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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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경님의 대화: 4. 네 번째 질문입니다. <두리안의 맛>에서 윤지는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어쩌면 현실에서 만날 일이 없는 사람들을 온라인상에서 만납니다. 스파이더맨도 그런 사람일 텐데요, SNS일 뿐이다, 라고 하기에는 이제 SNS는 우리의 일상에 깊이 침투해서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공간은 아닌 것 같아요. 누군가 별 생각 없이 단 댓글에 불쾌해지기도 하고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인친이나 페친을 마음으로 응원하기도 하고요. 누군가 보낸 DM 한 줄에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합니다. 이제 온라인, 오프라인이 혼재되어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쩌면 현실에서는 만날 일이 없기에 SNS를 통해서 만난 사람에게 더 솔직하게 속을 털어놓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애의 후배>에서처럼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현실에서 만나 인상적인 하루를 보낼 수도 있을 테고요. 여러분은 인터넷을 통해서 소중한 인연을 만난 경험이 있다든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경험이 있나요? 반대로 불쾌한 경험은요? 혹은 온라인상에서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스스로 지키고 있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많이 누르는 편이 아니라서 크게 불쾌한 경험은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낯을 많이 가리는데다 조심스러워하는 제 성향 때문일테죠('낯'을 가리는 건 비대면이라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거리두기를 조절하고 대화에 예의를 갖추는 것에 신경을 씁니다. 오래 만난 사이라고 해서 거리가 가까운 것은 아니고요, 대화를 해보면 알게 되더군요. 그리고 예의를 너무 지키면 가까워지기 어렵다는 지인들이 간혹 있는데, 저는 허물없는 사이와 예의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할수록 거리가 좁혀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무리 대화를 해도 겉도는 사람이 있기도 하죠. 물론 관계에 있어서 쌓이는 시간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저는 그 시간이 타인과 감정을 교류하는 데 절대적이지는 않더라고요. 아무튼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스스로 지키는 점은 거리두기와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siouxsie님의 대화: 전 그믐에서 만난 분들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뵈었을 때를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작년 8월에 쪄죽을 거 같은 여름날이었는데, 아직도 꿈같고 작년 생각하면 그 날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다들 떨려 죽겠다고 게시판에 글 올리고, 그 근처를 배회하시고.... 너무 신기한 건 아무도 연락처를 묻지 않는 거였어요. ㅎㅎ 그래서 게시판에서 계속 만나도 신비로움을 간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 이후에도 좋은 만남들이 정말 많았는데, 각 잡고 만난 건 저날이 처음이라 더 기억에 남아요. 불쾌한 경험은....제가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머릿속으로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대의 보복을 하기 때문에 잊어버리려고 책을 읽어요. 효과는 만점입니다! 아님 태어나길 망각천재로 태어나서 잘 잊어버리는 걸 수도 있고요. 그리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제가 훅 들어가서 막 물어보는 버릇이 있어서 그 부분을 자제하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잘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노력은 합니다아아아~~~~~~~~
오. 오프모임도 해요? 보통 정성이 아닌데요!! 사람 모이고, 만나고, 이야기나누고, 관계를 지속시키는 일련의 과정들이 참 노오력이 필요하다는 걸 점점 실감하고 있습니다.
김의경님의 대화: 역시 책이시군요. 이곳에 온 많은 분들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생 친구'라는 말 멋지네요. 그래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가 봅니다.
작가님 말씀처럼 그믐에는 책이 평생 친구인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제가 찾기만 하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는 게 이 친구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다는 말씀에도 너무 공감하고요.
siouxsie님의 대화: 앗, 저도요2. 맞아요. 단조로운 일상 지키는 게 세상 제일 바쁘고 행복한 일 같아요. 지겨울 틈이 어디 있나요. 통근 시간이 왕복 3시간인데, 그 때도 할일 다 못하는데... 그래서 여행이 싫지 않지만, 여행이 좀 길어지면 약간 스트레스 받아요. 루틴이 다 깨져서요.
여행이 싫지 않지만, 여행이 좀 길어지면 루틴이 깨져서 스트레스 받으신다는 말씀은 진짜! 너무!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여행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닌데, 일상의 흐름이 깨지는 건 싫어해요. 매일 적당히 읽고, 적당히 쓰고, 적당히 걷는 삶을 골고루 해야 하루가 만족스러운 느낌이랄까요. 일상이 매일 여행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김의경님의 대화: 4. 네 번째 질문입니다. <두리안의 맛>에서 윤지는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면서 어쩌면 현실에서 만날 일이 없는 사람들을 온라인상에서 만납니다. 스파이더맨도 그런 사람일 텐데요, SNS일 뿐이다, 라고 하기에는 이제 SNS는 우리의 일상에 깊이 침투해서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공간은 아닌 것 같아요. 누군가 별 생각 없이 단 댓글에 불쾌해지기도 하고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인친이나 페친을 마음으로 응원하기도 하고요. 누군가 보낸 DM 한 줄에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합니다. 이제 온라인, 오프라인이 혼재되어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쩌면 현실에서는 만날 일이 없기에 SNS를 통해서 만난 사람에게 더 솔직하게 속을 털어놓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애의 후배>에서처럼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현실에서 만나 인상적인 하루를 보낼 수도 있을 테고요. 여러분은 인터넷을 통해서 소중한 인연을 만난 경험이 있다든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경험이 있나요? 반대로 불쾌한 경험은요? 혹은 온라인상에서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스스로 지키고 있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온라인 모임이 오프모임까지 이어지면 너무 좋을 듯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일회성 만남으로 끝날바엔 굳이 오프모임을 가져야할까 싶은 딜레마가 늘 공존하고요. 그래서 인간관계가 더 조심스럽게 느껴집니다. 전 누구를 만나든지 적절한 리액션과 함께 먼저 상대방 얘기를 들어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이상하게 제가 얘기를 하게 되면 주위가 싸~~해지고 분위기 망치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을 많이 받아서 입 열기가 무섭습니다. ㅠㅠ (점점 꼰대가 되어가서 그런걸까요? ㅜㅜ)
연해님의 대화: 작가님 말씀처럼 그믐에는 책이 평생 친구인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제가 찾기만 하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는 게 이 친구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다는 말씀에도 너무 공감하고요.
부럽네요. 소중한 시력 잘 관리하며 보세요~ 전 마음이 급합니다. 노안이 더 진행되기 전에 좋은 책 많이 읽어야하는데 좋은 책이 너어어어무 많다보니 맘만 급해집니다. ㅋ
아린님의 대화: 사실 저도 책이긴해요. 아마 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뭔가 책이 자기개발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한테는 뭔가 즐거움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책 읽는 거 좋아한다고 하면 대단하다? 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는데.. 티비보거나 게임하는 것 처럼 저한테는 독서가 그런 일이긴해요.. 그런데. 제가 이제 40이 넘어서 뒤돌아보니..딱히 내 인생을 꾸미기 위해 한게 없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뭐 악기를 할줄 아는 것도 없고 취미로 하는 운동도 없고 미술이나 그런 거 잘 아는 것도 아니고..뭐랄까 즐거움으로 하는 행위들? 취미로 하는 외국어(생존용 말고)? 뜨게질?탐조?? 뭐 그런 삶을 풍요롭게 하는 그런 거를 아는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삶을 위한 단단한 콘크리트 건물을 짓느라 바빳구나..거기에 꽃이나 식물이나..그런 것도 없는 삭막한 인생이구나..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인생의 반환점을 돌면서. 내 삶을 가꿀게 뭐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이제 좀 하면서 살아야 겠더라고요..
앗! @아린 님! 복숭아에 이어 책도 찌찌뽕:)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지인들이 제가 책 읽는 걸 가장 좋아한다고 하면 그걸 뭔가 억지로? 하고 있다고들 생각하시던데, 오히려 반대거든요(점심 시간에도 잠깐 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 그분들이 재미난 걸 하시는 것처럼 저에게는 책 읽기가 가장 재미난 놀이인데, 이 말을 이해받기가 그믐이 아니고서는 참 어려워요(허허). 근데 저는 독서 외에도 좋아하는 것은 많습니다. 일단 무언가를 쓰는 걸 좋아하고, 꾸준히 하고 있는 운동도 있지요. 수예(뜨개질, 십자수 등)도 좋아하고, 캘리그라피도 좋아합니다(손글씨도 그럭저럭 잘 쓰는 편이고요??). 그 외에도 작은 동네 서점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산책하는 것도, 미술관이나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좋... (아, 쓰다 보니 좋아하는 게 너무 많네요) 어쨌든 말씀하신 것처럼 아린님도 몰랐던 또 다른 재미들을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만 좋아하는 것도 저는 좋다고 보는 편이에요. 이러나저러나 스스로가 만족스러우면 다 좋은 것이다! 라고 토닥토닥 응원드려봅니다:)
호디에님의 대화: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많이 누르는 편이 아니라서 크게 불쾌한 경험은 없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낯을 많이 가리는데다 조심스러워하는 제 성향 때문일테죠('낯'을 가리는 건 비대면이라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거리두기를 조절하고 대화에 예의를 갖추는 것에 신경을 씁니다. 오래 만난 사이라고 해서 거리가 가까운 것은 아니고요, 대화를 해보면 알게 되더군요. 그리고 예의를 너무 지키면 가까워지기 어렵다는 지인들이 간혹 있는데, 저는 허물없는 사이와 예의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할수록 거리가 좁혀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무리 대화를 해도 겉도는 사람이 있기도 하죠. 물론 관계에 있어서 쌓이는 시간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저는 그 시간이 타인과 감정을 교류하는 데 절대적이지는 않더라고요. 아무튼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스스로 지키는 점은 거리두기와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겉도는 사이....제가 요즘 인간관계에서 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내가 싫어서 그런건가 싶은 생각에 혼자 삐질때도 많고요 ㅎㅎ 전 돌려 말하지 않고 호불호가 명확한 편인데 이게 상대방에게 큰 부담을 지우는 것인지,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나 스스로 벽을 치는 것인지 최근 좀 고민 중인 사항입니다.
JINIUS님의 대화: 아무리 얘기해도 겉도는 사이....제가 요즘 인간관계에서 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내가 싫어서 그런건가 싶은 생각에 혼자 삐질때도 많고요 ㅎㅎ 전 돌려 말하지 않고 호불호가 명확한 편인데 이게 상대방에게 큰 부담을 지우는 것인지, 그래서 나도 모르게 나 스스로 벽을 치는 것인지 최근 좀 고민 중인 사항입니다.
말씀에 공감합니다. 말을 너무 고르면 자기검열이 되고, 사람마다 거리의 기준이 다르니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요. 참 쉽지 않더라고요.
조영주님의 대화: 저는 토마토입니다! 토마토는 뭐든 좋아해서, 요즘엔 무려 토마토들깨잼을 먹고 있습니다!
토마토에 들깨를 넣고 쫄이면 되는 건가요? 잼이니 설탕도 많이 들어가겠지만 군침 도는 메뉴네요 ㅎㅎ
JINIUS님의 대화: 토마토에 들깨를 넣고 쫄이면 되는 건가요? 잼이니 설탕도 많이 들어가겠지만 군침 도는 메뉴네요 ㅎㅎ
기성품입니당 ~_~
JINIUS님의 대화: 부럽네요. 소중한 시력 잘 관리하며 보세요~ 전 마음이 급합니다. 노안이 더 진행되기 전에 좋은 책 많이 읽어야하는데 좋은 책이 너어어어무 많다보니 맘만 급해집니다. ㅋ
의료기술이 발달해 노안을 이겨낼 수 있는 수술이 참 많더라고요~저도 무섭긴 해서 루테인 열심히 먹고 있는데, 때가 되면 수술 1-2번은 받으려고요....이미 라식도 한 몸이라...눈에만 돈을 얼마나 쏟아 붓는 건지~ 그래도 책을 위해서라면!!
조영주님의 대화: 기성품입니당 ~_~
엇. ㅎㅎㅎ
김의경님의 대화: 3. 세 번째 질문입니다. 저는 오늘 <시디팩토리>까지 읽었는데 잘 따라오고 계신가요? <시디팩토리>에서 하령은 죽으면 영혼이 되어 시디속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시디 속으로 들어가서 음악이 되어 살고 싶다고요.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하령이 음악으로부터 위로를 받는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여러분에게도 지친 나의 영혼을 위로해주는 무언가가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부터 말씀드린다면 저는 영화, 드라마인 것 같아요. 저는 홍콩배우 양조위와 이와이슌지의 영화를 좋아했는데요 꼬꼬마 시절부터 양조위가 나오는 영화, 드라마를 죄다 빌려서 여러 번 봤답니다. 요즘도 마음이 지치면 '러브레터' ost를 듣고, 조위 오빠가 나오는 영화를 배경음악처럼 틀어놓는답니다. 향수 같은 건지 오래전에 좋아했던 것들을 뒤적이면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저도 영화를 좋아하는데, 특히 한 동안은 홍콩영화, 일본영화, 드라마를 좋아했었습니다. 다케우치 유코를 가장 좋아해었는데(ㅠㅠ), 최근에는 홍콩이나 일본에서 재미있는 영화, 드라마가 거의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오페라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코로나 시절 MET 오페라를 무료로 스트리밍 해줄 때 거의 모든 작품을 보았고, 최근에는 가끔 유튜브 등을 통해서만 오페라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오페라 배우를 하는 성악가들이 지금은 최애 연예인 비슷한 존재들입니다.
아린님의 대화: 사실 저도 책이긴해요. 아마 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뭔가 책이 자기개발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한테는 뭔가 즐거움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책 읽는 거 좋아한다고 하면 대단하다? 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는데.. 티비보거나 게임하는 것 처럼 저한테는 독서가 그런 일이긴해요.. 그런데. 제가 이제 40이 넘어서 뒤돌아보니..딱히 내 인생을 꾸미기 위해 한게 없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뭐 악기를 할줄 아는 것도 없고 취미로 하는 운동도 없고 미술이나 그런 거 잘 아는 것도 아니고..뭐랄까 즐거움으로 하는 행위들? 취미로 하는 외국어(생존용 말고)? 뜨게질?탐조?? 뭐 그런 삶을 풍요롭게 하는 그런 거를 아는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삶을 위한 단단한 콘크리트 건물을 짓느라 바빳구나..거기에 꽃이나 식물이나..그런 것도 없는 삭막한 인생이구나..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인생의 반환점을 돌면서. 내 삶을 가꿀게 뭐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이제 좀 하면서 살아야 겠더라고요..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집순이들은 여행도 귀찮아서 집에서 여행도서를 본다고 하죠. 저는 요즘 운전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직 면허는 못 땄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siouxsie님의 대화: 의료기술이 발달해 노안을 이겨낼 수 있는 수술이 참 많더라고요~저도 무섭긴 해서 루테인 열심히 먹고 있는데, 때가 되면 수술 1-2번은 받으려고요....이미 라식도 한 몸이라...눈에만 돈을 얼마나 쏟아 붓는 건지~ 그래도 책을 위해서라면!!
책을 보려고 눈수술하시는군요.. 이런 대화는 그믐에서만 볼 수 있는 건가요 ㅎㅎ
김의경님의 대화: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집순이들은 여행도 귀찮아서 집에서 여행도서를 본다고 하죠. 저는 요즘 운전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직 면허는 못 땄지만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오힛..제가 집순이인걸 어떻게 아셨어여??ㅎ 하긴 책 좋아 하는 사람들 특징은 뭐 관심이 생기면 그 주제의 책부터 산다고 하잖아요.ㅎ
김의경님의 대화: 책을 보려고 눈수술하시는군요.. 이런 대화는 그믐에서만 볼 수 있는 건가요 ㅎㅎ
사실 저도 눈이 아플때..아..눈은 안돼!!라고 생각은 하는데.. 기술이 발전하면 조만간 자기 눈 시력에 자동으로 조정?보정?되는 안경이 생길거라는데..그럼 걱정할 필요가 없으려나..싶기도 하고요 ~
연해님의 대화: 앗! @아린 님! 복숭아에 이어 책도 찌찌뽕:)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지인들이 제가 책 읽는 걸 가장 좋아한다고 하면 그걸 뭔가 억지로? 하고 있다고들 생각하시던데, 오히려 반대거든요(점심 시간에도 잠깐 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하루라도 읽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 그분들이 재미난 걸 하시는 것처럼 저에게는 책 읽기가 가장 재미난 놀이인데, 이 말을 이해받기가 그믐이 아니고서는 참 어려워요(허허). 근데 저는 독서 외에도 좋아하는 것은 많습니다. 일단 무언가를 쓰는 걸 좋아하고, 꾸준히 하고 있는 운동도 있지요. 수예(뜨개질, 십자수 등)도 좋아하고, 캘리그라피도 좋아합니다(손글씨도 그럭저럭 잘 쓰는 편이고요??). 그 외에도 작은 동네 서점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산책하는 것도, 미술관이나 전시를 관람하는 것도 좋... (아, 쓰다 보니 좋아하는 게 너무 많네요) 어쨌든 말씀하신 것처럼 아린님도 몰랐던 또 다른 재미들을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만 좋아하는 것도 저는 좋다고 보는 편이에요. 이러나저러나 스스로가 만족스러우면 다 좋은 것이다! 라고 토닥토닥 응원드려봅니다:)
우와..손재주가 좋으신가봐여. 작년에 유튜브 보고 뜨개질 시도하다가 한 코도 못하고 내팽겨쳤는데..올해 겨울에 다시 해보려구요.. 그리고 바둑도 배워보고 싶고. 그리고 영어나 일본어말고 진짜 딱히 커리어랑 관련 없을거 같은 말레이시아어나?그런 언어를 취미삼아 배워보면 어떨가 싶기도 하고요. ㅎㅎ
김의경님의 대화: 책을 보려고 눈수술하시는군요.. 이런 대화는 그믐에서만 볼 수 있는 건가요 ㅎㅎ
책모임에서는 종종 눈에 좋은 갖가지 민간요법과 수술에 관한 정보가 공유됩니다~ ^^ 저도 최대한 버텨 볼 때까지 버티다가 오디오북으로 전환하고 싶은데, 그땐 귀도 안 들릴 거 같아서요 으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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