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살이 쪄서 반지를 손가락에서 빼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거 같아요 ㅎㅎ
그래서 그 전에 얼른 뺐지요 남편은 희한하게 손가락 관절이 두꺼워서 반지는 손가락 안에서 돌고 있는데 절대 빠지지 않더라고요
저는 아이들 돌반지요........저거 팔면 돈 좀 되겠는데? 같은 느낌으로다가 묵혀놓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아 올라랏!
전 전쟁나면 들고 튀려고 일단 집에 킵해 놨어요. 근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킵해 놨다는 사실만 기억중
킵해뒀다는 사실을 킵해뒀...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쟁나면 얼릉 들고 튀어야죠!!! 저는 아주 잘 보관해놨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저희집 쪼꼬미들이 자기네들 반지라고 마구 헝클어놔서 ㅋㅋㅋ 뭐가 1돈짜리고 0.5돈짜리인지도 보증서랑 다 섞여버려서..... 녹여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 팔찌나 금 목거리를 만들어볼까....하하핫
크루즈 여행 멋지네요! 저도 공돈 생기는 건 여행에 쓰는 타입이에요 대출금이나 20년된 차를 바꾸는 건 일해서 차근차근 해내고 싶거든요 운으로 생긴 돈을 그렇게 쓰는 건 왜인지 모르겠지만 좀 슬퍼서요 저도 크루즈 여행 한번쯤 해 보고 싶은데 '슬픔의 삼각형' 보고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ㅎㅎ
슬픔의 삼각형호화 크루즈에 협찬으로 승선한 인플루언서 모델 커플. 각양각색의 부자들과 휴가를 즐기던 사이, 뜻밖의 사건으로 배가 전복되고 8명만이 간신히 무인도에 도착한다. 할 줄 아는 거라곤 구조 대기뿐인 사람들. 이때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
슬픔의 삼각형 당기는데요? 이번 여름에 보겠습니다~
반지는 분명히 그 상습범의 주머니 어딘가에 있을거에요!!! 휴우,,,, 상습범 물러가랏!!!! 거액의 돈..이 생긴다면.. 한 달의 생활비 걱정하지 않고 하루의 삶을 신경 쓰지 않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자고 먹고 산책하고 책 읽고 글 쓰고 그러면서 탈탈 돈이 털릴때까지 쓰고 싶습니다. 근데.. 돈도 써본 사람이 쓴다고... 거액을 훌렁훌렁 쓸 수 있을지....;;; 또... 그 후에 돌아와야 할 삶이 두려울 것 같기도 해요.. ㅠㅠ
저는, 애초에 반지가 없지 않았을까 상상하며 읽었어요ㅎㅎㅎ 근데 또 어쩌다가 버리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제가 종종 귀걸이를 티슈에 둘 때가 있거든요. 그러다가 쓰레기인 줄 알고 버리기도 해요. 몇 번 그랬어요... (소중한 나의 귀걸이들.... ㅜㅜ) 지난 달에도 귀걸이 어디 있지 찾다가 이미 버린 걸 뒤늦게 알고 혼자 울었어요. 내 실수인데 남 탓하고 싶어서 그랬던 건 아닐지 상상해 봅니다. 거액의 돈이 생긴다면..... 긴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빈둥거리면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그러다가 글도 쓰고요. 멀리 떠나고 싶은 6월이네요.
하하, 저는 가끔 안경을 쓰는데요. 안경 쓰고 '내 안경 어디있지?'라고 두리번 거릴 때가 있답니다. 가족들이랑 다 같이 살 적에 제 오빠는, 핸드폰으로 전화해서는 '내 핸드폰 어디있지?'... 다들 왜 이러는 걸까요(어질). 악세사리같은 작은 물건은 유독 더 잘 잃어버리게 되더라고요(씻다가 하수구로 쓸려가기도 하고). 위에서 @물고기먹이 님은 결혼반지 잃어버리셨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다 놀라고 속상했다죠.
잃어버리면 안되는 소중한 물건을 간수도 잘 못하는 사람이 굳이 여행할 때 가지고 가서 난리를 피우는 걸 저는 진상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러지말자고 스스로 다짐해봅니다.
평소에는 사용도 안하면서 굳이 여행할 때 가져와서 난리네요 정말 ㅎㅎ
그러게요! 반지!! 거액이 어느 정도의 금액인지에 따라 다를거 같긴 하네요. 제 연봉의 열배정도되는 금액이라면 학자금빚 갚고 주 아이 대학교와 대학원 학비로 저금해둘거 같구요. 만약 복권당첨처럼 어마어마한 금액이라면 제가 받는 연봉의 20년치정도 통장에 넣어두고 나머지에서 어느 정도 떼어 친정과 시댁 식구들중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드리고, 나머진 대학 5곳정도 골라 장학금으로 드리고 싶네요
심호흡은 너무 짧아. 가출한 넋이 돌아오는 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국민체조를 하는 시간이면 충분할 거야.
두리안의 맛 129P, 김의경 지음
저는 이번 편에서 국민체조가 여러 번 나와 꽤 반가웠습니다. 제가 유독 좋아했던 동작이 떠올라 웃음이 나기도 했고요(일명 노젓기 동작). 어느 순간부터는 혜수의 뜬금없는 국민체조가 왠지 자기 수양처럼 여겨져서 신선하기도 했는데, 저도 저만의 방법을 하나 만들어볼까 싶었어요.
노젓기 동작은 웃음벨이죠 ㅋㅋㅋㅋㅋ 누가누가 더 잘 저어보나!의 대결을 펼치던 뜨거운 운동장의 나날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ㅎㅎ
웃음벨 공감합니다. 뭔가 힘차게 저어야만 할 것 같고, 괜히 비장해지는 동작이랄까요(심지어 음악도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긴데, 그 동작이 뭔가 좋았어요. 혼신을 다해 돌리고 싶은 알 수 없는 욕심이 샘솟곤 하지요(하하하).
학창시절에 군대식으로 느껴져서 국민체조 하기 싫었는데 요즘은 떠올리면 웃음이 나오네요. 요즘은 구령에 맞춰 가끔 합니다. 저처럼 운동하기 싫어하는 사람에겐 고마운 체조라는 생각도 들고요.
엇! 요즘도 구령에 맞춰 가끔 하신다니 괜히 제가 다 반갑네요. 저도 초등학생 때는 체육시간이나 운동회 할 때마다 국민체조로 모든 걸 시작하니까(약간 신호탄 같달까요), 좀비처럼 흐물거리는 날도 많았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 추억인 것 같습니다. 작가님 혹시 새천년 건강체조도 아시나요? 저는 이 체조는 음악이 흥겨워서 더 신났던 기억이 나요. 이 글을 쓰면서도 혼자 피실피실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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