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에 마침 어린이 주연 뮤지컬, 부모님과 함께 보기 좋은 뮤지컬이 소개되니 좋은데요? ^^
한 해 공연이 끝나고 주연 배우를 다시 그 극에서 다시 볼 수 없다는 점은 빌리와 마틸다가 유사하겠네요 <피터팬>처럼 어른이 역할을 소화하는 경우와 달리, 빌리와 마틸다는 모두 아이들이 실제로 연기하니까요 (그래서?인지 빌리와 마틸다 역을 맡았던 어린 배우들보다 <빌리 엘리어트> 아빠 역의 김갑수 배우님, 미세스 월킨슨 역의 최정원 배우님, <마틸다> 미스 트런치볼 역의 최재림 배우님이 먼저 떠오르기도 합니다 ;)
<빌리 엘리어트>를 보며 단순히 발레를 사랑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처 수상 당시 영국 지방 소도시의 환경, 노동자들과 빈곤 가정의 상황, 타고난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소년과, 탄광촌 아들로서 '춤'을 좋아하는 소년의 어려움을 아울러 느낀 것도 잠시, 한 마리 새처럼 날아오르는 빌리의 엔딩에 숨멎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멋.진. 작품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