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

D-29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럼 어머니 없이 자란 남자들은? 어머니 없이 자란 소녀들은? 아버지 없이 자란 소녀들만 이러한 특징이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때문인가?'
어린 어머니는 아이를 방치하거나, 버리거나, 심지어는 북아메리카지역의 경찰 기록이나 부족 사회에 대한 민족지들을 보면 영아 살해를 저지를 가능성이 다른 집단에 비해 더 높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309,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여성이 성숙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 후 무엇이 그 긴 출산 간격을 유지해 줄까? 1). 어머니의 영양 상태 2). 어머니의 일 부담 3). 아기가 현재 얼마나 더 많은 젖을 먹어야 하는지, 그리고 4). 환경 조건(특히 지원 이용도)이 더 좋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314,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8장에서 반가운? 메리 울스톤크래프트가 나오네요~
오 그러네요 314쪽에 나오네요... ㅎ
만약 이른 나이에 초경을 맞은 어머니가 일찍 섹스를 시작하게 되고 이른 나이에 임신하게 된다면, 그와 같은 개인사의 결과가 안정적인 관계로 마무리된 가능성은 낮다. 이런 어머니에게 태어난 조숙한 딸은 아버지가 없는 가정에서 자라나게 될 것이다. 이른 초경은 아버지의 부재를 다루기 위한 적응으로서가 아니라 우연적인 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수수께끼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308,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다른 영장류 암컷은 사회적 스트레스, 어미늬 낮은 사회적 지위 등에 따라 사춘기를 늦추는데, 인간은 아버지가 없는 환경에서 자라는 경우 초경이 더 빠른 경향이 있음 --> 호르몬 가설로는 사회적 스트레스가 생식샘 과 부신피질호르몬 증가시켜 성적 성숙을 촉진 한다고 봄
사람이 반대라 신기하네요. 어디선가 남성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번식?하려는 성향이 있다고 본거 같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저런 결과를 어떻게 조사하는지... ㅎ
스트레스 받으면 더 번식하려 한다구요?? ㅠㅠ
친가 할머니는 자식이 10명이셨는데 ㅠㅠ 실제 본인은 9명 출산... 막내삼촌이 이혼하여 그 손자를 키우셨는데... 한탄하시며, 나는 평생 자식낳고 기르기만 한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어릴적 할머니댁에 가면 거의 농사일도 할머니 혼자 하셨던거 같은데... 할아버지는 술드시고 담배피시던 모습만 기억에.... 10명... 할머니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개체로서 할머니는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와, 정말 할먼님이 말그대로 허리 한 번 못 피시고 사셨네요. 옛날 어르신들은 정말 왜 그렇게 안 도와주는지 모르겠어요. 아내라는 생각 자체가 없었던 같습니다. ㅠ
어머니의 유전자는 자신의 투자를 장기적인 번식 성공으로 가장 잘 변환시켜 줄 자식은 누구인지를 분석하는 능력 또는 아버지와 대행 부모로부터 얻어 낼 수 있는 도움의 양에 따라 인구 집단에서 계속 나타날 수도 있고 사라질 수도 있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329,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저희는 딸 4인데, 위에 1,2가 연년생, 3,4가 연년생이에요. 저희딸들은 모이면 아래의 이야기를 늘 합니다. - 2,4는 어려서 건강상태가 1,3보다 좋지 않다 - 1,3은 어려서 더 징징거리고 정서적으로 힘들었다. - 2,4 역시 언니들에게 밀려서 힘들었다. 결국 1,2,3,4 모두 힘들었다... 각자 얼마나 더 힘들었는지 이야기합니다 ㅋ
ㅎㅎ 이거 웃으면 안 되는 건데 웃겨요. ㅎㅎㅎ 그렇죠. 누구든지 삶은 다 힘든 거 같아요.
주말에 영화 <서브스턴스>와 드라마 <하이퍼나이프>를 보느라 진도를 못 나갔습니다. <서브스턴스>가 우리 사회가 여성들에게 강요하는 외모지상주의에 경고를 울리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매우 혐오스럽고 괴기스럽게 영화를 만들어 함부로 추천은 못하겠네요. 이 영화를 만든 여성 감독의 작품은 전에 <리벤지>라는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났는데 여성 문제를 리얼보다는 환상적인 기법을 통해 스타일리쉬한 영화로 제기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날씨와 드라마/영화의 태클을 피해가며 이번 주엔 진도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저도 엄청 보고 싶은데 공포나 스릴러 물을 즐기지 않아서 망설이다 기회를 놓쳤어요 ㅠ주제는 아주 신선하다고 들었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 5월 13일 화요일에는 8장 '영장류식 가족 계획'을 읽습니다. 이미 읽고 계신 분도 있으시네요. 이번 장에서는 주로 영장류의 다른 유인원과 비교하면서 인간 여성의 출산과 수유에서 나타나는 특징, 그리고 그런 특징이 어떤 식으로 변화(진화)해 왔을지를 여러 연구에 저자의 견해를 곁들여서 살피고 있어요. 초경과 출산, 생업과 수유 사이의 관계는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9장 먼저 읽고 있습니다~ 돌봄이 왜 여성에게 더 강하게 나타나는가. - 모유 수유로 인해 어미가 아기와 더 밀착. - 아기는 자연스럽게 어미에 더 애착 형성. --> 이런 초기 반응성의 차이가 점점 문화적 규범과 결합되면서
“엄마가 돌보는 게 자연”이라는 노동 분업으로 확장 즉 수유라는 작은 생물학적 차이가 사회적 역할로 증폭됨 - 엄마가 아기의 울음에 먼저 반응 --> 아기와 유대 강화
--> 아빠는 “괜히 방해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점점 소외됨.
--> 결과적으로 아기는 엄마만 찾게 됨 저는 밤에 잠들면 잘 못깨는 특성이 있고, 남편은 예민한 성격이라 더 잘 깨는데...그래서 제가 아기의 울음에 (밤에는) 잘 반응을 안하고, 남편이 밤에 주로 아기를 돌봤던거 같네요. 우리 애들은 그래서 엄마만 찾지는 않아요. 1호는 아빠를 더 의지하고, 2호는 엄마를 더 의지하긴 합니다 ㅎ
@오구오구 님, 9장 엄청 재밌지 않아요? 저는 수컷이라서 그런지 마음에 콕 박히는, 혹은 자기 성찰하는 대목이 많았어요. 하하하!
부성에 대한 허디에 책에 9장 내용이 많이 나올거 같아요 ~ 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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