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1.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D-29
아 마지막 문장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영한대역 문고 사서는 영어 부분은 안 읽고 한국어 부분만 열심히 읽었습니다. 영한대역 문고로 읽은 책 중에 『화요일 클럽의 살인』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두께가 얇은 데다 두 언어로 원고를 싣는 시리즈이다 보니 축약본이나 앞부분만 발췌한 책이 많았는데, 『화요일 클럽의 살인』은 전체 분량이 다 실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기억이 맞는다면 어떻게 그렇게 편집을 할 수 있었던 건지 지금도 신기하네요.
저도 한영(영한) 대역은 학창 시절 이후로 오랜만에 읽는데... 이번에는 장 작가님께서 쓰신 표현을 번역자가 어떻게 옮기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저도 이 책을 계기로 K-픽션 좋아하는 작가 책을 몇 권 사서 볼까, 고민 중이랍니다.
저는 작품을 읽으며 좀 더 고도화되고 편리해진 현재 같다는 느낌에 등골이 서늘했습니다. 눈으로 본 세상과 판이하게 다르게 편집된 감성 사진, 인스타 속 셀피, 풍요로움을 만들어내는 뒷 이야기에는 눈을 감는 이기심, 나와 다른 의견을 접하기조차 어렵게 만드는 알고리듬 등 현재의 모습이 에이전트에 압축되어 있어 무서웠어요. 이미 도래해버린 세상의 모습이라서요.
제가 전하고 싶었던 바로 그 서늘함을 정확히 느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모릅니다. ^^
@토끼풀b @YG 사실 저는 《블랙 미러》 시리즈를 하나도 안 봤는데요, 이 작품이 《블랙 미러》 닮았다는 이야기는 몇 번 들었어요. 칭찬인 거 같아서 헤벌쭉 좋아하고 있습니다. 장편 영화나 드라마... 판권 구입 문의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저의 다른 SF 단편 「데이터 시대의 사랑」이 장편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이영도 작가님의 『눈물을 마시는 새』가 게임과 영화, 해외 판권이 팔렸다는 뉴스를 오늘 읽었습니다. 대박이다, 싶었네요. 사실 에이전트가 촉각이나 후각을 필터링하지 않는 이유는 그냥 시청각과 다른 감각 사이의 정보 괴리를 보여주고 싶어서였는데, 그런 괴리가 발생한 배경에 대해서는 @챠우챠우 님의 해석을 듣고 나서 오, 그럴싸하다, 이런 규제가 나올 것 같다 싶었네요. ^^
완독~먹먹합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드림북님! ^^
저는 에이전트로 보고 싶어 하는 세상,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생각해내야하는 게 귀찮아서 그냥 있는대로 살 거 같아요. 조작하기 위해 어느 정도 내 에너지를 써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더 귀찮은 사람입니다. 다른 이들이 사용하는 건 말리지 않겠지만요. 각자의 선택이니. 대신 에이전트 리터러시 필수과목으로 배워야겠죠?? (푸단대 미디어리터러시온라인 청강 생각나네요....작가님,유머로 쓰신 거 맞죠??)
저는 에이전트가 몸에 좋다, 하다못해 정신건강에라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 바로 할 거 같아요. 건강에 안 좋다고 하면 정말 안 할 거 같고... 나이가 드니까 ‘몸에 좋은 거냐 안 좋은 거냐’ 하는 간명한 기준이 생기네요. 그런데 에이전트가 실제로 나오면 솔직히 굉장히 유혹적이기는 해요. ‘푸단대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어둡고 뒤틀린 유머입니다. ^^
아직 빌리서머스 보고 있는데...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언제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 방송 듣고 들어와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해 연말에 감기를 앓으면서 기름진 음식들을 마구 먹어서 체중이 확 늘었어요. 한 달 정도는 fat free한 음식들을 먹어야 합니다. 아이디 보니 문득 생각나서... 죄송합니다. ^^;;;)
@장맥주 어쩌다보니 아이디가 그렇긴 하지만 저도 실제로는 팻 풍만한 일인인지라. ㅎㅎ
책 안 읽고 방송들어도 재밌고, 나중에 읽고 방송 또 들어도 재밌어요^^
@이혜민 글쿤요 ㅎㅎ 일단은 한번 먼저 완독하는 걸로~
어제 방송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근미래에 에이전트가 상용화 되기 어렵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가져 보았습니다. 요새 핫하다는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에 ‘한국의 장강명 작가에 대해서 설명해줘’라고 하니 그럴듯한 답이 나오지만 하나도 맞지 않네요. 재미삼아 붙여 봅니다. Jang Gang-myeong is a Korean novelist who is known for his works of historical fiction. He was born in 1951 in Gyeongsangbuk-do, South Korea, and studied Korean literature at Sungkyunkwan University. Jang Gang-myeong has published a number of novels, many of which are set in historical periods and explore themes of love, war, and social conflict. Some of his most well-known works include "The Red Kite" (붉은 새우), "The Red Flower" (붉은 꽃), and "The Killing Wind" (살인의 바람). He has received numerous awards for his writing, including the Dong-in Literary Award and the Yi Sang Literary Award. Jang Gang-myeong's novels have been widely popular in South Korea and have been adapted into films, television dramas, and stage productions. He is known for his vivid and immersive storytelling and his ability to bring historical periods to life through his writing.
오오... 이렇게 자신만만하게 틀릴 수가... 도대체 "붉은 새우"랑 "살인의 바람" 같은 소설 제목은 어디서 튀어나온 거랍니까...? ㅎㅎㅎㅎㅎ
재미삼아서 이것저것 물어보았는데, 전문 지식을 물어보면 90%정도는 맞는 말을 하는데 10%정도가 틀린 내용이 있어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제가 모르는 내용을 물어보면 그걸 그대로 믿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10%미만의 미묘한 (아마도 개량된다면 0.1% 미만까지도) 오류는 단순히 잡담을 나누는 것에서는 큰 문제는 안 될 수 있지만, 자율주행이나 뇌에 심는 의료기기(BCI)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주에 슈퍼컴퓨터를 보내는게 아니라, 목을 잘라서라도 사람 두뇌를 보내는게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작가님 다른 단편에 대해 한 번 더 무릎을 치게 되네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알렙/전자책증정]《서울리뷰오브북스》 2026년 여름호 함께 읽기 모임!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저자와의 대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웰다잉 오디세이로 계속 이어집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7. 어떻게 죽을 것인가[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
천천히 읽어요
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
안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 책 리뷰 <지금, 그리고 그때>안노란책 리뷰 <슬픔의 물리학>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 책 리뷰 <영원히 계속되다가 끝이 난다 > 앤 드 마르켄안노란 책 리뷰 <메데이아> 에우리페데스안노란 책 리뷰 <죽은 이는 모두 날아오른다> 요하임 마이어호프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3.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
아티초크의 멋진 책!
[아티초크/책증정] 세계 여성 시인선 100『슬픔에게 언어를 주자』와 함께해요.[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
‘인생 록 음악’ 추천!
[그믐밤] 49. 국제 암석의 날 기념, ‘인생 록 음악’ 추천해주세요[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새폴스키의 책을 읽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6. <모든 것은 결정되어 있다>[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동구권 SF 함께 읽어요!
[함께 읽는 SF소설] 12.신이 되기는 어렵다 - 스트루가츠키 형제[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3) 프랑켄슈타인[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2회차 『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1719)[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1회차-마션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슬기로운 과학자의 여정
3권의 책 종류
『육식의 종말』완독 하기! (책 증정)[김영사/책 증정] 장안의 화제! 노화과학을 다룬 <우리는 왜 죽는가>를 함께 읽어요 [인플루엔셜/책증정] 진정한 앎은 무엇인가? <지식의 탄생>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청명하다,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_웍과 칼독서기록용_필요의 탄생독서기록용_제자리에 있다는 것독서 기록용_유성기의 시대, 유행시인의 탄생
삼국지를 가슴에 품다
삼국지 전권독파 -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으로[모집] 평생의 숙제 인간관계, 삼국지의 영웅들에게 답을 묻다 (w. 『최소한의 삼국지』)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