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umis 아, 저도 생각난 김에 책 한 권 소개합니다. <허랜드>입니다. 현재 두 종이 나와있네요. 여자만의 사회가 가능한가에 대한 나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페미니즘 소설입니다. 임신을 하는데도 남자의 개입 없이도 가능하다고 보고, 아기를 낳고 공동육아를 통해 아기를 키우죠. 나름 정교하고 설득력 있게 썼는데 놀라운 건 이 소설이 19세기 후반인가에 씌였다는 거죠. 아마조네스라고 하는 상상의(?) 부족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 보다 더 고도화된 사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허랜드조용히 세상을 움직여온 여성 작가들의 품격 있고 당당한 행진, 에디션F 시리즈의 두 번째 권. 페미니즘 문학의 고전, 유토피아 소설의 정수라 일컬어지는 『허랜드』는 19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작가, 페미니즘 이론가, 사회개혁가, 연설가로 활동한 샬럿 퍼킨스 길먼의 대표작이다.

허랜드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유토피아를 그린 장편소설 『허랜드 』는 1915년에 길먼이 《포러너》에 연재한 작품이다. 과학과 모험을 좋아하는 세 친구, 모험가 테리, 의학도 제프, 사회학도 밴은 이야기로만 전해 오는 미지의 땅을 탐험하기 위해 원정대를 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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