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6. 편지 읽고, 편지 쓰는 밤 @무슨서점

D-29
“무슨 서점“은 연남동 끝자락에 위치한 에세이 전문 동네 책방입니다. 끝남동의 매력을 듬뿍 품고 있답니다. 아기자기한 공간들, 개성있는 가게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골목들을 지나서 “무슨 서점“을 찾아가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무슨 서점“에서 판매하는 문구류와 책방지기님의 픽이 들어간 비밀스런 작은 선물봉투도 현장에서 구입가능하십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6회 그믐밤 신청 방법 * ① ‘그믐밤 신청합니다‘라고 쓰고 참여 인원과 짧은 사유를 적어주세요. 예) 2명 그믐밤 신청합니다 / 2023년을 맞이하여 나에게 편지를 써보고 싶어요. ② 모임 지기 도우리가 글타래로 ‘확인했습니다’라고 댓글을 달면 확정입니다. 그리고 1월 20일 저녁 7시 29분까지 “무슨 서점“으로 오시면 됩니다. (노쇼는 피해주세요, 모두가 기다릴거예요.)
그믐밤 행사와 상관없이 이 온라인 모임에서는 <계속 태어나는 당신에게>를 읽고 이야기를 나눌게요. <계속 태어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읽지 못하셨어도 이 책에 등장한 예술가들에 대해 또 편지쓰기 그 자체에 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무슨 서점“이 멀어서 못 오시거나 그날 다른 일정이 있으신 분들도 온라인 그믐밤 모임 참가는 가능하니 편하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나눠주세요.
2명 그믐밤 신청합니다^^ / 20대에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 나에게 쓰는 편지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합니다. 애정하는 무슨서점에서 열린다니 더 설레네요.
바이올렛북님, 안녕하세요! 신청 확인 되셨습니다. 나에게 쓰는 편지, 그믐밤과 함께 해 보아요 ^^
그금밤 신청합니다 살면서 흘린거는 없는지 또 뭘 지니고 가야하는지 반추하며 다짐하묘 편지하겠습니다.
환환님, 안녕하세요! 신청 확인 되셨습니다. 네, 그믐밤과 함께 편지 쓰는 밤, 함께 해요 ^^
2명 그믐밤 신청합니다 이번에는 파트너와 함께 참석해 보려 합니다 책 한 권에 수많은 예술가들이 담겨 있어 목차만 봐도 대단히 매력적인 책입니다 에릭 사티의 노래를 들으며 다자이 오사무를 읽고 장국영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수북강녕님, 안녕하세요! 신청 확인 되셨습니다. 에릭 사티, 다자이 오사무, 장국영, 와.. 그믐밤이 기대됩니다 ^^
안녕하세요! '무슨 서점'의 무슨 사장입니다. 벌써 다섯 분이나 신청을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서점이 협소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하는 게 참 아쉽습니다. (신청해주신 분들께도 미리 양해 부탁드릴게요ㅠ) 적은 인원이 모이지만 더 밀도 있는 그믐밤이 될 수 있게 준비해 보겠습니다. 온라인 모임에서는 인원 제한 없이 책 같이 읽을 수 있으니, 함께 29일 동안 정다운 시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1명 그믐밤 신청합니다 / 친구들에게 편지는 많이 써봤어도 제 자신에겐 편지를 써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낭독도 해본 적 없고요.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신청합니다!
요니님, 안녕하세요! 신청 확인 되셨습니다. 그믐밤과 함께 소중한 자신에게 편지를 써 보는 추억을 가져보세요 ^^
헉! 모임 첫 날인데, 벌써 6분의 모집이 끝난건가요? 저는 얼마 전 무슨서점 근처 방문할 일이 있어 간 김에 무슨서점도 들러 직접 책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들쳐보니 책 모양이 재밌어요. 앞과 뒤가 없는 방식이에요. 한 쪽은 박연준 시인님이 다른 쪽은 장석주 시인님이 시작합니다. 아직 사기만 하고 하나도 못 읽었는데요, 차분히 읽어나갈게요.~
설레는 맘으로 ‘계속 태어나는 당신에게‘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밑줄 그은 문장들을 공유해 봅니다. [에릭 사티] - 박연준, 11쪽 / 당신의 걸음걸이를 상상해 봅니다. 어디로 갈 건가요? 당신의 피로와 추위, 혼자된 영혼을 데리고. 당신은 꽁다리에 시를 묻히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사람을 칭송하거나 혐오하는데, 당신의 경우 후자일 때가 많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예술가에게 세상은 유독 혹독해지죠. - 장석주, 15쪽 / 내가 아닌 것은 내가 아닌 거고, 우리는 저마다 자기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2023년 1월 20일, "무슨 서점"의 그믐밤 모임은 신청자 마감이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온라인 모임은, 인원수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다양한 이야기 많이 나누어 주세요 ^^
"무슨 서점" 방문해본적 있는데, 골목 골목 다양하고 개성있는 가게들이 많아서 참 재미있었어요. 근처에 맛집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는데.. 하나씩 벽돌깨기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
두 번째 그믐밤 스테레오북스나 다섯 번째 그믐밤 수북강녕은 제가 처음 가 본 지역이었는데, 연남동은 종종 놀러가곤 해서 "무슨 서점" 은 저도 위치가 낯설지 않네요. 이번 그믐밤 오시는 분들은 살짝 미리 오셔서 동네 예쁜 카페도 들러보시고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참고로 서점이 2층이니까 1층만 보시면 조금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근처 오셔서 눈길을 살짝 위로 올리시면 보일거에요.
이번 그믐밤 모집 인원은 8~10명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겨울이다 보니 다들 옷차림이 미쉐린 타이어와 비슷하셔서 (저도 12월 들어 국민교복 검정 롱패딩을 벗질 못하고 있어요ㅜ.ㅜ) 인원을 줄이더라도 오신 분들이 좀 편안하고 넉넉하게 앉으시는 게 낫겠다는 무슨사장님의 배려가 있으셨어요. 이렇게 적은 인원이 모이는 그믐밤은 또 처음인데요, 어떤 내밀한 이야기들이 오갈지 또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저도 궁금합니다ㅎㅎ 더불어 저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저도 이제 막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그전에 난다 출판사에서 박연준, 장석주 작가님 북토크 라방을 하시는 걸 좀 보았어요. 아무래도 두 작가분이 함께한 북토크가 오랜만이라 이전에 내신 책 이야기를 좀 많이 하시긴 했지만;; 이번 책에 대해 이야기하실 때는 정말 이 열여덟 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장석주 작가님은 열여덟명의 예술가 중 특히 다자이 오사무를, 박연준 작가님은 프랑소와즈 사강을 애정하신다고 해요. 과연 그들에게 어떤 편지를 쓰셨을지 기대가 됩니다.
라방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장석주 작가님이 한 말이었습니다. "열여덟 명 중 반 이상이 자살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쓸데없는 것에 매혹된 사람들이고, 자신의 고통과 자발적 고독을 예술로 승화시킨 사람들이자, 사회로부터의 천대를 기꺼이 자기 몫으로 수락했던 사람들이다." 그 말을 곱씹으며, 제가 그나마 좀 알고 있던 '다자이 오사무'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를 떠올렸습니다. 예술가들은 왜 불행에 천착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요. <계속 태어나는 당신에게>를 읽으면 편지 주인공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네요. 그것 때문에 읽는 속도가 생각보다 잘 안 나는 게 흠이라면 흠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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