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

D-29
예전에 책걸상에서 저출산 지지자?라고(워딩은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하셨던 거에 저도 완전 공감했어요. YG님과 제가 세대가 비슷한데, 그 세대 아빠들이 아이들과 잘 지내려고 많이 노력하는 거 같아요...아닌가? 제 주변에선 다들 서투르지만 참여 많이 하려는 모습에 흐뭇합니다. 저희 남편은 '게임노예'로 신분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하지만, 아이가 아빠랑 같이 게임하려고 기다리거나 둘이서 침 튀기면서 이런 공략 저런 공략 얘기하는 거 보면 신기합니다. 그리고 저보다 10년 이상 '아이가' 어린 세대들은 아빠들이 당연히 육아하는 거 같아요.(이것도 아닌가요?ㅎㅎ) 그래서 20-30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요. 한국 사회가 겉으로는 그래도 빨리 변모하잖아요. 따라가지 못하는 지점들도 분명 존재하지만, 변화하는 모습들이 재미있습니다. ^^
@siouxsie 아, 저출산 전도사죠. 나라의 운명에 반기를 드는 저출산 전도사! :)
아웅, YG님 귀한 경험 나눠주셔서 제가 다 감사하네요. 이 아버지 부분이 들어가 있는 줄 알았으면 저도 이책 읽을 걸 그랬나 봅니다. ㅋ (솔직히 혼자 안 읽고 있으려니까 좀 외롭더라구요. ㅎ)근데 어느 때가되면 가족들은 좀 멀어지는 것 같아요. 저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제 동생을 막내라고 되게 귀여워하셨어요. 근데 사춘기 거치면서 안 좋아지더라고요. 근데 딱 아버지가 안 좋아지니까 그땐 동생이 병간호를 그렇게 잘 하더라고요. 그렇게 가족은 뭔가의 이벤트가 있지 않으면 그냥 한 집에 살아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사람들 같아요. 그래서 누가 그랬다죠. 가족은 군도와 같은 존재라고. 평소 땐 혼자 외떤섬처럼 있다가 무슨 문제가 있으면 함께 그 문제를 도와주고 어느 정도 해결됐다 싶으면면 다시 외딴섬처럼 사는 것. 넘 가까우면 왜 이래? 그러잖아요.ㅋ YG 님 연수 떠나신 건 잘 하셨네요. 남자들은 여자만큼 자기 표현이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더 외로웠을 것 같습니다. 전 아버지나 엄마가 되는 거 넘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옛날엔 준비없이 부모가 되지만 요즘엔 공부도하고 공유도 하고, 나라에서 지원도 하고 그러잖아요. 요영화 몇년 전에 봤는데 내용은 가물가물한데 나름 꽤 괜찮게 본 기억이 있네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사립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면접장에 노노미야 부부와 여섯살짜리 아들 케이타가 보인다. 이들은 면접관의 질문에 차분하게 대답한다. 아빠는 아이가 엄마를 닮아 성격이 유순하다고 말하면서 승부욕이 없는 걸 단점으로 지목한다. 아이는 아빠와 캠핑장에 가서 연을 날렸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고 말한다.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아빠 육아에 대해 조금 첨언하고 싶네요. 주위에 보면, 아빠 육아는 엄마 몫도 절반은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외벌이 가정에서는 엄마가 아빠가 육아를 할 수 있는 틈을 안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만큼 아빠들이 밖에서 사냥하느라 너무 지쳐 있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들이 엄마 없이 아빠와 아이들만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하는데 기본적인 마인드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엄마한테 붙어 있으면 힘들어도 아이는 귀엽잖아요. ㅠㅠ 요즘 세대는 보면, 맞벌이하지 않으면 가정경제가 돌아가지를 않아서 ㅠㅠ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라 어쩔 수 없이 아빠와 엄마가 반반 육아를 담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에요. "내가 니 나이때는 월화수목금금금에 밤에 12시까지 근무하고 그랬어!"라는 상급자 말에 "그때는 선배님 혼자 벌어도 가족이 건사가 되었지 않습니까? 저희는 맞벌이가 필수라서요. 아내와 아이들도 돌봐야 하는데, 집에 좀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우리 30대 가장님들~ 육아 풍조가 사회 변화에 따라 (경제구조의 변화겠죠 ㅠㅠ) 자의반, 타의반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큰애 두돌 정도 때 남편 회사 안에 있는 사택에 살면서 안에 있는 어린이집을 보냈었는데, 제가 직장이 편도 한시간 출퇴근이라, 아침에 남편이 아이 등원을 시키고 출근한 적이 있었는데요. 어느 날 노는데 엄마가 안아준다니까 애가 울면서 아빠한테 가서 저도 같이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린 아이들은 절대적인 시간을 보내는 비율이 애착 형성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머니에게 모성이라는게 있을까. 그것은 자신이 짐작하는 것보다 더 얄팍한 감정임이 분명하다고 윤미는 생각했다. 모성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자 윤미는 오십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이 그것을 기대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천천히 깨달았다. 살뜰한 보살핌을 갈망했다가도 어머니라는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어쩐지 이 정도의 허전함은 감수해야 할 것 같았고, 인색한 사랑에 서운해하는 것도 부질없는 일로 느껴졌다." 백온유, 반의반의 반, 29p
진보 성향의 자유주의자인 프랑스 화가 오노레 도미에는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이상의 존재가 되기를 열망했던 여성들에 대해서는 양가적인 태도를 취했다...(중략)... "(특권층)의 번식 능력 결함은 그들 두뇌에 부과되는 과중한 업무 탓으로 정당하게 소급될 수 있으"며, "강한 부담을 주는 교육에서 생존한 가슴 납작한 여자들"은 수유에 "무능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50p,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와우~이런 용감한 발언을 하시다니... 죄송합니다. 무능해서...근데 특권층이 아니네요!
중고책 구입하고 이제 읽기 시작입니다^^;;;
12장을 읽었습니다. 여기서는 모성애가 단순히 생태학적으로만 설명되는 것이 아닌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으로도 설명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임이나 임신 중절에 대한 지식(기술) 등이 없었을 때, 사회적 지지를 받지 못하거나 자신이 직접 키우는 것의 편익이 비용보다 적을 때 영아 살해나 유기 등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영장류에서 벌어지는 영아 살해는 진화된 행동이며, '정상적인' 행동의 범위를 벗어나는 게 아니라, 즉 특별나고 유별난 것이 아니라 번식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개체들의 적응적 행동방식이라는 주장을 구체적 사례와 증거를 제시하며 언급하고 있어서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어머니의 헌신, 모성애는 마치 신의 영역처럼 범접할 수 없는 무엇으로 인식되었었는데, 이 장을 읽으면서 그토록 많은 영아살해와 영아유기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최근까지 이루어져 왔다는 것, 그리고 그와 같은 사례가 일부 outlier가 아닌 매우 보편적 상황을 대표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이 장을 덮으면서 '이기적 유전자'가 생각났습니다. 결국 자신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가장 효율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비용대비 편익(B>Cr)를 고려하여 어머니들로 하여금 때로는 영아살해 등을 서슴없이 시행하도록 한 것은 아닌가... 저에게는 조금은 충격적인 장이었습니다.
영아 살해에 대한 보고를 억압하려는 시도가 빚어내는 아이러니 중 하나는 우리가 어머니 행동의 전체 반경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수록 자민족 중심적인 도덕 평가의 근거, 즉 '문명화된' 사람과 '야만적인' 사람을,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그리고 기타 등등을 구분하는 근거가 약해진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p.468.,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특별한 상황들을 제외하면, 어머니는 영아살해를 저지르는 일에 착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기를 버리는 행동은 한 극단에는 투자의 종결, 그리고 다른 한 극단에는 아기를 어디나 데리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젖을 먹이는 완벽한 헌신이 있는 연속체에 위치하는 한 점인 것이다. 아기를 버리는 행동은 어머니가 투자를 멈추는 기본 양태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p.468.,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기독교 시대에는 거의 대다수가 최소 한 명 이상의 아기를 버렸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졌다. 그는 태어난 아이들의 20~40퍼센트가 유기되었다는 비율을 발견해 버리고 말았다. 아..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와 비슷한 영장류의 영아 유기비율이 궁금해졌습니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p.470.,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고아원은 양가적 태도의 부모들에게 수유 및 자원 공급의 비용을 다른 누군가에게 떠넘길 수 있게 해 주는 손쉽고 책임 회피적인 선택지를 제공했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p.475.,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바댕테르는 모성애가 자연 발생적이거나 자동적인 것이 아니라면 비생물학적인 사회적 구성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성애는 특정한 문화적 맥락속에서 생산되는 감정으로 특정 역사적 시공간에 한정된 것이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p.486.,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어머니들의 영아유기의 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어머니들의 나이라는 설명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즉, 젊은 어머니들 보다는 나이든 어머니들의 영아유기 비율이 낮다는 것인데, 언뜻 생각하기에 어머니들이 에너지가 많고 힘도 세기 때문에 스스로 양육할 수 있다는 의지가 더 높아서 낮을 것 같을 수도 있는데, 책에서는 나이든 어머니들의 낮은 임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출산 후 일정기간 아기와의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강제적으로 부여했을 때, 영아유기의 비율이 낮아지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모성 본성의 일관성은 역사적 특수성 및 지역생태와 인구 특성의 변덕을 초월한다. 비자연적인 것은 고대 로마, 18세기 프랑스, 20세기 브라질에 사는 어머니의 반응이 아니었다. 사실 비자연적인 것은 아주 젊은 여성들, 혹은 움울한 조건 속에 있는 여성들, 그것도 다른 형태의 출산 통제 수단이 없어 살아갈 가능성이 없는 아기들을 임신해서 낳아야 했던 여성들의 빈도가 이례적으로 높았다는 것이다.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497,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저도 12장은 들쳐내어 직시하기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네요.. 아이를 생존시킬 가능성이 없는 경우 (어리고 사회적 지원이 없는 움울한 조건..) 에 발생. 그리고 유기와 살해는 생물학적으로는 분리할수 없다는 부분.. 생각보다 너무 높았던 르네상스 시대의 고아원 사망율.. 무엇보다 인간 스스로 인정할수 없었기에 광인이 되었어야 할 어머니들. 출산 통제가 어려웠던 이전의 비극이라 말하고 싶지만 여전히 진행중인 일임도 인정해야 하죠.. 미성년 출산과 사회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는 없어지지 않으니까 .. 13장 조금 들어갔는데.. 하...... 만만치 않게 힘들게 읽을 것 같네요. (그래서 도서관에 <섬에 있는 서점> 빌리러 갑니다....)
ㅎㅎ 머리 식힐겸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죠.^^
저자는 서양에서의 영아살해에서만 언급하고 있는데, 동양에도 이와 같은 것이 없지는 않았으라 생각됩니다. 최소한 제가 알고 있는 일본의 '마비키'라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https://namu.wiki/w/%EB%A7%88%EB%B9%84%ED%82%A4
충격적이네요. 하긴 우리나라는 고려장이 있는 것을 보면 이런 집단학살은 항상 있어오지 않았나 싶기도하네요. 저는 요즘 <암컷들>을 읽고 있는데 암컷이 성적으로 방종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지만 그 이면엔 살아남기위한 외롭고 고독한 진화과정이 있더라구요. 읽을수록 숙연한 연민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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