하는 강의를 기반으로 책을 구성했습니다. 정말로 내가 (영화)시나리오를 써보겠다면 이 책에 나온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시도해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책 소개글과 구성만 보면 시나리오를 쓰기위한 기계적 실용서로 보일수도 있지만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은 다른것 같습니다. '미심쩍을 떄에는 써라.' p179 '시나리오 쓰기는 과정이다.' '글쓰기란 끝도 없이 타자를 치고, 종잇조각에 쓴 글을 덧붙여가며 일주일에 5일을, 하루에 세시간에서 다섯 시간씩을 매일매일 투자해야 하는 작업이다. 완성된 시나리오를 고쳐 쓰는 것은 꼭 필요하다.' p240 '완벽이란 이상이다. 마음속에만 있고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p249 이렇듯, 시나리오를 쓰는 일이 얼마나 지난하고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느 누구도 완벽하게 쓸순 으니 계속해서 고쳐나가야 한다는걸 강조 하고 있습니다. 결국 글쓰기의 기본은 작가의 열정이 아닌가란 생각이 더 강해진 책이였습니다.
완독했습니다. 시나리오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새삼 알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구조를 잘 만들고 계속 고쳐나가야 한다는 것, 구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또한번 알게 되었구요. 글을 쓴다는 것은 수많은 시간과 노력과 고민과 시행착오가 팔요한 일이라는 것 또한 생각하게 한 책이었습니다.
현재 그믐 페북 로그인이 며칠 째 되지 않아 이멜로 새로 가입하고 참여합니다.
앗 제가 못찾는 것인지 이기원작가님 페북에서는 다음 책인 <숲속으로> 모임이 공지가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믐에서는 못 찾겠네요. (다시 한번 잘 찾아보겠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아요. 책 마무리 얼른 하고, 짧게라도 감상문 올릴게요
완독했습니다. 이 책 읽고나서, 영화 볼 때마다 구성점 1, 2를 계속 찾게 되네요. ~~ ^^
<나는 각 신의 개요를 세로 3인치, 가로 5인치짜리 인덱스카드에 적는다. 경험을 통해 나는 열내 장의 카드가 가장 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카드 한 장에 한 신을 쓰면(그렇다고 반드시 ‘한 장에 한 신‘이 되지 않는다.), 오프닝 신이나 씨퀀스에서 액트 I 끝의 구성점까지 액트 I의 내용을 설계할 수 있다.•••카드 개수만 봐도 해당 액트에 내용이 너무 많은지 부족한지 알 수 있다. 작가가 액트I의 구조를 설계했는데 카드가 열세 장만 있다면 내용을 설정하기에 대체로 충분하지 않다. 열다섯 장이 있다면 대개 액트I에 너무 많은 내용이 담긴다.> 226쪽
<인덱스카드 한 장에 오프닝 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쓰자. 전체 신이 아니라 신에 관하여 몇 단어만 쓰면 된다.•••카드 앞뒷면에 신 전체를 쓰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할 때 카드에 적혀 있는 내용을 그저 종이에 옮겨 쓰기만 한다. 그래선 효과가 없다. 이때는 의식 속에 떠오를지도 모르는 어떤 새로운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기 위해 여전히 열려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창작 과정에서 지나치게 자신을 제한하거나 비판적이 될 곳이다> 227~228쪽
<다 쓰고 났더니 카드가 열 장, 열두 장, 열네 장, 열여덟 장일 수도 있다. 이 첫 번째 시도에서 얼마나 많은 카드가 생기든 간에, 결국 열네 장이 남을 때까지 검토를 거듭해야 할 것이다.> 228쪽
<첫 신에서 구성점I까지 한 장씩 카드를 배치한다. 다음은 창작 과정에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킬 질문이다. -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 다음엔 어떻게 되는가? - 그다음엔 어떻게 되는가? 필요하다면 행동 흐름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카드에 몇 마디 대사를 추가 한다. 주인공은 카드에 적힌 대부분의 신에 있어야 한다. 너무 구체적으로 적지는 말자.> 228~229쪽
<시나리오 쓰기는 과정이므로 계속 변하기 마련이다. 지나치게 한정되거나 경직되어서는 안 된다. 제약 없이 자유롭고 열린 상태여야 한다.> 229~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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