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에서 저자는 『사일러스 마너』와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를 언급했죠? 그런데 피가 섞이지 않은 아기에 반응에서 삶이 완전히 바뀐 남성 얘기 가운데 제가 제일 감동적으로 읽은 소설은 『섬에 있는 서점』입니다. 제가 '책걸상' 방송 하면서 현장에서 딱 두 번 눈물이 나서 방송이 엉망진창이 된 적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한 권이 『섬에 있는 서점』이랍니다. (책걸상 청취자 가운데는 삶이 팍팍할 때는 이 에피소드를 듣기도 하신다고;) 또 다른 한 권은 조해진 작가의 『단순한 진심』. 그러고 보니, 두 소설 다 피가 섞이지 않은 대행 부모 얘기네요.

섬에 있는 서점미국 독립서점 연합 베스트 1위, 미국 도서관 사서 추천 1위, 뉴욕타임스,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작은 서점을 배경으로 책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그린 소설. 잔잔한 이야기와 감동을 담은 작품임에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단순한 진심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조해진의 장편소설.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계 극작가 ‘나나’가 뜻밖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기원을 찾아 한국행을 택하며 생에서 한 번도 겹칠 거라고 생각지 못했던 이들을 만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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