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저는 얼마 전에 이사를 가서 3호선을 타기 시작했는데요. 퇴근 후에 회사에서 충무로역까지 걸어갈 때마다 어디서 자꾸 북 치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자세히 보니, 명동역 출구 앞 도로 위에 설치된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위에 사람이 앉아 북을 치고 있더라고요.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매일 북을 치고 계신 그분은 한때 세종호텔의 일식 요리사(20년 동안)였던 고진수 세종호텔지부장이었고,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투쟁의 현장이었어요(코로나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 등 여러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종호텔 투쟁이 ‘고용 안정을 말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계셨는데, 10m 높이의 그 구조물이 큰 차가 지나가면 흔들리는 시설이라고 하니 걱정이 올라오기도 합니다(오늘도 퇴근길에 그분의 북소리를 듣겠네요). 노동과 관련된 기사를 볼 때마다, 한때 진심을 다해 일했을 그분들의 모습을 가만히 그려봅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지는 않았겠지만, 강제로 해고당할 만큼 싫지도 않았을 텐데요. 이 모임과 더불어 그믐의 벽돌 책 모임에서 《냉전》을 읽고 있는데요. 그 책을 읽다보면 한 명의 독재자의 횡포가 얼마나 많은 희생자를 만들어내는지 치가 떨리는 대목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현실은 그때와 많이 다른가를 곰곰이 생각해보면요.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아요. 여전히 전쟁 중인 나라들이 있고, 희생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소설로 써보고 싶은 또 한 가지는 '층간소음'입니다. 저는 실제로 층간소음으로 오랜 기간 고통을 겪었던 경험도 있고(한동안 정신과를 다닐 정도로요), 관련 기사를 읽을 때마다 심장이 쿵 내려앉을 때가 많은데요. 층간소음으로 이웃 간의 분쟁이 심해지다 살인까지 일어나는 기사를 접할 때면, 이건 또 어떤 세상일까 싶었거든요. 제 개인적인 경험담까지 덧붙이면 꽤 신랄한 소설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푸념의 장이 되지는 않기를...). 두 편 모두 전체적인 분위기는 좀 어둡지 않을까 싶습니다.
냉전 -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우리는 냉전을 경계가 정해진 충돌로 생각하기 쉽다. 제2차 세계대전의 잿더미에서 탄생해서 소련의 붕괴와 맞물려 극적으로 종언을 고한, 두 초강대국 ‘미국’과 ‘소련’이 부딪힌 충돌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냉전 연구자 오드 아르네 베스타는 이 묵직한 책에서 냉전을 산업혁명에 뿌리를 두고 세계 곳곳에서 지속해서 반향을 미치고 있는 전 지구적 이데올로기 대결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종호텔에 그런 일이 있었군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만 관심을 기울여도 소설 쓸 것이 무궁무진하네요. 저는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잠'을 아무런 정보 없이 보다가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것을 알고 반가웠어요. 뻔하지 않았달까요. 층간소음이 무속과 결합되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 어느 날, 옆에 잠든 남편 현수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린다. 그날 이후, 잠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현수.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는 잠들면 가족들을 해칠까 두려움을 느끼고 수진은 매일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 때문에 잠들지 못한다. 치료도 받아보지만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은 점점 더 위험해져가고 수진은 곧 태어날 아이까지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갖은 노력을 다해보는데…
오, <잠>이라는 영화가 이런 내용인지는 몰랐습니다. 제가 오컬트나 잔인한 영화를 잘 못 보는 편이라 '무속'과 결합되었다는 말씀에 살짝 멈칫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하긴 한가보네요. 이런 소재로 영화까지 등장할 정도라니! 저는 층간소음을 한창 겪을 당시에 정소현 작가님의 『가해자들』이라는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소설을 읽고, 이웃들이 더 무서워졌다는 건 안비밀입니다(하하하). 그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 보복을 시작하는데, 단순히 소음만이 문제가 아니더군요. 여러 세대가 복작복작 모여 사는 곳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탑층인데도, 어제 비가 왕창 내렸더니 옥상에 물 떨어지는 소리가 집까지... 덕분에 헤드셋 필수였습니다(아이고, 머리야). 제 주변인들에게도 층간소음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가 있는데, 듣다 보면 가슴 아픈 사연도 많더라고요. 집주인이 층간소음의 원흉(?)인 경우도 있고요. 층간소음과 관련된 이야기는 왜 이렇게 할 말이 많은지, 농담이 아니라 정말 뭘 쓰긴 써야 하려나봅니다.
가해자들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 서른한 번째 소설선. '층간소음'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구성원들의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고통을 내밀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요즘 접하는 사건사고들은 가끔 더 소설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읽는건 좋아하지만 쓰는건 정말 못하는 사람이라 감히 글을 써보고 싶다능 생각은 못하겠네요. ^^;
작가님 182p 효나가 아니라 유지가 맞죠?!ㅎㅎㅎ
허억스... 감사합니다! 오타 없다고 확신했는데 이름이..ㅜㅜ
저는 마녀사냥으로 몰아가는 연예인에 대한 뉴스를 보면 가끔 안타까워서 정말 언론에서 얘기하는 게 다일까 그 안에 숨어 있는 수많은 사연들을 우리가 다 알고서도 이렇게 한 마음으로 비난하고 매도할 수 있을까 그런 안타까운 마음에 다양한 측면을 풀어내는 소설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너무 쉽게 사생활까지 폭로되고 비난받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맞아요.. 연예인은 공인이라면서 사생활을 다 까발리고 과하게 공격하죠. 분명 겉으로 드러난 것과는 다른 사연이 있을 텐데요. 화려하면서도 고독한 직업이니 만큼 소설로 쓴다면 풍부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요.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이 너무 냉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12. 주말 아침, 상쾌하게 시작하셨나요? 열두 번째 질문 드립니다. <최애의 후배>에는 아이유의 팬이라는 싱가포르 남자가 나옵니다. 그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방문해 아이유가 다녔던 고등학교를 탐방하기도 하고, ‘나’가 아이유의 고등학교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예의 바르게 대합니다.좋아하는 것 하나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다고 하죠. 이렇게 우리는 좋아하는 것을 통해 타인과 연결되기도 하는데요, 무언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것은 우리 삶의 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덕질을 통해 삶에 활력을 얻은 적이 있나요? 혹시 누군가를 향한 덕질이 외로움을 덮는 도구가 된 적은 없었나요? 지금 덕질을 하고 있다면 어떤 것에 대한 덕질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그 덕질이 당신의 삶에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그럼요, 이제 장거리 운전도 잘하잖아요
두리안의 맛 최애의 후배, P.273, 김의경 지음
나이가 들면서 덕질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만, 나름 덕질이라고 이야기 할 만한 것은 팟캐스트 듣기입니다. 독서 팟캐스트(라디오 방송)이 최근 많아져서 YG와 JYP의 책걸상, 알릴레요 북스, 다독다독, KBS 작은 서범, 책하고 놀자, 라디오 북클럽 등의 방송을 받고 그곳에 추천 받은 책을 찾아 읽기가 삶을 구성하는 주용한 요소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덕질의 형태도 변하는 거 같아요. 은근히 좋아하는 방식으로 바뀐다할까요. 팟캐스트 좋아하시는군요. 티비와는 다른 듣는 방송의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마키아벨리 님은 팟캐도 책 관련 방송을 선호하시네요. 저는 사람을 만나고 싶진 않지만 적적할 때 라디오나 팟캐스트를 듣습니다.
제 지인 중에도 아이유 찐 팬이 있고 싱가폴에서 살다 왔는데 이 책을 보며 이런 우연을 발견하고 재미있었어요. 저도 이 후배처럼 평생 덕질을 거의 한적이 없어요. 좋아하는 가수가 있지만 그 노래를 즐겨 들을 뿐 팬클럽에 가입한다던가 굿즈를 사지 않으면 덕질이라 할 수 없겠죠. 팍팍한 인간관계에서 덕질이란 내가 오로지 100퍼센트를 다 줘도 되고 진심으로 잘되기를 빌어준다는 것이니까 제가 보기에 꽤 용기 있고 또 그런 누군가를 찾았다면 운이 좋은 일이라는 생각은 들어서 부럽기도 하네요.
무모하기까지 한 것이 덕질인 것 같아요. 덕질이 어디까지 허용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최근에 읽은 이 책이 떠오르네요.
나를 사랑하는 미친 누나네오픽션 ON시리즈 30권, 배기정 작가의 장편소설 『나를 사랑하는 미친 누나』가 출간되었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왜 사랑에 미치게 될까? 서로가 서로의 욕망을 채워주는 덕질 비즈니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소설은 한 끗 차이로 오독하기 쉬운 최애와 팬 사이의 사랑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오 감사합니다 읽어봐야겠어요. 제가 모르는 덕질의 세계에 대해서
저는 어릴때부터 시작해서 약 15년 동안 빅뱅 덕질을 하고 있어요! 이제 거의 동반자가 된 느낌이에요 ㅋㅋㅋ 힘든 일이 있을 때 노래로 위로받으면서 성장해나갔습니다.
앗... 빅뱅!! 떠올리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동반자들이네요 ㅎㅎ
덕질의 시작은 중학생때 신화<에릭♥> 신화창조로써 주황색 풍선을 항상 들고다니며 응원하고, 고등학생때는 동방신기<최강창민♥>을 좋아했고 성인이 되었을 때는 샤이니 노래를 주구장창 들었습니다. 저는 딱 SM 재질 덕후였던 것 같아요. 마침 제 바로 앞, 옆자리 동생이 아이유 팬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아이유사랑에 아이유로 도배가 되어있는 책상을 사진찍고싶지만 ㅋㅋㅋㅋ 일단 참아보았습니다. SM덕후와 가까이 아이유 덕후가 있어서 더 잘 읽혔던 소설이였던 것 같아요. 저는 실제로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빠른이긴 하지만 87년 생이여서 굉장히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토론시간이 있었는데 제 삶의 동력이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고 저 친구를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란 동기부여를 받는다고 발표했어요........(지금생각하니 너무...나 부끄러운ㅋㅋㅋㅋ) 저는 지금도 덕후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국드라마의 남자배우들을 매우 흐믓하게 보고 있지요 제 마음속 많은 중국 배우님들이 있지만 마침 어제 본 드라마의 주인공인 린이배우님 덕질중입니다 으헤헤헤헿 사진 속 고양이가 되고싶습니다 으헤헤헤헿 연하남 만나보고 싶습니다!!! (저 이러는거 ... 신랑도 알고있으니까...괜찮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뒤에 꽉찬 하트가 있는 것만 봐도 @물고기먹이 님이 그분들을 얼마나 좋아하셨을지 느껴집니다. 신화도 동방신기도 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샤이니도요. 중국드라마의 남자배우들도 매력이 있으시군요. 저는 어릴 때 <황제의 딸>이라는 중국 드라마를 꽤 재미있게 봤었는데, 갑자기 그 기억이 떠오르네요. 마지막 문장에서는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중국도 보내준다고 하는 신랑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어쩌겠어요~ 이런 와이프를 만났는데요 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황제의 딸!!!! 오랜만에 듣습니다 ㅋㅋㅋ 저는 초등학교때는 포청천 청소년 시기에는 이연걸, 홍명보, 성룡을 보면 자랐습니다 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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