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하트 세이버》 이유리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5/2)

D-29
오홍 긍정적 접근이네요 ㅎㅎㅎ
오히려 유전자보다 더 나은 접근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ㅋㅋ 어쨌든 잘 맞는 사람들끼리 매칭이 된 거니까요
어쨌든 같음도 다름도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각자의 마음의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니까요.
저는 하트 세이버란 매개체를 두 사람이 원망했을지, 아니면 이후에라도 어떤 해프닝으로 여기게 되었을지가 궁금하더라구요.. 그 이후엔 좀 더 평범한 연애가 되었을 거 같단 생각은 들었어요.ㅎㅎ
맞아요 결혼에 가장 중요한 덕목인 것 같아요 그럴 이유가 있겠지~하며 서로를 이해하려고 해주고 아껴주는 고런 마음?ㅎㅎ
그런데 제가 책을 선물했던 그 친구는... 소설 마지막 장면에 소파에 얼룩이 생겼고 그걸 닦아도 닦이지 않는다는 게, 하트 세이버가 가짜임을 알았고 그 충격과 거짓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얼룩처럼 계속 남아 지워지지 않을 거라는 상징처럼 읽혔다면서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뜻인 거냐고 묻더라고요,
오 저도 이렇게 읽었어요. 헤어짐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일단은...)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 것이 그러한 상징처럼 읽혔습니다! 어쨌든 이전과는 같을 수 없다고요.
아 헤어짐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저는 둘 다 얼룩(가짜 하트세이버)를 신경쓴다면 결국 그런부분까지도 비슷한사람들인거겠지 하고 생각했어요
저도요! 그 부분이 약간 불행을 암시하는 포인트인가 싶었거든요!
저도 그 얘길 듣고 다시 읽어 보니 그런 느낌이긴 하군... 하고 생각했습니다 ㅋㅋ
맞아요 이전과는 같을 수 없다,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라는 뜻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헤어지는 것까지는 아니었어요 ㅠㅠㅎㅎㅎ
ㅋㅋㅋㅋ 하트 세이버가 가짜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 저도 한방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피 한 방울로 연인을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성격이 좀 나쁜 걸 수도 있는데 이전의 평범한 커플처럼 싸우고 갈등하는 혜인과 재민을 상상해보기도 했어요 ㅠㅠ 잘 만든 퍼즐처럼 딱! 맞아 떨어질 줄 알았는데 서로의 모서리를 갈고 닦아야 하는 커플의 이야기를 ㅎㅎ
그러면서 비 온 뒤 굳은 땅처럼 안정적인 연인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다들.. 하트세이버가 실제러 있으면 하실건지 궁금....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할 거 같아요
하, 저는 이미 짝꿍이 있으니 못본척해보겠습니다🥹
아 그럼 저도 눈을 좀 감아봅니다 ㅋㅋㅋㅋ
진짜하고싶긴한데 지금이랑은 안맞는 짝일건 확실해서요ㅋㅋ
요즘 탁구장에서 나이 지긋하신 부부분들을 많이 뵙는데, 서로 겹치는 거 하나만 있어도 정말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됐어요... 그런 의미에서 하트세이버로 만나면 그게 가짜라도 유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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