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7년 6월 민주 항쟁 이후 비로소 정치에 '민주주의적'이라는 수식어를 쓸 수 있는 시대로 진입했다고 본다면, 우리의 정치 역사는 40여 년밖에안 된다. 반쪽짜리 역사라도 괜찮다 해도 고작 70여 년이다. 한국 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이니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니 하며, 국가 주도적 경제 발전을 시행했었다.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발전한 경제 정책의 후유증은 지금의 불안한 경제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p. 135, 윤은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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