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저는 친정부모님과 함께 크루즈 여행 및 스페인 순례길을 가보고 싶습니다아아아앗! 효도는 이런 꽁돈으로 해버리는 거지요! 금액이 좀 큰 꽁돈이라면 건물주가 되서 매월 월세를 따박따박 받는 황금거위알을 만드는 것도 좋지 말입니다ㅎㅎㅎ 저는 결혼반지를 집에서 잃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사갈때는 나오겠지~ 싶었는데 이사갈때도 못찾아서.... 제 결혼반지는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가아끔 반지끼고 싶을 땐 신랑꺼를 제 왼쪽손 두번째 손가락에 끼우고 다닐때도 있어요~
와아, 꽁돈 효도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너무 좋아요!!! 크루즈도 좋고 순례길도 좋고!! 짐들고 순례는 넘 힘드니까 짐은 다음 숙소로 보내고 (돈으로 ㅋㅋ) 천천히 걸으면서 순례길을.. 와아, 상상만 해도 신이납니다 >_< 결혼반지... ㅠㅠㅠㅠㅠㅠ 악.... ㅠㅠㅠㅠ
앗... 결혼반지 ㅋㅋ 저는 커플반지를 녹여서 엿바꿔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참아야겠죠....
전 100일때 맞췄던 커플반지를 그대로 결혼반지로 사용했어요. 근데 그때 10킬로가 더 나갔던 시점이라 결혼식 때 반지를 겨우 우겨넣었다는 전설이...남편이 진땀 흘리고 있는데 뒤에서 들러리 서 있던 제 친구가 어머머 어머머 하던 소리가 들려 부케로 때려 줄까하다 참았어요 ㅋㅋ 그 이후로 20킬로 더 찐데다 반지는 어디 갔는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살이 쪄서 반지를 손가락에서 빼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거 같아요 ㅎㅎ
그래서 그 전에 얼른 뺐지요 남편은 희한하게 손가락 관절이 두꺼워서 반지는 손가락 안에서 돌고 있는데 절대 빠지지 않더라고요
저는 아이들 돌반지요........저거 팔면 돈 좀 되겠는데? 같은 느낌으로다가 묵혀놓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아 올라랏!
전 전쟁나면 들고 튀려고 일단 집에 킵해 놨어요. 근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킵해 놨다는 사실만 기억중
킵해뒀다는 사실을 킵해뒀...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쟁나면 얼릉 들고 튀어야죠!!! 저는 아주 잘 보관해놨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저희집 쪼꼬미들이 자기네들 반지라고 마구 헝클어놔서 ㅋㅋㅋ 뭐가 1돈짜리고 0.5돈짜리인지도 보증서랑 다 섞여버려서..... 녹여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 팔찌나 금 목거리를 만들어볼까....하하핫
크루즈 여행 멋지네요! 저도 공돈 생기는 건 여행에 쓰는 타입이에요 대출금이나 20년된 차를 바꾸는 건 일해서 차근차근 해내고 싶거든요 운으로 생긴 돈을 그렇게 쓰는 건 왜인지 모르겠지만 좀 슬퍼서요 저도 크루즈 여행 한번쯤 해 보고 싶은데 '슬픔의 삼각형' 보고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ㅎㅎ
슬픔의 삼각형호화 크루즈에 협찬으로 승선한 인플루언서 모델 커플. 각양각색의 부자들과 휴가를 즐기던 사이, 뜻밖의 사건으로 배가 전복되고 8명만이 간신히 무인도에 도착한다. 할 줄 아는 거라곤 구조 대기뿐인 사람들. 이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
슬픔의 삼각형 당기는데요? 이번 여름에 보겠습니다~
반지는 분명히 그 상습범의 주머니 어딘가에 있을거에요!!! 휴우,,,, 상습범 물러가랏!!!! 거액의 돈..이 생긴다면.. 한 달의 생활비 걱정하지 않고 하루의 삶을 신경 쓰지 않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자고 먹고 산책하고 책 읽고 글 쓰고 그러면서 탈탈 돈이 털릴때까지 쓰고 싶습니다. 근데.. 돈도 써본 사람이 쓴다고... 거액을 훌렁훌렁 쓸 수 있을지....;;; 또... 그 후에 돌아와야 할 삶이 두려울 것 같기도 해요.. ㅠㅠ
저는, 애초에 반지가 없지 않았을까 상상하며 읽었어요ㅎㅎㅎ 근데 또 어쩌다가 버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제가 종종 귀걸이를 티슈에 둘 때가 있거든요. 그러다가 쓰레기인 줄 알고 버리기도 해요. 몇 번 그랬어요... (소중한 나의 귀걸이들.... ㅜㅜ) 지난 달에도 귀걸이 어디 있지 찾다가 이미 버린 걸 뒤늦게 알고 혼자 울었어요. 내 실수인데 남 탓하고 싶어서 그랬던 건 아닐지 상상해 봅니다. 거액의 돈이 생긴다면..... 긴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빈둥거리면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그러다가 글도 쓰고요. 멀리 떠나고 싶은 6월이네요.
하하, 저는 가끔 안경을 쓰는데요. 안경 쓰고 '내 안경 어디있지?'라고 두리번 거릴 때가 있답니다. 가족들이랑 다 같이 살 적에 제 오빠는, 핸드폰으로 전화해서는 '내 핸드폰 어디있지?'... 다들 왜 이러는 걸까요(어질). 악세사리같은 작은 물건은 유독 더 잘 잃어버리게 되더라고요(씻다가 하수구로 쓸려가기도 하고). 위에서 @물고기먹이 님은 결혼반지 잃어버리셨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다 놀라고 속상했다죠.
잃어버리면 안되는 소중한 물건을 간수도 잘 못하는 사람이 굳이 여행할 때 가지고 가서 난리를 피우는 걸 저는 진상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러지말자고 스스로 다짐해봅니다.
평소에는 사용도 안하면서 굳이 여행할 때 가져와서 난리네요 정말 ㅎㅎ
그러게요! 반지!! 거액이 어느 정도의 금액인지에 따라 다를거 같긴 하네요. 제 연봉의 열배정도되는 금액이라면 학자금빚 갚고 주 아이 대학교와 대학원 학비로 저금해둘거 같구요. 만약 복권당첨처럼 어마어마한 금액이라면 제가 받는 연봉의 20년치정도 통장에 넣어두고 나머지에서 어느 정도 떼어 친정과 시댁 식구들중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드리고, 나머진 대학 5곳정도 골라 장학금으로 드리고 싶네요
심호흡은 너무 짧아. 가출한 넋이 돌아오는 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국민체조를 하는 시간이면 충분할 거야.
두리안의 맛 129P, 김의경 지음
저는 이번 편에서 국민체조가 여러 번 나와 꽤 반가웠습니다. 제가 유독 좋아했던 동작이 떠올라 웃음이 나기도 했고요(일명 노젓기 동작). 어느 순간부터는 혜수의 뜬금없는 국민체조가 왠지 자기 수양처럼 여겨져서 신선하기도 했는데, 저도 저만의 방법을 하나 만들어볼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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