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흔적에 대해 이수연은 생각했다.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대로, 산 사람은 산 사람대로, 원혼이든 기억이든 감정이든 사람은 어떻게든 흔적을 남겼다.
『난기류』 p213~214, 여실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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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CP
저도 좋아하는 대목이에요. 어떻게든 흔적은 남기 마련이라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든 흔적은 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느티나무
장르가 스릴러여서 몰입하면서 빠르게 읽기도 했지만 내용이 직장내 괴롭힘이라는 것과 밀폐된 공간인 기내라는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나오는데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하는걸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네요. 최근에 신병이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이 드라마는 군대라는 장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병사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내용인데요. 난기류라는 책을 봐서 그래서인지 드라마속 신병의 주인공들을 보며 난기류에 나오는 주인공이 생각났어요 ㅠㅠ
무경
차라리 귀신이 인간을 괴롭히는 이야기였다면 마음이 편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을 괴롭히는 건 또 다른 인간이고, 그 괴롭힘은 집요할 때도 있지만 아주 작고 사소하기도 하니, 참으로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무서운 존재인지, 인간이 만들어낸 사회라는 개념이 잔인한 것인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읽고 나서 그 여운을 뒤에 실린 글들로 좀 더 깊이 곱씹을 수 있었어요.
텍스티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같이 읽고 싶은 이야기, 텍스티입니다. 오늘 저녁 8시, 여실지 작가님과 함께 소설 <난기류>의 이모저모를 이야기해 보는 라이브 채팅 모임이 있습니다.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요!
텍스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잠시 후 20시부터 텍스티의 '사이드미러'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난기류>에 대해, 작가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대상 작품은 <난기류>지만, 작품 외적으로 여실지 작가님에 대해서, 그리고 텍스티에 대해서, 나아가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실지
안녕하세요? 여실지입니다.
반갑습니다.
텍스티
안녕하세요, 작가님 :)
느티나무
안녕하세요. 작가님 !!!!
여실지
안녕하세요?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CP
안녕하세요~! 오늘 라이브 채팅 기대됩니다 :)
여실지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텍스티
8시가 되었네요...! 접속해 주신 분들 손 한 번만 들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부터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