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과 읽어보기
파과
D-29

밀크티모임지기의 말

미스와플
영화 보기 전 읽고싶어요

밀크티
안녕하세요 저도 영화 보기 전에 보고싶은데 잘 안보게 되어서 처음으로 한번 모임을 만들어봤어요.. 독서모임은 처음이라.. 편하게 감상나누고 얘기하면서 즐겁게 읽어보아요:)

마림
읽고 있는 중인데 토요일에 보러가요!!

밀크티
오 벌써 읽고계시는군요 대단하셔요 ㅎㅎ 영화까지 벌써...!!
제가 모임이 처음인데 날짜를 정해서 여기 들어오는게 아니라 지금처럼 아무때나 읽고 감상평도 남기고 얘기하고 그러면 좋을것같아요 ㅎㅎ

마림
제가 병렬독서를 하다보니 ㅠ 속도가 더디긴 해서 ㅎㅎ 영화 보기전에 다 읽을 수 있을 지 걱정이지만요. 주인공이 이혜영이라 기대되요!!! 구병모님 소설은 처음인데 표현이 매우 거칠더라구요. 근데 부분부분 좋은 글들이 많아서 좋아요

마림
“ 아이의 팽팽한 뺨에 우주의 입자가 퍼져 있다. 한 존재 안에 수렴된 시간들, 응축된 언어들이 아이의 몸에서 리듬을 입고 튕겨나온다. 누가 꼭 그래야 한다고 정한 게 아닌데도, 손주를 가져본 적 없는 노부인이라도 어린 소녀를 보면 자연히 이런 감정이 심장에 고이는 걸까. ”
『파과』 p.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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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림
주인공이 본인을 치료해준 의사의 가족들을 찾아갔다가 연민을 느끼게 되는 부분 같아서 표시해봅니다.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밀크티
책모임 생각을 하면서도 ㅠㅠ 갑자기 일이 많아져서 손도 못 대고 있다가 이제야 책 펼쳐봅니다.. 영화 내리기전에 얼른 읽고 얘기도 나누고싶네요..!!

마림
영화보고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이랑 차이가 좀 있어서 다 읽고 가시거나 아니면 아예 안읽고 보시는 게 더 나을듯해요 배우분들 연기에 감탄했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했던 투우랑은 조금 차이가 있었어요

미스와플
최대한의 궤적을 그리며 잔손금과도 같이 펼쳐진 길을 돌아가리라, 몸이 허락하는 한, 그녀는 느긋한 발걸음으로 출구를 향해 간다. 머리 위로 드리워진 지상의 찬란한 어둠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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