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X연뮤클럽] 28. 뮤지컬 안내서 읽고 공부해요 ①<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D-29
그래도 아직 1시간 거리군요 가깝진 않지만 찾아오시면 그만큼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 2막 읽고 계신 이야기도 조금씩 나눠 주세요 저도 곧...!
ㅎㅎ도파민 모임에서도 뵙길 기대할게요!
2막을 다 읽고 (글을 올리지는 못한 채 ㅎㅎ) 바로 커튼콜로 넘어왔습니다! 2막은 뮤지컬 고르기, 암표 방지, 관극 에티켓 등을 소개하고 있어 '실용서' '가이드북'의 느낌이 더 짙었네요 ^^ 내일이 벌써 모임의 마지막 날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읽고 계신가요? 6.1~6.2 Curtain Call (커튼콜) 읽으며 마무리 커튼콜은 참 신비한 순간입니다 죽었던 배우가 살아 일어나고, 다양한 역할로 여러 번 옷을 갈아입었던 배우가 가장 멋진? 착장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관객뿐 아니라 연주자, 스탭,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멋진 무대를 마무리했음을 함께 치하하기도 합니다 혹자는 커튼콜에서도 배우가 연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파멸극의 주인공 같은 경우는 커튼콜에서도 미소짓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회전러에게 커튼콜은 재관람을 결심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 정말 ~~~ 하네?!"라 외치기보다, "오늘은 특히 ~~~했어!"를 외치게 되면 바야흐로 회전러의 길로 접어든 것 아닐까요?!
'공연을 본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그저 객석에 앉아있기만 하면 '보는' 것인가. 극장이 아닌 온라인 공연은 '보는' 것이 맞나? 공연은 관객이 '보는 것'일까, 완성된 작품이 '보여지는 것'일까? 공연은 관객이 보기 위해 '선택하는 것'일까, 운명처럼 '마주하는 것'일까? 공연을 보고 나면 우리의 어떤 것이 달라지는가? 왜 우리는 그토록 뮤지컬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가? 이 질문들의 끄트머리에서 얻은 깨달음은 공연을 본다는 것은 단지 공연을 매개로 하는 관객들의 행위에 불과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한 편의 공연은 어떻게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추억되는가'였다. 매일 반복되면서도 매 순간이 새로운 공연을 통해 누군가는 소소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일상을 바꿀 용기를 얻기도 한다. 적어도 객석에 앉아있는 순간만큼은 현실과 상관없이 '변화'할 수 있다는 찰나의 기대와 믿음이 스쳐 지나가거나 채워지기도 한다. 그 변화가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좋다. 지독한 현생을 잠시나마 잊고 순간을 누리는 것도 값진 변화이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어도 일상에서의 작은 변주를 통해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힘, 바로 무대 위 뻔하고도 터무니없는 거짓의 세상을 보고 알아가는 값진 진실이다.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기 위한 특급 안내서 p.356-357, 황조교(황정후) 지음
다시 한번 유념하자. 예술의 진정한 가치는 개인의 삶과 맞물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새로운 경험과 정서가 탄생하는 데 있다.
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 뮤지컬이라는 우주로 떠나기 위한 특급 안내서 261, 황조교(황정후) 지음
완독했습니다. 뮤지컬에 대한 지식으로 충만해져 더욱 연뮤클럽이 사랑스럽습니다. 혼자만의 외로운 관극이 아닌 함께하는 즐거움이 쌓여가네요.
이 모임의 모집이 시작되었던 4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저는 ^^ <도리안 그레이>, <라이카>, <화이트래빗 레드래빗>, <니진스키>, <원스>, <배니싱>, <와일드 그레이>, <태일>, <개와 고양이의 시간>을 한 번 또는 여러 번 보았습니다 ㅋㅋ 6월부터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새로 막을 올린 초대형 스펙타클 로맨스 음악극! <팬텀>을 내내 볼 생각에 너무 행복하네요 어제 첫공연을 보았는데 정말 어마어마했답니다 ㅎㅎ 뮤지컬 안내서를 읽은 덕분에 관극이 더 풍성해질 것 같아요 ♡ 오늘은 우리 모임의 마지막 날인데요, 그 동안 여러 분들 덕분에 뮤지컬 용어도 새로 배우고, 작품별 카테고리와 감동 포인트, 의미있는 넘버들도 짚어 보면서 엄청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드려요 ② 뮤지컬의 이해 ③ 디스 이즈 어 뮤지컬 다음 뮤지컬 책들의 읽기 모임이 열리면 또 만나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와아 엄청나게 많은 공연을 보셨네요! 이 책 읽고서 뷰지컬 보면 티케팅부터 시작해서 느낌이 또 새로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께 하며 즐거웠고요, 책 읽으면서 그믐생각하고 더 좋았어요!!! 고맙습니다 :) 다음책에서 또 만나요오~~ >_<
2막을 아직 보지 못한 상태에서 모임은 종료하게 되었지만 이 뮤지컬 세계의 커튼콜까지 꼭 함께 하겠습니다! 덕분에 서경수 셰익스피어의 will power 넘버를 알게 되서 매우 기뻤습니다. ㅎㅎ
아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니 아쉽네요! 다음 모임에는 수북강녕님과 쾌차한 대표님을 모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하고 있을게요~ 수북강녕님이 같이 읽어주셔서 재미있게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후기 쓸 책이 쌓이고 있어서ㅠㅠ 최대한 빨리 후기 남겨 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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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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