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엽다'는 말의 진짜 뜻은 이런 것이다. 둥근 머리, 큰 눈, 통통한 뺨. 이 모두는 소라누스가 '달을 채웠는지' 판별하기 위해 사용했던 기준들과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되는 일차적인 기준들이다. 이와 같은 신생아적인 특질들은 다른 어떤 포유류들보다도 인간에게서 오래 지속된다. 어떤 사람들에게 이 사실은 어린이 같은 호소력이 어머니의 모호한 태도와 더불어 일종의 감미료로 공진화하여, 차별적인 어머니로부터 헌신을 유도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세계 어디서나 부모가 특히 큰 관심을 갖게 되는 한 가지 속성은 아기가 얼마나 통통한가이다. ”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735,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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