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연뮤클럽] 28. 뮤지컬 안내서 읽고 공부해요 ①<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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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익슈에서도 살짝? 다루는 듯 언급하는 것 같은데요, 뮤지컬의 매력은 (문학이나 연극도 마찬가지지만) '정상' '일반' '평균'이라고 정의되고 강제되는 범위를 벗어난 사람들이나 소재를 다룬다는 데 있기도 하죠 <니진스키>에서 니진스키의 예술혼, 디아길레프와의 관계 역시 그런 요소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2019년 정원영-김종구 배우님 페어로 보셨을 때와 2025년의 달라진 상황, 새로운 배우들로 표현된 무대에는 분명 변화가 있을 겁니다~! (관극 유도 중 ㅎㅎ)
@하뭇 쓰신 리뷰는 아직 읽지 못했지만, 저는 지난 주에 처음 "니진스키"를 보았습니다. 제작사에서 니진스키-디아길레프-스트라빈스키 3부작으로 만들고 있는데, '디아길레프'를 먼저 본, 함꼐 관람한 지인은 '니진스키'가 더 짜임새 있다고 하더군요 :) 개인적으로 영상과 조명을 괜찮게 보았고, '분신' 역할 배우들이 실제 발레의 대부분을 담당하지 않을까 했는데, '니진스키'의 발레신이 꽤 있어서 - 물론 가장 고난도의 발레는 '분신'이 보여주었지만 - 연습량이 적지 않았겠구나 생각을 하며 관람했네요 :)
정말 그렇죠? 간단한 안무가 들어가는 뮤지컬도 몸놀림이 익숙하지 않은 배우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목각으로 불리기도 하면서요 ㅎㅎ) 정말 뮤지컬 배우들의 노력과 성장이 나날이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박준휘-안재영 배우님의 <니진스키>로 보았는데,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다른 뮤지컬에서의 페어 케미와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답니다 ^^
친구가 [라이카] 봤는데 괜찮다고 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우리 책 저자인 뮤지컬천재 황조교님이 인스타그램에 <라이카> 후기를 올린 내용입니다 저도 관극 후에 이 후기를 보았는데요 (꼭 읽고 가세요! 였는데,,, 안타깝게도 갔다 와서 읽었네요 ㅠㅠ) '길들여진다'와 '존재한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황조교님은 <라이카>에 대해 '요 근래 본 작품 중 자둘매직이 가장 심했던' 작품이라 한줄평을 남겼습니다 자셋을 향해 간다는 말과 덧붙여서요! (2회차 관람이 가장 마려웠고, 마쳤고, 3회차 관람을 하러 간다는 뜻이죠 ^^) 황조교님 책이 일반적인 가이드서라면,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는 실시간 추천, 소개, 정보, 후기가 담겨 있어 실제 관극 전후에 아주 유용합니다 ^^ https://www.instagram.com/p/DHQJAbtp9Hg/?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흐억. 읽고서 소름끼쳤어요!!! 인간을 증오해서 인간을 닮아간 왕자의 모습도 그렇고.. ㅎㄷㄷㄷ 길들여지기 존재하기, 변화에 대한 생각을 뮤지컬을 보지 않아도 일상에서 곰곰이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였습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이책을 구매했는데, 책이 안오네요. ㅠㅠ 뮤지컬의 세계 진짜 잘 모르는데요. ㅠㅠ
설명이 읽기 쉽게 되어 있고 장도 잘 나뉘어져 있어 금방 따라가며 읽어지더라고요! 천천히 함께 읽어 주세요 ♡
어쩌면 '뮤지컬을 본다는 것'은 자신에게 온전히 솔직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일지도 모른다.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기 위한 특급 안내서 p28, 황조교(황정후) 지음
예측할 수 없고 한 번 지나가면 거듭될 수 없는 찰나로 가득한 뮤지컬 무대는 우리의 인생과도 같다. 한 치 앞도 바라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더욱 소중한 것처럼 뮤지컬 무대의 모든 찬란한 순간은 별이 되어 우리 가슴 깊은 곳에 박힌다.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기 위한 특급 안내서 p29~30, 황조교(황정후) 지음
“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사회에서 치열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는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숨기는 데 더 익숙하다. 솔직한 감정, 온전한 자신의 모습은 점차 희미해지고 감정을 쉽게 드러내거나 숨기지 못하면 공동체에 부적합한 사람으로 여겨지기 일쑤다. 고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사회가 만들어둔 '감정의 정수기'에 진짜 모습을 필터링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가공해낸다. (중략) 이윽고 우리의 영혼은 뮤지컬을 통해 각성되고 자신을 무대 위 세상에 비춰보고 투영하기 시작한다. 마치 연기하는 배우의 상대 배역이나 된 것처럼.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내 이야기라도 되는 양 배우들의 행동과 감정에 몰입하게 된다. 그러다가 나와 전혀 관련 없는 줄만 알았던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종착역에 다다른 순간, 진짜 '나'를 마주하게 된다. 극중 인물들의 걸음걸음에 아름다웠던 추억과 고통스러운 상처를 돌아보기도 한다. 그때, 무대와 하나가 된다. p.25-28”
뮤지컬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지만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관심이 생기네요. 황조교's 가이드로 설명이 나오는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기 좋네요 !! 이 책을 계기로 뮤지컬에 조금씩 입덕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다음 책과 다다음 책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 힘께 관극 일정도 있으니 자연스러운 입덕의 길로 어서 오세요~!
@모임 마음대로 세워본 진행일정에 따르면! 오늘부터 Act1 (1막) 읽기를 들어갑니다 극은 뭐니뭐니해도 1막이 다죠?! (2막 읽을 때는 또 뭐라고 딴소리할지 ㅋㅋ) 이 책의 1막은 초보 관극자에게도 아주 친절해서 참 읽기 편하답니다 ★ 📆 진 행 일 정 📆 5.5 ~ 5.8 책 준비와 인사 나누기 5.9 ~ 5.15 Act1 (1막) 읽기 "뮤지컬 도대체 너의 정체는?" 5.16 ~ 5.22 Intermission (인터미션) 읽기 "뮤지컬이 나의 전부란 걸" 5.23 ~ 5.24 음악극 관람 (5.24(토) 15시 대학로 TOM2관 『태일』) → [그믐연뮤클럽] 에서 함께 보는 작품입니다 5.25 ~ 5.31 Act2 (2막) 읽기 "뮤지컬을 마음속에 담는 법" 6.1~6.2 Curtain Call (커튼콜) 읽으며 마무리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제야 책 읽기 시작입니다! 얼른얼른 따라가보겠습니다.
천천히 오셔요 ♡ 잘 읽히고 재미있는 책입니다 ^^
중간에 조영주 북토크 홍보도 껴서 해주세요... (아무말)
평택 출신 문인 @조영주 작가님의 최신 문제작 『쌈리의 뼈』! 소설의 배경이 된 (← 홍보 욕심에 의한 과장주의, 배경이 된 것이라기보단 잠깐 등장) 5/31(토) 창덕궁 수북강녕에서 북토크가 개최됩니다 연극·뮤지컬 무대에 올릴 창작 초연 원작을 찾고 계신 공연 기획자 분들은 이 행사에 꼭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식견과 혜안을 갖춘 독자님들의 열띤 참여도 기대합니다 ^^
쌈리의 뼈조영주 장편소설 ‘쌈리의 뼈’는 치매 걸린 엄마의 혼란스러운 기억과 딸의 위태로운 심리를 쫓는 압도적인 심리 스릴러이자, 예측 불가능한 반전으로 가득한 미스터리다. 잊혀진 공간 ‘쌈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여자의 엇갈린 운명과 슬픈 연대, 그리고 그 끝에 기다리는 잔혹한 비밀을 확인해보자.
오오오 감사합니다 연극 뮤지컬 무대 지켜봐주세요
31일에 가면 작가님 싸인 받는거죠? 신청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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