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현재 하고 있는 활동으로만 보면 책 읽고 블로그에 나름대로 서평을 올리기는 하니 서평가, 아니면 페이스북에서 흔한(?) 직업인 Digital Creator라고 쓸 것 같습니다만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라서 그 직업명을 쓸 수 있을 지 망설어지기는 합니다.
일단 명함 만든 다음 활동량을 늘리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인생에서 직업을 크게 두 번을 바꾸었어요. 구두/가방 디자이너로 20대와 30대 초반을 살고, 그 후로는 초중교사로 17년을 살았네요. 이번에 또 다른 석사를 시작합니다. 도서관 사서로 살아보고 싶어서요. 만약 경제적인 것을 생각할 필요없이 지금 당장 명함응 파서 돌리고 바로 다른 일을 시작한다면, ‘같이 공부해드려요‘라고 할 것 같아요. 저는 학교 다니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좋아해요. 과외선생님과 달리, 앉아서 함께 공부하다 모르는게 있다고 하면 답도 해주고, 공부가 지루해서 머리를 식히거나 고민이 있다고 하면 그걸 들어주고 이야기 나눌 수도 있겠구요.
저도 공부하고 학교 다니는 거 좋아하는 타입이요! 여력만 되면 평생 공부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어요 ㅎㅎ 도서관 사서!! 멋있다!! 잘 어울려요, 또다른 석사과정, 응원합니다 !!!!
저도 아주 가끔 복권을 삽니다. 일년에 한 번정도? 잭팟 금액이 어마무시할 때 한 번씩 사면서 그런 생각해요. 당첨되면 전세계 대학에서 여러 수업 들어봐야지~~
와... 새벽서가님 정말 멋지세요. 이번에는 도서관 사서를 준비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평생 무엇이 되었든 공부(하고 연구)하는 마음으로 나이 들고 싶다는 게 꿈이자 지향점인데, 새벽서가님의 부드럽고 잔잔한 문장에 제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그믐에서 나누는 이야기도 어쩌면 '책'을 주제로 한 삶의 공부일지도 모르겠어요(그래서 이렇게 좋은가 봐요).
언제 읽어도 마음 편하고 몽글몽글한 마음이 생기게 하는 연해님 덧긏들~~ 애정합니다! ^^
저는 @새벽서가 님의 삶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질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꼭 이번 모임이 아니더라도, 많은 모임에서 함께 했으니까요).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내면이 단단한 분이실 것 같다는 상상을 하곤 한답니다:)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는 새벽서가님을 뵙게 되는 건가요? 구두 가방 디자이너, 교사, 도서관 사서 모두 멋진 직업이네요. 여러 분야의 공부를 하셨으니 공부를 도와주는 일 누구보다 잘하실 것 같아요. 게다가 학교와 공부를 좋아하신다니...(대부분은 싫어하지 않나요?ㅎㅎ) 찰떡입니다!
전 새로운 걸 배우는 그 행위가 너무 즐겁더라구요~ ^^
저는 블루베리요. 진짜진짜 오래전에 미국에서 딱 이만때쯤 블루베리를 처음 접했어요. 그때는 시즌일때만 과일이 나오는 그런 시절이었는지, 엄청 많은 양을 엄청 싸게 파는 2달정도 너무 먹어서 몸이 후덜덜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직도 너무 좋아합니다. 그릭오거트에 블루베리와 치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침 메뉴예요.
아침을 어떻게 먹어야 하나 늘 고민인데 그릭요거트에 블루베리 치즈. 저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어떤 일이든 그렇지. 업이 되어버리면. 나도 문학 담당 기자 하기 전엔 책 좋아했어.
두리안의 맛 <두리안의 맛> p.102, 김의경 지음
- 공짜 여행 별로였어요. 여행 기간 동안 SNS에 올린 첫 진심이었다.
두리안의 맛 <두리안의 맛> p.121, 김의경 지음
자본주의 사회에서 힐링이란 누군가의 감정을 사는 것 아닌가. 누군가의 감정을 소모시켜 서비스를 받는 것 아니냔 말이다. 내 기분이 좋아지면 누군가의 기분은 나빠질 수도 있었다.
두리안의 맛 p. 139, 김의경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6. 날이 더워지니 책을 서너 권 배낭에 담아서 호캉스를 가고 싶어지는데요, 요즘같은 불황에 <호캉스>를 읽으면서 간접체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영 작가님이 질문을 보내주셨어요. 여섯번째 질문입니다. 작은 질문인데요, <호캉스>에서 ‘반지’는 어떻게 된 걸까요? 소설에 드러나지 않으나 작가님이 구상하신 내용이 궁금합니다. 더불어 독자분들에게 드리는 질문도 있습니다. 만약 빨리 써 버리고 싶은 거액의 돈이 생긴다면 어디에 쓰고 싶으신가요!
그 '거액'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3분의 1은 여행 경비, 3분의 1은 자립청년을 후원하고, 남은 3분의 1은 가장이 되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 학교를 보내주는 데 후원하고 싶습니다.
호디에님은 '후원'부터 생각하시는군요. 거액이라면 반은 후원을 해야겠죠? 저는 사고 싶은 책 왕창 주문하고 발리에 가고 싶어요. 최근에 <발리에서 생긴 일>을 다시 봤는데 다시 봐도 명작이더라고요.
엇, 정말 그러네요! 반지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저는 전제와 살짝 반대되지만 일단은 저금을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요. 뭔가 단숨에 써 버리기에는 생각할 시간이...(하하) 쇼핑할 때도 비슷한데, 장바구니에 한 달은 넘게 넣어뒀다가 그래도 생각나면 구매하곤 하는데, 큰돈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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