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죽여야 잘죽였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도 하고...ㅎㅎㅎ
[텍스티] 소름 돋게 생생한 오피스 스릴러 『난기류』 같이 읽어요✈️
D-29
이지유
느티나무
추리소설 작가님끼리 모임하셔서 하는 얘기들을 듣고있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를 것 같아요 ㅋㅋㅋ
이지유
여러가지로 재미있기는 합니당.ㅎㅎ
느티나무
재미난 썰이 있다면 작가님 모임에서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ㅋㅋㅋ
이지유
네...재미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ㅎㅎ
느티나무
작가님들의 썰을 듣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

여실지
그... 뭐랄까... 연말 회식 장소에 예약시간보다 일찍 가서 사장님한테 면박을 들어도 찍소리도 못하는 순둥하신 양반들이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죽일까를 고민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셔요.

물고기먹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왜 일찍갔다고 면박을 주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느티나무
앗.. 너무 적절한 비유인데요. 상상을 해보니까 흥미진진해요 !!!!
느티나무
작가님은 주로 어느시간에 작업을 하시는지와 어느장소에서 주로 하는지 궁금하구요. 작업하면서 들었던 노래나 영화나 드라마가 있는지도 궁금해요 !!!

여실지
저는 따로 시간을 두고 작업하지 않고 몰입해서 며칠 작업했다가 좀 쉬었다가 하는 편이에요. 아직 작업실은 없어서 집에서 하고요. ^^;; 작업 중에는 노래를 듣거나 하지는 않고요... 잠깰때 메탈리카 듣는 정도예요. 기획 단계에서는 비행기 영화를 좀 보고, 다음 소희도 보고.. 그런 레퍼런스를 많이 보았는데, 초고를 쓸 때 막히지 않는 한, 최소한의 생활노동을 하고 글만 쓰는 편이에요.
느티나무
오 그렇군요. 작업 중에는 노래를 안 들으시군요. 만약 노래를 들었다면 어떤 노래를 들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영화 <다음 소희> 예전에 봤던 영화인데 소재가 <난기류>와 비슷해서 책을 읽으면서 생각났거든요.

여실지
아무래도 기획단계에서 "<다음소희> 같은.. 하지만 그렇게 슬프지는 않게." 가 작품의 톤앤매너여서 그런게 아니었나 싶네요.

물고기먹이
으허.....있어요? 일단 남자친구 그분은 아니였는데...와... 다시 읽어야겠네 ㅎㅎㅎ
느티나무
헐 저도 누군지 기억이 안나요. 재독 해야할거같아요 ㅋㅋㅋㅋ

텍스티
작가님 쓰시면서 가장 감정적으로 동화되었던 장면은 어디일까요? 슬펐거나, 즐거웠거나... 어떤 감정이라도요! 참고로 저는 에필로그에서 이수연이 '다음'을 이야기할 때 좀 가장 울컥했던 것 같아요.

여실지
제가 감정적으로 동화되었다기 보다는.. 울컥한 감정을 싣고 싶었던 장면이 몇 개 있긴해요. 이진혁이 박은하의 주검을 발견하고 오열하는 장면과 남상진이 테이블 뒤엎는 장면에서 독자분들이 감정적 폭발을 느꼈으면 했어요.

물고기먹이
작가님 주인공 빙의가 된 건 맞을까요?!?!?!?!?

여실지
빙의는 아니예요. :)

물고기먹이
어휴....저 다시 정독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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