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

D-29
@향팔이 연애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이 예전과 거의 변함이없네요. 페미니즘이 그렇게 활발해졌는데도요. 그런 얘기도 있잖아요. 기혼남자가 바람 피우는 것하고 기혼 여자가 바람 피우는 것하고 그 양상이 다르다는 소 개풀 뜯어 먹는 소리요. ㅋㅋ 이를테면 남자는 바람을 피워도 가정을 버리지 않지만 여자는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에 올인한다고. 그거 어떤 면에선 당연한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 생각의 기저엔 남자의 불륜을 옹호하고 여자를 단죄하려는 게 깔려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어쨌든 연해님 잘 하셨어요. 그러게요. 그게 뭐 어때서! 샹팔이님도 당당해서 보기 좋네요. 하하
아유, @향팔이 님 저 오타났습니다. 글치 않아도 댓글 올릴 때 꼼꼼히 보느라고 보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네요. 미안합니다. ㅠ
@stella15 안녕하세요 당당한 샹팔입니다. 괜춘한데요 샹파리 흐흐 오타 정도는 애교지요. 저는 그믐 사용이 아직도 익숙치가 않아서 이쪽글에 댓글 단다는걸 저쪽에다 막 달아놓고 그랬는데요.
ㅎㅎㅎ 괜찮죠? 프랑스 이름 같기도하고. 그래도 ㅆ 안 쓴게 어딥니까? ㅋㅋㅋ 암튼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셔서 고마워요. 근데 진짜 이곳 그믐은 묘한 매력이 있어요, 그죠? 저도 조만간 향팔이님 같은 실수 할 것 같아요. ㅎㅎ
아참, 이거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전에 <세상을 향한 의지>했을 때 @향팔이 님이 '어마어마한 쌍년'이란 말 쓰지 않았나요? 그 대사 보니까 얼마전 박형식이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 <보물섬>이란 드라마에 나오더군요. 사실 그 대사를 오래 전에 배종옥인가 누가 어느 드라마에서 썼던 것으로 아는데, 그 드라마가 오마주 한 것 같아요. 전 <보물섬> 어제서야 1, 2회 연속으로 봤는데, 박형식은 제가 좀 좋아라하는 배우라 재밌게 봤습니다. 16회가 좀 벅차긴한데 그래도 끝까지 보려고요. ㅎ
아, 헨리6세의 마가릿 왕비 얘기할때 “으~~마으마한 샹뇬”이요? 그런걸 다 기억하고그르세요 하하하 영화 도둑들에서 전지현이 친 대사예요! https://youtu.be/OONqeExGNME?si=-vjrpbcCpn3xSoQa
ㅎㅎ 아, 맞아요, 전지현! 근데 이게 역사가 꽤 깊은 대사였군요. 대본 쓰다보면 그런 게 반짝반짝 빛난답니다.^^
@stella15 <보물섬> 제가 바로 직전에 완주했던 드라마입니다. (별 걸 다 보죠?) 제가 원래 복수극이라면 환장하거든요. (세상의 모든 복수극은 사실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의 아류인 것 같긴 합니다만.)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갈수록 산으로 가는 듯했지만, 그래도 몇몇 떡밥을 회수하는 걸 보고 싶어서 끝까지 봤어요. 보다 보면, <스타워즈>, <하늘이시여>, <올드보이> 등 온갖 영화, 드라마가 짬뽕인 듯한 괴작입니다. 심지어, 시즌 2를 암시하는 결말까지. 하하하!
아.. 이런 드라마를 모르는데... 뭔가 엄청 세상에 뒤쳐지는 느낌입니다. 올드보이는 제 취향인데... 괴작이라는 표현과 "하하하"의 함의를 고민중입니다 ㅎ
아유, 그 무슨... 그리 말씀하시면 전 책은 한참 늦었지 말입니다. ㅋㅋ 책도 기운이 있어야 보겠더라구요. 쉴 때 한 회씩 보세요.^^
그러니까 16회까지 할 필요가 없는데. 그래도 박형식 보는 것으로 가보겠습니다. ㅎㅎ
저도 오타 남기고, 나중에 읽다가 화들짝 놀랠 때가 종종 있는데(그때의 나야 왜 그랬니), 이게 또 그믐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29분 컷!
초성 하나 달라졌을 뿐인데, 느낌이 이토록... (하하) 읽다가 제가 다 놀랐습니다.
그러니께요. 아주 덜컹하더라니께요. ㅎㅎ
프로고백러 여기 있어요 하하. 평소 여자가 먼저 좋아하면 안 된다는 소리는 잘 못 들었지만, 여자가 더 좋아하는 커플보다 남자가 더 좋아하는 커플이 행복하다는 충고는 자주 들었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남자가 맘먹고 밀어붙여야 일이 성사된다는 소리도… 그러든가 말든가 모르겠고 그냥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았답니다.
저도 이부분 너무 좋네요
하지만 진화적 사고방식의 초창기부터 극소수의 여성들은 다윈주의자인 동시에 페미니스트였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자연선택은 무엇보다 차등적 번식(differential reproduction)으로 어떤 개체들이 다른 개체들보다 더 많은 자손을 남긴다는 사실을 의미할 뿐이다. 자연선택이 도덕도 가치도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어머니 대자연(Mother Nature)”과 같은 개념은 더 이상 낭만화된 자연법칙(Natural Laws)의 속기법이 될 수 없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오늘날 여성들이 번식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 정보를 제공하는 많은 감정들은, 현재 기준에서 보면 그저 무자비할 뿐인 과정에 의해 이렇게 먼 과거에 형성되었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허디 선생님이 머리말에서 제기하는 여섯 가지 질문들이 모두 흥미롭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궁금해집니다. 책이 재미있겠어요! 저는 어머니도 아니고 앞으로 될 생각도 없지만 그런 것과는 상관 없이, 성별과도 상관 없이, 인간으로 태어나서 지금을 살아가는 생물들 모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질문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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