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D-29
오필리아에게 잔소리하는 레어티즈 못지 않게, 레어티즈에게 잔소리하는 폴로니어스도 참 말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많은 주의사항 전달을 기성 세대의 지혜 전수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요 잔소리하는 당사자는 이 모든 것을 지킬 수 있다는 걸까요 자녀 세대에는 또 그 나름의 지켜야 할 가치와 달라진 상황이 있을 텐데 말이죠 무엇보다도 이 작품 속에서 가장 경거망동하고 입을 가볍게 놀리며 여기저기 참견하다 비극적 최후를 맞는 것은 바로 폴로니어스 자신이고요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그의 잔소리 대비, 선왕 유령의 복수 요청과 햄릿의 다짐으로 마무리되는 1막이 비장합니다
(햄릿) 경은 이 배우들이 편히 쉴 곳을 좀 봐주시겠소? 명심해서 잘 대접해 주기를 바라오. 왜냐하면 저들은 정녕 시대의 연대기이자 정수이기 때문이지. 장담하건대 살아생전에 그자들의 혹평을 듣느니 사후에 나쁜 묘비명을 얻는 편이 나을 것이오. (폴로니어스) 왕자마마, 그들의 분에 맞게 그들을 대접하겠습니다. (햄릿) 아니, 훨씬 더 잘해 주시오 모든 사람을 분에 맞게 대접한다면 채찍을 피할 자 누가 있겠소? 경 자신의 신분과 명예에 어울리게 저들을 대접해 주시오. 저들의 분에 넘칠수록 그대의 은공이 커지는 법이오. 그들을 안으로 들이시오.
햄릿 윌리엄 세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폴로니어스의 얕은 언행이 계속됩니다 <햄릿>에서 극중극, 배우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최근 여러 차례의 무대에서도 대단한 네임드 배우들이 실제로 이 배우=광대의 역할을 맡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리어왕>에서도 광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서, 체면이나 눈치를 보지 않고 진실을 밝히고 주장을 펼치는 인물들로 등장하지요 문화 콘텐츠를 통해 가려진 사실을 말하고 억압된 사상을 전한다는 측면에서, 현대에도 역시 픽션의 옷을 입은 문학 작품이나 연극, 영화는 그야말로 '시대의 연대기이자 정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햄릿) 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구나. 성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마음속으로 견디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 끝장을 내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 죽어서 잠을 잔다. 이게 전부란 말인가? 그래, 전부야. 아니, 잠을 자면 꿈을 꾸겠지. 맞아, 그것이 문제야. 사멸할 이 육신의 허물을 벗어 버리고 죽음의 잠 속에서 우리는 무슨 꿈을 꾸게 될까? 그 때문에 우리는 망설이고 이 장구한 인생의 재난을 이어가는구나. 그게 아니라면 그 누가 시대의 채찍과 조롱, 억압자의 횡포와 거만한 자의 비방, 짝사랑의 고통과 법의 게으름, 관리의 오만함과 훌륭한 사람들이 하찮은 사람들로부터 참고 받아내는 업신여김을 견디겠는가? 차라리 단검 빼어들고 이승을 하직하는 편이 낫지. 그게 아니라면 누가 지루한 인생의 무게에 눌려 신음하고 땀 흘리며 그 무서운 짐 지고 가겠는가? 여태껏 아무도 되돌아온 자 없는 그곳, 그 미지의 나라, 사후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의 의지를 마비시키고 우리로 하여금 알지 못하는 저승으로 달려가기보다 이승의 질곡을 참고 살게 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리하여 숙고는 우리 모두를 겁쟁이로 만들고 자연스러운 결단의 색깔은 뻗어 나가는 생각과 더불어 창백하게 변하는구나. 중대한 계획도 이 생각 때문에 물줄기를 틀어 실행이라는 이름조차 잃는구나.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햄릿) 연극이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말하자면 자연에다가 거울을 비추어서 미덕의 본모습을 보여 주며, 가식을 경멸하고 시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라네. 이를 넘어서거나 이에 미치지 못하면 무식한 자들을 웃게 할 수 는 있을지 몰라도 연극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의 통탄을 자아내는 법이라네. 그 한 사람의 판단이 극장 전체에 들어찬 관객들의 생각보다 소중하다네.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3막이 시작되고, 드디어 사느냐 죽느냐의 대사가 등장합니다 얼마 전 2차례 관람한 연극 <화이트래빗 레드레빗>에서는 자살하는 18가지 방법이 나오는데요, 총으로 쏘기, 목 매달기 등 흔히 알려진 17가지 방법 외에 마지막 18번째 방법은 바로 '삶'이라고 하더군요 산다는 것은 바로 천천히 죽어가는 자살이라는 것이었어요 죽을 만큼 괴롭지만 죽음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살이라는 실행을 하지 못하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햄릿은 절절이 표현하고 있네요
(배우 왕) 당신의 그 말, 진심이라 믿고 있소. 우리의 결심은 그러나 흔하게 깨지는 법이오. 우리의 결심이란 기억의 노예라 요란하게 태어나지만 버틸 힘은 약하다오. 과일이 설었을 적엔 나무에 매달려 있지만 영글면 저절로 땅에 떨어지는 법이오. 자신에게 진 빚을 잊어버리고 갚지 않는 것은 어찌 보면 필연이오. 감정이 격할 때 하는 결심, 그 감정 사라지고 나면 잊힌다오. 격렬한 슬픔이나 기쁨은 그 타오르는 힘으로 스스로를 파괴하는 법이오. 기쁨이 가장 큰 곳에 슬픔도 가장 크다오. 사소한 일로 슬픔은 기쁨이 되고 기쁨은 슬픔이 되오. 이 세상에 영원한 것 없으니, 우리의 사랑 또한 우리의 행운과 더불어 변한다 해도 이상할 것 없소. 사랑이 행운을 끌고 가는지, 행운이 사랑을 끌고 가는지는 아직 모를 일이지만, 고관대작 무너지면 총애하던 자 도망치고 비천한 자 출세하면 적도 친구되는 법이니 이곳에서는 사랑이 행운을 따르고 있소. 풍족한 자는 친구 가뭄 없지만 궁핍한 자가 신의 없는 친구 시험하게 되면 곧장 친구마저 적으로 만든다오. 처음 시작했던 곳에서 내 말 끝내자면 생각은 우리 것이지만, 그 결과는 우리 것이 아니라오. 재혼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첫 남편 죽고 나면 그 생각도 따라 죽게 될 거요. (배우 왕비) 과부 되었다가 이 몸이 개가한다면 땅은 먹을 것을, 하늘은 빛을 주지 마시고 밤낮으로 안식과 즐거움 거둬 가시리. 믿음과 희망은 절망으로 변하고 갇힌 은둔자처럼 꼼짝 못 하고 행복의 얼굴 창백게 하는 모든 절망은 나의 소망 모두 다 부수어 버리고 이승에서나 저승에서나 내 영원한 고통으로 따라다니리.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배우 왕의 대사는 맞는 말뿐이네요 인간의 나약함, 아니 현실 그 자체에 대해 조목조목 잘 말해 줍니다 '자신에게 진 빚을 잊어버리고 갚지 않는 것은 필연'이라는 말에서 뜨끔합니다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될까요...
(왕) 아, 나의 범죄, 그 악취 하늘까지 닿는구나. 형제 살인이라는 태초의 저주가 찍혔구나. 마음은 결심만큼이나 간절하지만 나의 더 큰 죄가 그 마음 꺾어 버리니 기도할 수가 없구나. 두 가지 일에 매달린 사람처럼 무엇을 먼저 할지 몰라 두 가지 모두 망쳐 버리는 사람 같구나. 이 저주받은 손이 형님의 피로 두껍게 범벅되었다 한들 자비로운 하늘에는 이 손 눈처럼 희게 씻어 줄 빗물이 없단 말인가? 죄악의 얼굴과 맞대지 않는다면 자비가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기도의 힘이란 우리 타락을 막아 주거나 타락한 다음 용서해 주는 것이거늘, 그 밖에는 기도가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렇다면 하늘을 올려다보자. 나의 죄는 지나갔다. 그러나 아, 어떤 기도가 내 죄에 소용될까? <내 더러운 살인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하면 될까? 살인의 결과물들인 왕관과 야심과 왕비를 여전히 내가 가지고 있는 판에 그건 안 될 말. 죄의 산물을 간직한 채 용서받을 수도 있을까? 이 세상의 타락한 물결 속에서 죄의 금칠한 손이 정의를 밀쳐 버리고 사악한 재화가 법을 매수하는 일은 흔치 않더냐. 그러나 하늘나라에서는 안 통할 일. 거기서 속임수는 없고 행동은 본색을 드러내며 우리의 죄악 가까이 얼굴 맞대게 되면 증거가 드러나고야 만다. 그렇다면, 이제 방도가 없는가? 회개를 하여 보자. 회개하여 안 될 일 무엇이더냐? 그러나 회개할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 아, 빌어먹을 처지여! 아, 죽음처럼 검은 가슴이여! 빠져나오려고 애쓸수록 더 깊이 옭매이는 덫에 걸린 영혼이여! 천사들이여, 도와주소서! 도와주소서! 뻣뻣한 무릎아, 꿇어라. 철심 박은 심장아, 갓난아이 근육처럼 말랑해져라. 그러면 만사가 좋아지리라.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낭독모임에서 읽고 싶은 대사를 낭독하라고 한다면 저는 이 부분을 읽고 싶네요 ^^ 재작년과 작년에 각기 다른 무대의 <햄릿>을 다시 보면서, 클로디어스 또한 자신의 행위에 대해 일말의 괴로움과 반성이 없지는 않다는 점이 새롭게 눈에 들어왔어요 그전에는 그저 단순한 악인으로만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진심으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기보다, 죄가 드러나고 가진 것을 빼앗길 것을 두려워해 다음 악행을 계획하고 저지릅니다 햄릿이 주관한 연극은 지나칠 정도로 직설적이라, 공연을 본 다른 사람들이 클로디어스와 거트루드의 죄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이 이상할 정도인데요 그저 햄릿의 광기를 지적하고 잠재우려는 데 동참할 뿐이라니 그들 또한 현재의 왕에게 빌붙고자 하는 자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햄릿을 읽은 적이 있나 문득 생각해보고는, 충동적으로 입금했습니다. 온라인 모임 기대됩니다.
어서 오세요! 휘영청? 아닌 으슥한! 그믐밤에 함께 낭독해 보아요 읽을수록 맛깔난 대사가 많습니다 ^^
저희 내일 모임하나요? 아직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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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내일 온라인 낭독 모임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모임지기인 제가 부재하는 동안 1인 10역을 맡아주신 @수북강녕 님 정말 고맙습니다. ^^ 책을 읽지 못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걱정 마시고 편히들 오셔요. 구글미트로 모여 다 함께 소리내어 읽으면 금방이랍니다.
앗, 느릿느릿 읽고 있었는데 @도우리 님 오시니 갑자기 숙제를 밀린 학생처럼 변명하며 4막 7장까지 진도를 나가 보네요 ^^ 다시 오셔서 너무나 좋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내일 모일 구글미트 링크는 참가비를 입금해 주신 분들께 내일 오전에 핸드폰 문자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곧 만나요~~~
저는 신청했는데 늦게 신청해서 그런지 문자가 안 왔습니다…입금은 했는데요…
아 이런 ㅠ_ㅠ ... ... 놓치셨나 봅니다... ...
아이고, 제 때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입금자 정보창을 얼른 닫아야 했는데 그냥 열어두었더니 막판에 입금해 주신 분들이 서너분이 더 계시네요. 혹시나 괜찮으시다면 다음 모임인 <맥베스> 낭독에 초대해 드리겠습니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645 괜찮으실까요?
(햄릿) 먹는 곳이 아니라 먹히는 곳에 있습니다. 국사를 돌보는 한 무리의 정치 구더기들이 뜯어 먹고 있습니다. 음식에 있어서는 구더기가 유일한 황제입니다. 인간은 자신을 살찌우기 위해서 다른 모든 동물들을 살찌우고, 또 자신을 살찌워 구더기 밥이 되지요. 살찐 왕이나 깡마른 거지나 종류가 다를 뿐, 한 상에 내놓은 두 가지 요리에 불과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뿐이지요.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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