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1.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D-29
@이혜민 글쿤요 ㅎㅎ 일단은 한번 먼저 완독하는 걸로~
어제 방송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근미래에 에이전트가 상용화 되기 어렵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가져 보았습니다. 요새 핫하다는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에 ‘한국의 장강명 작가에 대해서 설명해줘’라고 하니 그럴듯한 답이 나오지만 하나도 맞지 않네요. 재미삼아 붙여 봅니다. Jang Gang-myeong is a Korean novelist who is known for his works of historical fiction. He was born in 1951 in Gyeongsangbuk-do, South Korea, and studied Korean literature at Sungkyunkwan University. Jang Gang-myeong has published a number of novels, many of which are set in historical periods and explore themes of love, war, and social conflict. Some of his most well-known works include "The Red Kite" (붉은 새우), "The Red Flower" (붉은 꽃), and "The Killing Wind" (살인의 바람). He has received numerous awards for his writing, including the Dong-in Literary Award and the Yi Sang Literary Award. Jang Gang-myeong's novels have been widely popular in South Korea and have been adapted into films, television dramas, and stage productions. He is known for his vivid and immersive storytelling and his ability to bring historical periods to life through his writing.
오오...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틀릴 수가... 도대체 "붉은 새우"랑 "살인의 바람" 같은 소설 제목은 어디서 튀어나온 거랍니까...? ㅎㅎㅎㅎㅎ
재미삼아서 이것저것 물어보았는데, 전문 지식을 물어보면 90%정도는 맞는 말을 하는데 10%정도가 틀린 내용이 있어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제가 모르는 내용을 물어보면 그걸 그대로 믿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10%미만의 미묘한 (아마도 개량된다면 0.1% 미만까지도) 오류는 단순히 잡담을 나누는 것에서는 큰 문제는 안 될 수 있지만, 자율주행이나 뇌에 심는 의료기기(BCI)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주에 슈퍼컴퓨터를 보내는게 아니라, 목을 잘라서라도 사람 두뇌를 보내는게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작가님 다른 단편에 대해 한 번 더 무릎을 치게 되네요.)
와... 챠우챠우님, 정말 감동입니다. 그 설정이 현실적(?)이고 치밀(?)했던 것이었음을 뒤늦게나마 깨닫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평소에 자신만만하게 내뱉는 말 중 틀린 이야기가 아마 30퍼센트는 될 거 같아서...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ㅎㅎㅎㅎㅎ
오늘 방송 마카롱 얘기 진짜 빵 터졌어요. 시각화가 바로 되네요^^
ㅋㅋㅋ 변기속에 마카롱이 동동동~
오늘 방송 (23.01.04) 듣다보니, 브루스윌리스가 나왔던 헐리우드 영화 "써로게이트(Surrogates)"가 생각났어요. / 이 영화는 2009년에 나왔고, 장강명 작가님 책은 2022년에 나왔는데, 혹시 이 영화가 장강명 작가님 글에 끼친 영향이 있으려나? 궁금해졌습니다. / 저, 장강명 작가님 책 샀는데, 사기만 하고.. 주말동안 "유미의 세포들" 정주행 했어요 ^^;; 저, JYP님 말처럼 책을 사요! 근데.. 근데.. ^^;; 장강명 작가님 책, 곧 읽을거예요, 책상위에 있어요 ㅋㅋㅋ
아! 써로게이트 보지는 못했는데 어떤 설정인지는 압니다. 그러고 보니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이랑 좀 비슷한데요? 써로게이트랑 에이전트랑 단어 뜻도 겹치고... 그 영화에서는 써로게이트 이용자들은 밖으로 나가지는 않는 거지요? 책은 천천히 읽어주세요. 올해 SF 단편집이 나오면 한 부 보내드릴게요! 늘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 귀여우셔....저는 유미의세포들 웹툰으로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드라마는 예고편으로 봤나? 아무튼 좀 어색한 느낌이라 안 봤어요..나이가 드니 드라마를 보면 조금만 취향이 안 맞으면 기가 빨리는 거 같아서 잘 안보게 되네요...책상 위에 있으면 곧 보시겠네요 ㅎㅎ 화이팅~~
연초부터 YG가 꼬셔서 장 작가님께서 고발(?)하셨던 내용이 <중앙일보>에 났네요. '책걸상'발로...
표절논란이 한참일때 창비에서 운영하는 '라디오 책다방'이라는 팟캐스트에서 이를 주제로 방송을 했었습니다. 당시 창비측에서 출연한 분들이 표절이 아니라는 취지로 변명을 하는게 너무나 불편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말은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으나 당시 팟캐스트 진행자였던 법학자 김두식 교수가 했던 말이었습니다. "자꾸 무죄추정의 원칙을 얘기하는데 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왜 무죄추정의 원칙을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건 이런 상황에서 쓰는 개념이 아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표절시비가 한 번 더 공론화 되겠군요. 창비의 의도와는 반대로.
참 아이러니하지요. 그냥 그 문장 원문 그대로 내보내도 아무 일 없었을 텐데 그게 뭐라고 그렇게 기를 쓰고 막고 싶었을까요. 씁쓸하네요. 쩝...
오늘 다른 언론사에서도 몇 곳 연락이 오고 유유히출판사 대표님 연락처를 묻는 기자 분도 계셔서 아마 기사가 몇 건 더 날 거 같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이 길밖에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 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담당 편집자님의 입장도 남깁니다. (작가님, 편집자님 모두 기운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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