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씩 자라나는 어미의 헌신이 외부 신호에 만성적인 민감성을 보이지 않는 포유류는 아마 없을 것이다. 양육 그 자체도 양육될 필요가 있다.
자연 대 양육이라는 낡은 이분법 대신, 유전자, 조직, 분비샘, 과거 경험, 그리고 근처에 있는 다른 개체들과 갓난이 자신이 보내는 감각 신호가 포함된 환경 신호들 사이의 다변화된 상호 작용에 초점을 두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양육과 같은 복합적인 행동, 특히 ‘사랑’과 같은 훨씬 더 복합적인 감정에 묶여 있는 행동은 유전적으로 미리 결정되어 있지도 않고 환경으로부터 생산되지도 않는다. ”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문장모음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