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태일 ㅜ 24일 일정 조정 중인데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ㅠ)
[그믐북클럽X연뮤클럽] 28. 뮤지컬 안내서 읽고 공부해요 ①<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D-29

은은

수북강녕
(일단 티켓 마련해 두고 기다리겠습니다 ^^)

프렐류드
33쪽 읽으면서 급히 음원 스트리밍 클럽 가입해서 들으면서 읽으니 생생하네요. 작가가 직접 강의해주시는 기분이 들어요.

수북강녕
위에 @수은등 님도 큐알 코드로 넘버 들으면서 읽으시던데, 음원 스트리밍 클럽과 함께 읽으신다니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

프렐류드
저도 QR코드로 넘버 들으니 복습하는 기분요. 뮤지컬 넘버는 들을때마다 어색해서 잘 못듣는편이었는데, 아는게 힘인가요. 책을 일고 들으니 쏙쏙 들어와요.
동영상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수북강녕
“ 어른이 더 감동받는 어린이 주연 뮤지컬
- 한번 놓친 빌리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빌리 엘리어트> -
'빌리'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면서 드라마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빌리 역은 아무리 아역 배우라 하더라도 수준 높은 춤, 연기, 노래 실력까지 겸비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캐스팅은 '완성된 빌리'를 뽑는 것이 아닌 여러 명의 '빌리 후보'들을 훈련시켜 그중 무대에 올라갈 최종 빌리를 선발한다. (중략) 다른 작품들은 몇 년마다 재연 공연이 올라가도 같은 배우를 볼 수 있지만, <빌리 엘리어트>는 그렇지 못하다. 공연을 했던 빌리들이 변성기를 거치고 성장해서 다음 시즌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다. 즉 한 번 놓친 빌리는 다시는 우리 곁에 돌아오지 못하니 공연이 올라온다면 놓치지 말아야 한다.
- 작은 외침이 세상을 바꾼다 <마틸다> -
뮤지컬 <마틸다>를 보고 나면 불의에 침묵하고 부당한 대우에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질 것이다. 옳지 않은 일에 맞닥뜨렸을 때 맞설 수 있는 용기와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지닌 마틸다를 보면 말이다.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 음악과 사랑이 가득한 그리스 해변으로 떠나자 <맘마미아!> -
미국의 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주크박스는 동전을 집어넣으면 원하는 음악을 재생해주는 '음악자판기'였다. 이후 카세트, CD, MP3 등의 등장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주크박스는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었다. 원래 있던 가수의 노래를 재구성해 만든 뮤지컬이라는 뜻으로 '주크박스 뮤지컬'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맘마미아!>는 대표적인 주크박스 뮤지컬로, 1970년대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으로 재구성되어 1999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었다.
- 이것은 힙합이 아니여, 우리의 전통 '수액'이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
시조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백성을 담은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은 힙합이라는 요소에 '한국 전통 음악과 멋'을 결합시킨 퓨전 창작 뮤지컬이다. 놀라운 것은 프로 창작진이 아닌 서울예대 재학생들이 학부 시절에 만든 작품이 상업 공연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기 위한 특급 안내서』 p.61~67, 황조교(황정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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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
가정의 달에 마침 어린이 주연 뮤지컬, 부모님과 함께 보기 좋은 뮤지컬이 소개되니 좋은데요? ^^
한 해 공연이 끝나고 주연 배우를 다시 그 극에서 다시 볼 수 없다는 점은 빌리와 마틸다가 유사하겠네요 <피터팬>처럼 어른이 역할을 소화하는 경우와 달리, 빌리와 마틸다는 모두 아이들이 실제로 연기하니까요 (그래서?인지 빌리와 마틸다 역을 맡았던 어린 배우들보다 <빌리 엘리어트> 아빠 역의 김갑수 배우님, 미세스 월킨슨 역의 최정원 배우님, <마틸다> 미스 트런치볼 역의 최재림 배우님이 먼저 떠오르기도 합니다 ;)
<빌리 엘리어트>를 보며 단순히 발레를 사랑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처 수상 당시 영국 지방 소도시의 환경, 노동자들과 빈곤 가정의 상황, 타고난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소년과, 탄광촌 아들로서 '춤'을 좋아하는 소년의 어려움을 아울러 느낀 것도 잠시, 한 마리 새처럼 날아오르는 빌리의 엔딩에 숨멎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멋.진. 작품이었어요


은은
https://youtu.be/DwHGoFjfcCM?si=h3Hx6UNtYlUz8lJR
전자책에서 링크 따라갈 수가 없어서 유튭에서 이것저것 찾아 듣다가 우리 빌리! solidarity 무대 정말 아름답고 완벽한 연출이구나 새삼 느끼면서 한참을 리플레이 했습니다.

수북강녕
너무 아름답네요! 멋진 영상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빌리 엘리어트>는 영화로도 나와 있어서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찾아보니 뮤지컬 라이브 실황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도 있네요 (요즘 <엘리자벳 : 더 뮤지컬 라이브>를 비롯해, 공연 실황을 영화로 만든 작품들이 있어 현장 무대를 보지 못하더라도 아쉬움을 달랠 수 있더라고요 ^^)

빌리 엘리어트영국 북부 탄광촌에 사는 11살 소년 빌리. 매일 복싱을 배우러 가는 체육관에서 우연히 발레 수업을 보게 된 그는 토슈즈를 신은 여학생들 뒤에서 동작을 따라한다. 그에게 재능을 발견한 발레 선생님 윌킨슨 부인은 빌리에게 특별 수업을 해주고 로얄발레학교의 오디션을 보라고 권유한다. 발레는 여자들이나 하는 거라며 반대하는 아버지 몰래 신나게 춤을 추던 어느 날, 빌리는 불쑥 체육관에 찾아온 아버지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빌리 엘리어트 뮤지컬 라이브가난한 탄광촌에서 파업시위에 열성인 아버지와 형 그리고 치매증세가 있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년 ‘빌리’는 아버지의 강요로 하게 된 권투 수업 중 중 우연히 본 발레 교실을 통해 본능적으로 춤에 이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빌리’는 자신의 능력을 알아본 ‘윌킨슨’ 선생의 가르침 아래 본격적으로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지만 체육관에 갑작스레 들이닥친 아버지 ‘재키’의 눈에 발각되어 더 이상 발레수업을 들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우연히 ‘빌리’의 춤을 목격하게 된 아버지는 그의 천재성을 인정하게 되고 발레만이 탄광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편 ‘윌킨슨’ 선생은 ‘빌리’에게 런던 최고 명문의 로얄발레학교 입학 오디션을 제안하고, 아버지 ‘재키’는 ‘빌리’의 오디션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탄광촌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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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저는 디즈니플러스에서 뮤지컬 <해밀튼> 라이브 실황을 저어어어어엉말 재밌게 봤습니다. 빌리 엘리어트 라이브 실황도 꼭 봐야겠어요 +_+

수북강녕
우리도 <단군> 같은 뮤지컬을 하나 만들어야겠는데요?!
한복 입고 나오는 뮤지컬로는 뮤익슈에서도 소개한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곧 홍아센으로 돌아온다죠) 과, <명성황후>와 <해를 품은 달> 정도만 떠오릅니다 ^^

은은
<해밀턴>이 한국에 꼭 오길 기다리는, 그것도 오리지널!로 보고 싶은 뮤지컬로 책에 소개가 되었네요 ㅎㅎ 저도 오리지널 공연 오면 반드시 보러 갈 것 같습니다!

은은
“ 아직도 브로드웨이에서 재연되는 로저스&해머스타인 콤비의 《오클라호마!Oklahoma!》(1943)는 초연 이후 무려 6년 간 장기공연을 했 고, 그 뒤로 《회전목마Carousel》(1945), 《남태평양South Pacific》(1949), 《왕과 나The King and I》(1951), 그리고 희대의 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1959)이 연달아 성공하며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장르임을 증명해낸 것이다. 이 작품들을 처음 들어봤다면 유튜브에서 검색해보기를 추천한다. 이것이 바로 승자의 여유인가 싶을 만큼 배우들의 역량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음악과 장면이 아름답고 서정적이며 역동적이다 ”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기 위한 특급 안내서』 황조교(황정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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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제가 뮤지컬이란 장르를 사랑하게 된 게 언제냐면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를 보고서였거든요. 아직도 제일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왕과 나도 좋아했어서 율브리너를 좋아하는 배우로 꼽고 다닐 때도 있었죠 ㅎ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브로드웨이 전설의 뮤지컬들이 전부 영화화 된건가 하고 말이죠.
<오클라호마> (1955) 감독 프레드 진네만 / 주연 고든 맥라, 글로리아 그레이엄
<회전목마> (1956) 감독 헨리 킹 / 주연 고든 맥라, 셜리 존스
<남태평양> (1958) 감독 조슈아 로건 / 주연 로수노 브라지, 밋지 게이너, 존 카
<왕과 나> (1956) 감독 월터 랭 / 주연 데보라 카, 율 브리너
<사운드 오브 뮤직> (1965) 감독 로버트 와이즈 / 주연 줄리 앤드류스, 크리스토머 플러머
오늘은 사운드 오브 뮤직 OST에 다시 빠져볼랍니다!

수북강녕
저도 1956년작 <왕과 나>를 아주 좋아했어요 젊은 아가씨 가정교사와 까칠한 중년 돌싱 아빠의 사랑 (꼭 <사운드 오브 뮤직>을 말하는 건 아니예요 ㅎㅎ) 대신, 싱글맘 중년 여성 가정교사와 일부다처제의 화신 같은 동남아 임금의 사랑이라니!
율 브리너를 떠올리니 [그믐연뮤클럽] 1기에서 단체 관람했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이 문득 생각나는데요 ㅎㅎ 원작을 영화화한 1958년 작품에서는 율 브리너가 맡은 큰형 드미트리 중심으로 극이 전개되어 조금 당황스러웠던 기억도 나네요 ^^

왕과 나젊은 미망인 안나(Anna Leonowens: 데보라 카 분)는 시암(Siam: 태국) 왕의 초청을 받고 아들 루이(Louis Leonowens: 렉스 톰슨 분)와 함께 방콕에 도착하지만 도착한 첫날부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왕(King Mongkut of Siam: 율 브린너 분)에게 실망, 영국으로 돌아가려한다. 정숙한 영국 여인 안나는 다소 거칠고 자기밖에 모르는 왕과 사사건건 충돌하지만 그러는 사이 시암의 근대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왕에게 묘한 애정을 느낀다. 한편, 시암의 왕을 야만인이라고 모함하는 말이 영국 여왕의 귀에 들어가자 왕은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이에 안나는 영국 대사에게 성대한 연회를 베풀어 왕이 야만인이 아니라는걸 보여주자고 제안한다. 안나의 지도하에 만찬 주연은 잘 이루어지고, 연회의 하이라이트인 연극은 시암왕에게 선링무롤 바쳐진 링버마의 공주 텁팀(Tuptim: 리타 모레노 분)에 의해 성황리에 끝이나 영국대사 일행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하지만 텁팀은 자신을 수행하고 온 사신, 룬타(Lun Tha: 카를로스 리바스 분)와 사랑하는 사이다. 안나의 도움으로 연회 때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각색한 텁팀은 자신의 처지를 빗대어 왕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하지만 왕은 노예를 쫓던 왕의 죽음을 찬미하는 대목에서 크게 분노한다. 텁팀이 도망간 사실을 안 왕은 안나와 크게 언쟁을 하고 결국 안나는 영국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한다. 이때부터 왕은 잠도 안자고 먹지도 않고 서재에 특어박혀 책만 읽다 병을 얻는다. 왕이 위독해지자 비로소 왕과 화해를 하게 된 안나는 영국으로 떠나는 것을 보류하고 시암의 근대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한다. 왕은 황태자 출라룽콘(Prince Chulalongkorn: 패트릭 아디아티 분)의 신년계획을 들으며 조용히 눈을 감는다.

The Brothers KaramazovRyevsk, Russia, 1870. Tensions abound in the Karamazov family. Fyodor is a wealthy libertine who holds his purse strings tightly. His four grown sons include Dmitri, the eldest, an elegant officer, always broke and at odds with his father, betrothed to Katya, herself lovely and rich. The other brothers include a sterile aesthete, a factotum who is a bastard, and a monk. Family tensions erupt when Dmitri falls in love with one of his father's mistresses, the coquette Grushenka. Two brothers see Dmitri's jealousy of their father as an opportunity to inherit sooner. Acts of violence lead to the story's conclusion: trials of honor, conscience, forgiveness, and redem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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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왕과 나를 좋아하신 포인트 캐치했습니다! 근데 율브리너 좋아했다 치고 그의 다른 영화를 거의 안 본 것 같기도 하네요;;;

프렐류드
저는 어린이 뮤지컬 좋아합니다.
어려서 티비로 여러번 본 '애니'
그리고 최근 넷플릭스에서 본 마틸다 좋아요.
똘똘한 여자주인공 취향인가 봅니다.
그리고 다시 즐겁게 본 위키드 엘파바도 좋아요.

애니1933년, 공황기의 뉴욕 시립 아동 보호소에 억만장자인 워벅스(알버트 피니 분)의 여비서 그레이스(G앤 레인킹 분)가 찾아와 크리스마스 휴가기간 동안 워벅스씨와 함께 지낼 아이를 찾던 중 고아 '애니'를 발견한다.
워벅스씨는 애니의 맑고 건강한 모습에 애정이 들어 양녀로 입양하려하나 애니는 부모가 그리워 거절한다. 워벅스씨가 애니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현상금을 걸고 캠페인을 벌리니 가짜 부모들이 수없이 나타나고 고아원 원장은 동생과 그 애인을 동원 가짜 증명서를 만들어 애니를 찾아간다. 허나 그들이 가짜임이 밝혀지며 애니를 구출하기 위하여 고아원 꼬마들, 워벅스 가족, 연방수사본부까지 동원하여 애니를 찾아내기에 이르는데...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명석한 두뇌와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특별한 소녀. 자신의 이야기를 바꾸려 당당히 나서자 기적과도 같은 결과가 찾아오는데. 용감한 소녀 마틸다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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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
약 10년 전만 해도 송승환 명작 어린이뮤지컬, 번개맨, 백설공주와 같은 뮤지컬만 중점적으로 보러 다녔어요
똘똘한 여자주인공 (도로시, 앨리스) 이 많이 나왔답니다 ^^

은은
애니는 사랑이죠 +_+ 마틸다는 찜만 해두고 여태껏 안 봤는데 이번 주말엔 넷플릭스를 틀어야겠습니다 ㅎㅎ

IlMondo
저도 뮤지컬 애니 너무 좋아했는데 요새는 잘 공연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사랑합니다 여러번 본 공연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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