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명법에 복종하는 행위들, 즉 집단적 전체의 행위들은 행위의 충동이 진보함에 따라 자기 자신을 "전체화"하고, 궁극적으로 사물들의 보편적 상태를 형성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러한 사실로 말미암아 칸트적 정언 명법의 논리적 순간 작용에 전적으로 결여되어 있는 시간 지평이 도덕적 계산에 첨가된다. 후자가 추상적 양립 가능성의 영원한 현재 질서를 추정한다면, 우리의 명법은 계산될 수 있는 실제적 미래를 예측한다. 그런데 이 미래는 완결되지 않는 우리의 책임의 차원이다. ”
『책임의 원칙 - 기술 시대의 생태학적 윤리』 42, H. 요나스 지음, 이진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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