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연뮤클럽] 28. 뮤지컬 안내서 읽고 공부해요 ①<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D-29
지앤하 14번 관람 꺅 +_+ 흰구름님 어느 지킬에게 빠지셔서 셀 수 없는 회전문을 도셨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전동석 지킬만 12번 봤습니다ㅎㅎㅎ 수험 생활 끝나고 신나서 폭주한🤣🤣 혹시 은은님도 지앤하 보셨나요??
저는 아마도 초기 어느 시절에 조승우 지킬을 본 죄로, 세월이 한참 흘러 박은태 지킬을 봤는데도 아쉬움이 컸습니다. 조승우 지킬님 다시 보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류정한 지킬, 조승우 지킬, 홍광호 지킬, 전동석 지킬을 봤습니다만, 새로운 지킬의 매력에 또 옛 지킬을 잊게 되는 부분도 있었답니다 헤헤헿
라이선스 뮤지컬은 라이선스를 어떻게 가져오는지에 따라 '레플리카' 혹은 논-레플리카' 라이선스 뮤지컬로 나눠볼 수 있다. 긴장하지 말자! 단지 '이탈리아 현지 피자 장인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피자를 먹을 것이냐?(레플리카)' 혹은 '피자라는 기본 틀은 유지하되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여러 가지 토핑을 올린 피자를 먹을 것이냐?(논-레플리카)'의 차이다. 이 챕터를 읽고 나면 같이 공연을 보러 간 지인에게 적어도 이렇게 말할 수는 있다. "(거들먹거리며) 이 작품은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원작이랑은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원작이랑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거야.(찡긋)" 56쪽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기 위한 특급 안내서 황조교(황정후) 지음
기억해두기 위해 문장모음으로 써봅니다. (그러다보니 오타를 발견했어요. 전자책으로 읽고 있는데 '조금 다를 있을 수 있으니'라는 어색한 표현이 보이네요.)
지킬 앤 하이드가 논-레플리카 뮤지컬의 대표작이군요. 흥미롭습니다.
1941년작 빅터 플레밍 감독 주연의 영화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를 본 적이 있는데요 이 작품에도 소설에 나오지 않는 지킬의 두 여인이 등장합니다 뮤지컬 지앤하가 논-레플리카가 된 것은 영화부터 시작이었지 않나 싶어요 한편, 올 봄 대학로에서 1인극으로 무대에 올려진 연극 <지킬 앤 하이드>는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지 않고 원작에 가깝게 만들어져서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Dr. Jekyll believes good and evil exist in everyone and creates a potion that allows his evil side, Mr. Hyde, to come to the fore. He faces horrible consequences when he lets his dark side run amok.
그렇기에 등장인물들이 무대 위에서 살아가는 순간은 관객에게는 늘 처음이자 마지막 순간이다.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지 못하면, 똑같은 별똥별을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것처럼.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기 위한 특급 안내서 p29 , 황조교(황정후) 지음
안녕하세요. 수은등입니다. 연뮤클럽을 통해 공연을 보는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데 이렇게 뮤지컬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참여하였어요. 진행 일정에 맞추어 Act1을 보고 있는데요, 글도 매우 재미있고 함께 실린 넘버를 듣는 것도 참 좋아요. 큐알코드를 스캔해서 쉽게 들으니 편리합니다. '알면 사랑한다.' 라고 누가 그랬던 것 같은데.... 정말인 것 같아요.
어서 오세요! 뮤지컬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속속 모여드는 공간이 되는 것 같아 정말 기쁘고 뿌듯합니다 ♡ ★똥★을 찾아서 함께 떠나 보아요 ^^
소설 속 인물이 살아 숨 쉬는 뮤지컬 - 두성 맛집, 1타 보컬 트레이너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오페라의 유령>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귀에 계속 맴도는 아름다운 음악, 어느 하나 미워할 수 없는 주·조연 캐릭터 그리고 1막 마지막 거대한 샹들리에가 추락하는 스펙터클한 장면까지 뮤지컬이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갖추었다. 뿐만 아니라 한 여자를 두고 혈투를 벌이는 전형적인 멜로 드라마에서 멈추지 않고 끔찍한 외모로 인해 영혼까지 뒤틀려버린 한 인물이 사랑을 갈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상처와 연민을 조명하며 깊은 감동까지 선사한다. 그러기에 크리스틴을 위한 유령의 마지막 선택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 빅토르 위고의 소설은 몰라도 음악은 들어봤을걸요? <레미제라블> -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셴베르그의 음악과 원작 소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이 만나 작품 안에서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한다. 제 목숨도 부지하기 어려운 혁명의 폭풍 속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인간 군상을 꾸미지 않고 설득력 있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혁명의 시대를 그려낸 뮤지컬답게 음악만으로도 가슴 깊은 곳에서 어떤 비장함이 끓어오르기도 한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먹구름이 낀 파리의 하늘이 그려지고 매캐한 화약 냄새와 썩은 하수구 냄새가 코끝을 스치는 것만 같다. 그리고 그 위로 끔찍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당시 수많은 민중의 비명, 세상을 뒤집기 위한 혁명가들의 외침,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이 눈앞에 펼쳐진다.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기 위한 특급 안내서 p.56-58, 황조교(황정후) 지음
'영업 확률 100% 보장 뮤지컬'로 <위키드>, <킹키부츠>, <빨래>를 소개한 데 이어, 스릴러 뮤지컬로 <지킬앤하이드>와 <레베카>를 설명한 후, 책에서는 원작 소설이 있는 대표적인 뮤지컬로 <오페라의 유령>과 <레미제라블>을 꼽고 있네요 원작이 있는 뮤지컬은 셀 수 없이 많고, 사실 <위키드>와 <지킬앤하이드>, <레베카>도 마찬가지라서요, 분류하기 나름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오페라의 유령> 프리퀄 격인 <팬텀>의 상연을 앞두고 있는 요즘! 가스통 르루의 원작을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페라의 유령『오페라의 유령』은 이미 여러 판본이 나와 있고 영화나 연극, 뮤지컬로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지만, 이번에 북레시피에서 신간으로 선보이는 『오페라의 유령』은 무려 80편의 일러스트를 담아 다른 판본과의 차별점을 확연히 하고 있다.
한 권으로 읽는 레 미제라블빅토르 위고가 무려 35년 동안이나 마음속에 품고 있으면서 16년에 걸쳐 완성한 일생의 역작이다. 이 작품은 1832년 6월의 파리 봉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역사소설이기도 하고, 장발장이라는 한 개인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한 소설이기도 하며, 범죄인 장발장과 감찰관 자베르 사이의 쫓고 쫓기는 탐정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다.
원작이 있는 뮤지컬은 원작을 보고 나서 보면 더 좋을까요 아니면 보기 전에 보면 좋을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질문을 너무 늦게 올려서 답변은 다음 모임에서 들을 것 같긴하네요ㅎㅎ
뮤지컬에서는 미처 담아낼 수 없는 무언가가 인물의 깊은 곳에서 끓어오를 때 노래가 튀어나온다. ...... 또 어떤 사람에게는 ‘말하다 말고 굳이 노래하고 춤을 추는 오글거리는 장르’일 수도 있다. 뮤지컬을 뮤지컬스럽게 설명하는 이 넘버를 들으면서 우리는 닉 바텀처럼 ‘배우가 대사를 하다가 뜬금없이 노래를 한다고’ 의아해하다가 결국엔 노스트라다무스에 설득되어 뮤지컬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그럼에도 “쟤들은 왜 말로 안 하지?”라는 생각은 좀처럼 떨구기 어렵다.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기 위한 특급 안내서 황조교(황정후) 지음
부모님이 음악도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셔서 뮤지컬도 좋아하시리라 생각하고 모시고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저 부분에서 결국 적응 못하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말하다 말고 갑자기 춤추고 노래하냐! 라고 똑같이 말씀하신 게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
저도 말하다 말고 춤추고 노래하는 적이 많기 때문에 (ㅋㅋ "마...약?!" → 어느 뮤지컬에 나오는 대사일까~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뮤지컬을 보다 보면, 배우가 노래를 부를 때 '아, 분명히 이 장면은 노래로 부르는 게 너무 자연스럽다, 이래서 뮤지컬이지!' 싶은 경우가 있고, '읭?' 싶은 경우가 있더라고요 감정이 무르익어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게 어울릴 때 좋은 뮤지컬 장면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
원래 공연계는 월요일이 쉬는 날인데, 지난 주는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무대가 쉬지 않은 관계로 주7일 7회 관극을 하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지난 주 관람한 작품들 가운데 ① '원스'의 경우 2007년 영화 자체도 음악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보니 뮤지컬에서도 아름다운 멜로디와 하모니가 워낙 돋보여 이질감이 전혀 없었고, ② '라이카'의 경우 최근 미디어에도 많이 등장하는 '원지로(one-zero)'같은 넘버의 춤과 노래가 딱 맞아서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아니면 표현 못할 작품이었으며, ③ '니진스키'는 천재 무용가 니진스키의 춤을 표현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말씀 듣고 보니 니진스키(와 디아길레프)가 노래를 하는 부분은 '왜 말하다 말고, 춤추다 말고 갑자기?' 싶은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하네요 ㅎㅎ
7일 7회 관극 ㄷㄷㄷㄷㄷ 대단하십니다 +_+ 저는 라이카 영업에 홀라당 넘어가서 토요일 2시 공연 예매해버리고 말았습니다 ㅎㅎ
<태일> 영업은요?! ㅋㅋㅋ 5/24(토) 15시, [그믐연뮤클럽] 6기는 대학로 tom2관에서 목소리 프로젝트의 아름다운 기록 음악극 <태일>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눕니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530 참고하시거나 @soobook2022 로 인스타 DM 주시면 S석 기준 30% 할인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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